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teams/NOH/2005_games.html
위 링크는 2005시즌 뉴올의
게임 로그인데, 이때엔
첫 31경기에서 2승 29패로
제대로 바닥이었더군요.
첫 8경기 8연속 패배로
시작해서 1승 하고, 그 다음
11연패 한 다음 2승 째를
기록했구요. 그 다음에
또 10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근데, 이때엔 배런 데이비스가
20경기도 출장하지 못할 정도로
거의 드러누웠던 것도 있구요.
바이런 스캇이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이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탱킹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엔 정말 처참했겠으나
바이런 스캇 부임 첫 해와
정비 기간이라 해서 어느 정도
넘어가는 것도 이해가
갈만 했다고 봅니다.
지금은 바이런 스캇이
클리블랜드와 레이커스에서
엄청 무능함 드러내며, 말아먹어서
감독 평가가 확 떨어지기는 했지만,
뉴올 감독으로 부임할 시점엔
제이슨 키드 빨이네 뭐네 했어도
2002시즌과 2003시즌 때에
2시즌 연속으로 'NBA 파이널 진출' 을
했었던 감독이라는 점 때문에
나름 지명도가 있는 감독이었습니다.
그랬기에 더더욱
부임 첫 시즌에 어려움 겪었어도
어느 정도 넘어갈만한 일이었다 봅니다.
그래도 이 시즌 이후
크리스 폴을 드래프트로 지명하였고,
이후 결실을 어느 정도 보았죠.
근데, 이번 시즌은
아직 11연패 확정된 건 아니지만,
오늘 치르고 있는 밀워키 원정에서
쿰보가 빠졌다 해도 3쿼터 초중반까지
20점 이상 리드 당하고 있구요. 뉴올도
페이버스가 빠진데다 감독 역량 차이가
생각 이상으로 꽤 나는 편이어서
사실상 오늘 10연속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경기가
필라델피아 원정인데, 이 경기도
전망이 밝지는 못합니다. 페이버스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시몬스-타이불-호포드-엠비드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이 엄청 강하구요.
리차드슨과 토비야스 해리스의
공격력이 좋으면서 수비도 엄청 나쁘진
않은 선수입니다. 그런 편이라
이 경기도 내줄 공산이 높다고 봅니다.
만약, 11연속 패배를 당하게 된다면,
2004년 11월 말에서 12월 중순까지
당했던 11연패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 됩니다.
실제로 11연패 당한다면,
이번엔 좀 납득하기가 어려울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 앤서니 데이비스가
레이커스로 이적하며, 핵심 선수가
빠진 영향이 있구요. 페이버스가
등 부상 및 모친상 영향으로
길게 빠진 영향이 있으면서 사실은
일정도 그렇게 좋은건 아니긴 했어요.
그렇긴 하지만, 2005시즌과는 달리
젠트리 감독은 부임 첫해가 아니라
이번 시즌이 부임 다섯번째 시즌이구요.
선수 구성도 앤서니 데이비스가
빠져 나갔고, 자이온이 긴 부상으로
데뷔를 못했으나 즈루 할러데이와
론조 볼-잉그램-하트 등으로
지금과 같이 연속 패배를 엄청 당할 만큼
떨어지는 전력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만약 11연속 패배를
실제로 당한다면, 좀 납득하기가
어려울거 같구요.
암만, 리빌딩에 들어간 시즌이라 하더라도
11연패를 당할 경우엔 젠트리 감독의
거취 문제를 게일 벤슨 구단주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선수 구성 변화 또는 선수 구성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바이런 스캇은
풀타임 5시즌 중 2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구요.
전임 감독이었던 몬티 윌리엄스도
5시즌 중 2시즌은 포스트시즌에
올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젠트리 감독은
풀타임 4시즌 중 1시즌만
포스트시즌으로 보냈고, 구성이
엄청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도
생각보다 성적은 못 냈습니다.
제가 좀 지나칠 정도로
젠트리 감독 이야기를 이전에 했고,
사실 지금도 어쩌다 보니까
어느덧 저도 모르게 젠트리 감독 이야기를
슬슬하기 시작했는데,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경기내용이
무기력합니다.
그래서 또 지겹디 지겨운
감독 이야기했는데, 며칠 전 글에서
이야기했지만, 이건 그리핀 사장 그리고
트라잔 랭던 단장에게 이러쿵저러쿵
할 일이 아니라 게일 벤슨 구단주가
고민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 감독 이야기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안 하기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좀 어려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