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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년의 슬픈 사랑 그리고-20
"으,아,아~ 여보~ 으,하,학~ 어서요~"
"뭘, 어서?"
"아이잉~ 당신 나뻐요. 이렇게하면 나는 어떡하라 구요~"
"말해~ 초희야~"
"아이~ 그렇게 감미롭게 부르지 마요. 어서 해줘요. 나 견디기 힘들어요."
"아하 아~ 알았어. 그렇게 아프게 꽉 쥐면 어떡해."
흥분으로 온 몸이 뜨거워진 초희가 오른 손바닥으로 제임스의 발딱 힘차진 우지를 잡자 제임스가 아파했다. 제임스는 오늘 같은 밤에는 격식을 따지지 않고 순서도 따지지 않고 박아야 한다는 본능적인 격앙된 감정으로 초희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때를 기다린 듯 초희의 두 다리가 크게 벌어졌고 이미 숲은 비 내린 듯 흥건하였다. 어떻게 든 뚫고 박을 수 있을 정도였다. 두 사람 모두 시작이 대단하였다. 정황상 저 정도면 전희가 절대 필요한 나이인 데도 불구하고 이미 사랑에 의한 합체의 욕구가 그 준비를 스스로 알아서 하고 있었다. 그는 우지를 흠뻑 젖어 있는 밀림을 헤치고 폭발의 근원지를 찾아 그 입구에서 숨을 골랐다. 그녀의 헐떡거리는 젖가슴과 배는 일렁이었다. 그는 한 손바닥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찾아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그리고 신음할 틈 없이 입술로 그녀의 새어나는 입술을 막았다.
"으흐흡~ 아흐~ 아, 아, 악! 여보~ 들어왔어요. 박혔어요! 아, 아, 앙~ 여보, 어서 힘차게 박아줘요. 네. 여보~"
"아하 ~ 초희야~ 사랑한다. 초희야~"
"예. 여보, 사랑해요. 어서요, 어서. 저를 터지게 만들어주세요! 아, 아~ 으, 아, 앙~"
그들은 오웊질을 시작하자 곧 폭발을 준비하였다. 서로에게는 이 오웊이 전과는 의미가 달랐다. 영육이 합체하는 또 다른 진실한 삶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초희는 마음을 비웠다. 오직 이 남자를 위하여 남은 삶을 살리라 작정하자 그녀의 몸이 그 의지를 알아챈 듯 부르르 떨며 몸 전체에 숨어있던 성감대가 숨을 쉬기 시작하였다. 그의 손길이 닿으면 움직일 것이었다. 제임스는 몸 아래 깔려 바르게 누워있는 초희에게 최대한 무게의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 팔은 침대 바닥 위에 굽혀 몸을 지탱하고 나머지 한 팔로 부드럽게 아주 부드럽게 그녀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하였다. 합체가 된 채로 오웊질을 멈추고 하는 애무로 초희의 몸은 이미 시작된 흥분과 함께 열이 났다. 그 따뜻하고 비단결같이 부드러운 그녀의 몸을 사랑 담긴 손바닥으로 훑기 시작했다. 젖가슴에서 아랫배로 그리고 그 아래 수풀 속으로. 그리고 다시 엉덩이와 등바닥과 목과 얼굴을 애무하여 그녀의 모든 성감대를 깨워 일어나고 춤추게 하였다. 초희는 그의 손길에 따라 숨이 막힐 정도로 흥분이 고조되고 있었다. 그는 강약을 조절하였다. 그리고 젖가슴을 다룰 줄 알았다. 그의 손바닥 놀림은 부드럽고 감미로 왔다. 때론 격하게 움켜잡았다가 때론 감싸 쥐고 흔들었다. 어디에서 배운 것이 아니었다. 그의 지금까지 해 온 일들에 의하여 습득한 전적인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손을 바꿔가며 그 애무는 계속되었다. 초희의 온몸은 흥분에 의한 열기로 땀이 흥건하기 시작하였다. 초희의 정욕은 느끼고 참고 느끼며 절정의 꼭대기를 향하여 용솟음쳤다. 그녀는 욕구를 더 참기 어려웠다. 이제는 내가 요구할 때이다. 초희는 그에게 매달려야 한다고 생각하자 입이 열리고 모든 구멍이 열렸다. 초희의 두 다리는 본능적으로 벌려 높이 쳐들고 오웊질을 재촉하였다.
"아, 하, 학~ 아, 아, 앙! 여보. 더 못 참겠어요. 어서 움직여요! 어서 박고 또 박아 주세요. 어서 어서 폭발시켜 주세요. 죽을 것 같아요. 여보~~~"
초희의 얼굴은 땀으로 흥건하였다. 아마도 이 시간이 다시는 찾아올 수 없는 화려하고 격렬한 정욕의 마지막 시간일 것이다 생각 들었다. 초희는 안타까웠다. 그런 만큼 애절하였다. 그녀는 두 팔을 들어 그의 등을 꽉 껴안고 몸부림쳤다.
"아, 아, 아!!! 여보~ 아, 아, 앙~~~ 나 죽어요~ 여보~ 나 어떡해요. 사랑해요. 여보~~~"
그의 기관차 샤프트 같은 힘찬 박음질은 그녀의 영육을 폭발 시키고 희열과 환희의 절정에 닿도록 하였다. 그러다 곧 멈추고 숨을 고르기 시작하였다.
"아, 아, 아~~~ 여~어~보~ 힘들어요. 나 죽겠어요~~~ 그만요. 그만해줘요~"
그렇다. 둘은 젊은 청춘이 아니잖은가? 이 절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복상사와 복하사가 발생하는 거다. 그러나 제임스는 조금 더 하여야 하였다. 고지가 저긴데, 여기서 멈춰 달라고 멈출 수는 없었다. 그는 숨을 고르고 마지막 피치를 올렸다.
"아, 하, 학~ 초희야~ 초희야~ 으, 아, 악!"
"아악, 캭! 여보. 으아~ 나 죽어요"
초희는 3번이나 크라이 멕스를 느끼고 화산이 폭발하듯 몸과 마음이 터지고 말았다. 초희는 숨이 벅차 기절하고 말았다.
"초희야! 초희야! 초희야!"
제임스는 부드럽게 그녀와 떨어지며 두 손바닥으로 초희의 온몸을 마사지하듯 부럽게 문질렀다. 그리고 샤워 룸으로 달려가 지난번 같이 차거운 물에 타월을 담가 짜서는 다시 초희의 온몸을 닦았다. 찬 기운에 초희가 움찔하며 눈을 떴다. 제임스는 곧바로 그녀의 몸에 올라가 자기 몸으로 초희의 몸을 따뜻하게 하며 얼굴을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아, 아~ 여보~ 그만하세요. 당신 힘들어요.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지옥과 천국을 오가다 마침내 천국으로 떨어진 것 같아요. 아하하~ 내 사랑, 여보~"
"어휴~ 두 번째라서 놀라지 않고 대처를 했지만, 이건 우리가 너무 심했다. 그렇지?"
"아, 하, 하, 하~ 여보, 좋은 걸 어떡해요. 당신과 오웊을 하다 죽어도 좋은걸요."
"그래도 죽으면 안 되지. 이제는 몸도 마음도 아껴가며 천천히 노인답게 오웊을 해야지. 노인답게 ㅎㅎㅎ"
"ㅎㅎㅎ 여보~ 어떻게 하는 게 노인답게 하는 건데요? 말 좀 해 줘봐요."
초희는 한 팔을 제임스의 등으로 돌리고 한 손은 아래로 하여 그의 우지를 잡고 아이같이 두 눈동자를 깜박이며 고개를 조금 들고 장난기 있는 얼굴로 그를 보며 말하였다.
"초희야~"
"응, 예."
"지금같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당신은 한 손으로 내 우지를 잡고 장난치잖아. 이건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야. 해도 또 하고 싶어서 곧 준비가 되지만, 노인들은 그렇게 되지도 않고 또한 그렇게 되었다 간 제 명까지 살지 못하고 죽어. 알아? 어서 손 빼 주세요~"
초희는 아래에 있던 손을 빼서 제임스의 뺨을 만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맞아요. 그런데, 좀 슬퍼요.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많이 하려는 데 나이가 몸이 막는다 하니요. 그래요. 제가 잘 조정할게요. 그러니 여보~ 당신은 제가 하려고 할 때 거절하시면 안 돼요. 약속해 줘요."
초희는 신혼의 여성같이 오웊에 매달려 안전 부절 못하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초희를 이해하여야 한다. 동의하기 힘들 것이다. 안다. 아직 늙어 보지 않았으니까.
"그래. 초희야~ 내가 당신을 어떻게 거절해. 그러나 당신이 억제, 아니지 우리 나이에도 억제하면 안 돼. 당신이 잘 통제하면 돼. 오케바리!"
"예. 알았어요. 여보~ 너무 고마워요."
"왜, 뭐가?"
"당신과 아니다 ㅎㅎㅎ. 사랑하는 사람과 이 나이에 이렇게 오웊을 하고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같이 몸을 만지며 함께 오웊의 후희를 행복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요. 저는 정말 이렇게 살 수가 있다는 것을 생각도 듣지도 못했어요. 이렇게 황혼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음에 운명과 당신에게 한없이 감사해요. 여보~ 사랑해요~"
"그래. 당신은 참 밝고 긍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이고 행복 지속적인 참 좋은 내 아내이다. 사랑한다 초희야~"
그는 말을 마치며 고개를 내려 초희의 입에 키스하였다. 초희는 입술을 열어 그의 혀를 빨아들였다. 그의 혀끝은 초희의 입안을 고루 고루 돌아다니며 애무하였다. 초희는 그 혀의 애무에 자지러지듯 온몸이 경시하였다.
"또, 또 시작하려 한다~"
초희는 다시 그녀의 손바닥을 내려 제임스의 우지를 잡고 주무르며 애무하였다.
"여보! 으, 흐, 흥~"
"으, 흐, 흥이고 아, 흐, 흥이고 간에 이제 그만, 첫날밤 오웊은 이제 제대로 멋지게 한 걸로 마감하고 눈 좀 붙이고 에드먼튼으로 출발해야지. 그곳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으니 천천히 가도 되긴 해."
"이그~ 여보~ 그런데 제가 좀 색 끼가 있나 봐요. 이 나이에 자꾸만 하고 싶으니..."
"아하~ 그건 색 끼가 아니고, 사랑이야. 그런 것 없으면 자칫 냄새나고 지친 몸에 철퍼덕 누워 맥 못추는 걸 보게 되면 정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당신은 가슴속에 사랑이 꽉 차서 그런 것들 다 감당하는 거야."
"아하하하~. 여보. 해석이 너무 멋져요. 정말 그러길 바랄게요. 제가 정상이라는 말이지요?"
"오! 예스~ 유아 베리 라이블리 와이프. 이즈 잇(You are very lively wife. Is it)?"
"예스~ 아이 엠."
"이제 됐네요. 어서 자 자. 이리 와. 재워줄게."
그는 벌거벗은 초희를 가슴에 안고 눈을 감았다.
"초희야~ 나이 들어서 앞으로 함께 살아가는 동안 숱한 여러 종류의 크고 작은 고비가 있을 수 있어. 같이 이해하며 잘 넘겨 가야 돼. 물론 그런 고비들이 발생하지 않게 가능한 한 심플하게 생활하도록 할 거다. 지금까지는 우리 오웊도 지독히도 잘 맞는 합체가 되어 천상천하를 다 경험하였지만, 앞으로 계속 그렇게 될 수는 없어. 다만, 그런 상황이 더디게 오도록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건강과 환경을 잘 만들어 가야 돼. 당신이 더 알지~ 그 자아~"
그는 말을 다 마치지 못하고 잠 속에 빠져들었다. 초희도 피곤하고 졸렸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이 깨지 않게 살며시 그의 품을 빠져나와 그가 입었던 팬티와 자기의 것들을 챙겨 샤워룸으로 들어가 세탁을 하였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에 적신 타월로 누워 자는 그의 하복부와 얼굴과 가슴 등을 부드럽게 잘 닦았다. 잠자리가 보기 좋게 정리가 되자 다시 샤워룸에 들어가 샤워를 하였다. 그녀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나신을 비누 칠하며 보고 돌려 보고 하였다. 아무리 그래도 자기 몸은 스스로 관리하여 늙음을 늦추고 그가 싫증 나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꾸준하게 가꾸리라 생각하였다. 늙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 이상, 성욕이 발생하도록 운동도 하고 나이에 걸맞게 오웊하는 방법도 연구하여 많은 힘들이지 않고도 두 사람 다 절정에 달하여 환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그가 싫어하는 말과 행동 들은 하지 않도록 하고 그에게 언제나 매력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 다짐하였다. 초희는 새 팬티와 면 티셔츠를 입고 살며시 그의 옆에 누웠다. 꿈같은 지금의 생활이 자기에게 찾아온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운명이었다. 나, 이초희는 이 남자. 내 남편을 죽도록 사랑하고 그에게 봉사하고 그에게 희생하리라 생각하며 잠에 빠져 들어갔다.
"여보~ 잘 주무셨어요. 춥지 않아요?"
초희가 잠에서 깨어 보니 옆에 그는 없었다. 놀라 주변을 살피니 그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녀는 파커를 걸치고 그에게 다가가 꼭 껴안으며 물었다.
"어, 일어나 어? 이리 와서 앉아 커피 마셔. 눈이 오고 있어서 밖에 나온 거야."
"초희를 깨워서 같이 나오잖고."
"당신이 너무 곤히 자길래... 지금 10시 20분이야. 우리 준비하고 나가서 한국식 국밥 먹자."
"아하하, 좋아요. 어제 그 집에 가서. 우릴 보면 아마도 놀랄걸요. 제가 캐나다구스 파커 입고 커플 반지 끼고 갈 건데요."
"당연하지. 어서 준비해."
그들은 침대 위에 10불 지폐를 두고 11시 체크아웃 시각에 맞춰 라비로 내려와 절차를 마치고 가방들을 SUV에 넣고 차에 탔다.
첫댓글 년 말이라 바쁘서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느 듯 12월 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느 나이에 무엇을 하든 올해의 마지막을
12월 달에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시작 월요일입니다.
웃을수록 행복은 커진답니다.
따뜻한 웃음으로 한 주 시작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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