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4:7]
그 피가 그 가운데 있음이여 피를 땅에 쏟아서 티끌이 덮이게 하지 않고 말간 반석 위에 두었도다....."
그 피가...덮이게 하지 않고 - 율법에 의하면 짐승을 잡을 때 그는 흘리는 피를 땅의 흙으로 덮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예루살렘 거민들은 그 살육의 피를 덮지 않고 방치해 두었다.
이것은 예루살렘 거미들이 그만큼 공공연하게 생명을 경시하면서도 그것에 대한 자책을 느끼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말간 반석 위에 두었도다 - 이는 피가 땅 속에 스며들도록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된 상태로 두었음을 가리킨다.
[겔 24:8]
내가 그 피를 말간 반석 위에 두고 덮이지 않게 함은 분노를 발하여 보응하려 함이로라....."
내가 그 피를...않게 함은 - 본 구절은 하나님이 예루살렘 거민들로 하여금 범죄케 하신 것을 뜻하지 않는다. 이것은 하나님이 범죄한 예루살렘 거민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그들의 범죄 행위를 그대로 방치하신 것을 가리킨다.
[겔 24:9]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화 있을찐저 피를 흘린 성읍이여 내가 또 나무 무더기를 크게 하리라..."
나무 무더기를 크게 하리라 -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불을 더 강하게 할 화목을 증가시킨다는 뜻이다. 이는 예루살렘 성읍을 포위 공격하여 진멸한 바벨론 군대를 더욱 증강시킴을 암시한다.
[겔 24:10]
나무를 많이 쌓고 불을 피워 그 고기를 삶아 녹이고 국물을 졸이고 그 뼈를 태우고....."
국물을 졸이고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레카흐 하메르카하'는 '양념을 잘 혼합하여 치다'의 뜻이다. 이에 대하여 혹자는 문자적으로 '양념을 치다'라는 뜻으로서 예루살렘 거민들에 대한 심판을 야유하는 의미로 쓰여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어떤 학자는 문자적 의미를 배격하고 '완전히 끊이다'의 뜻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본다. 다음 구절과 연관시켜 볼 때 후자의 해석이 더 적절하다. 따라서 본 구절은 예루살렘 거민들에 대한 보다 철저하고 온전한 심판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겔 24:11]
가마가 빈 후에는 숯불 위에 놓아 뜨겁게 하며 그 가마의 놋을 달궈서 그 속에 더러운 것을 녹게 하며 녹이 소멸하게 하라......"
가마가 빈 후에는 - 예루살렘의 부요하고 세력있는 자들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사로잡혀 가거나 진멸당함으로 그곳의 거민들이 거의 없게 된 상태를 암시한다. 숯불위에 놓아...소멸하게 하라 - 예루살렘의 죄악, 부정을 하나님의 심판에 의하여 제거하고 정결케함을 뜻한다.
[겔 24:12]
이 성읍이 수고하므로 스스로 곤비하나 많은 녹이 그 속에서 벗어지지 아니하며 불에서도 없어지지 아니하는도다...."
이 성읍이 수고하므로...곤비하나 - 예루살렘 성읍을 정결케 하는 일이 힘들고 피곤함을 암시한다. 이는 예루살렘 성읍이 정결케 하는 수단, 즉 (1)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불, (2) 예루살렘에서 사역하는 하나님의 참선지자들의 심판 선고로도 정결케 되지 않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