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옥탑방 고양이' 라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오늘이 마침 첫회더군요.
원래 이 드라마는 m 사이트와 g 사이트에 한 네티즌이 연재소설로 올린
글을 각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오랫만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인 듯 싶네요.
보는내내 유쾌해지는 듯 싶었습니다.
요즘은 특히나 인터넷 연재 소설이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나오네요.
이 드라마도 곧 조만간 영화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구..
이미 '엽기적인 그녀' 나 '동갑내기 과외하기' 역시 인터넷 연재소설이었고,,
이미 귀여니 신드롬까지 불고 있는 귀여니라는 네티즌의
'그놈은 멋있었다' 랑 '늑대의 유혹' 까지..
영화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야말로 인터넷의 위력~ 막강한 듯 합니다.
제가 99년 9월에 제대하고 가장 놀란게.. '인터넷'이라는 매체였죠.
(그당시는 이메일과 한메일의 차이도 구별못하던 때였지만^^)
인터넷매체야말로 그야말로 정보의 바다.. 요즘같이 인프라가 구축된 세상에서는 굳이 힘들게 헤엄치지 않아도 얼마든지 좋은 배들이 있는 듯.. (물론 어떤 배를 탈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서도)
인터넷에서 반응을 얻으니까 이렇게 드라마화/영화화도 되구,,
daum 카페에서도 '인터넷 소설 닷컴' 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찬찬히 살펴보면 엄청나게 많은 네티즌들의 자작 소설이 넘치더군요.
그중에 몇몇 글들은 꽤 잼나던데,,
암튼 이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는 뻔한 앞으로의 내용이 보이는 듯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듯 합니다.
정다빈, 김래원.. 조만간 주가 많이 뛸 듯.. CF 많이 섭외받겠네요.
조연으로 나온 봉태규도,, '튜브'에도 나온다죠?
이 드라마이후 '동거' 가 점점 자연스러운 트랜드가 될듯도 싶구..
첫댓글 아 그거 저번에 울동네에서 촬영했던것같은데요..^^ 배우는 못보고 "옥탑방 고양이" 녹화차량이라고 쓴 차만 봤거든요...^^; 저두 한번 봐야 겠네여 ^^
저희학교에서 촬영해서 한참 구경했었는데.. 촬영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오늘 드라마도 넘 재밌게 봤는데.. 좋은 촬영분위기에서 좋은 드라마가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매일 조연만 맡던 정다빈 연기가 굉장히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네멋, 눈사람, 위풍당당, 옥탑방까지,, <항상 예쁘고 가녀리고 착한 여자주인공>이 아니라는 것도,, 노메이크업이라는 것도,, 마음에 듦^^ 이현우 어설픈 연기가 너무 재밌었어요^^
그렇구나..어제 보니 정말 재밌더라구요..김래원 깐죽대는 것도 너무 귀엽고..ㅋㅋ
티비를 만져본지...언............... 백만년이 지난듯.. 흑~ ㅜㅡㅜ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꼭... 꽃보다남자 같은 그런 만화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늘 2회 하는데 빨리 보고싶어요 ^^
앙~ 백지백지백지님..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반가워요^^ 자주 오셔요~ 거북이 잘 크죠?
이현우가 나온단 말이죵~?? 요새 티비를 통 못봐서리... 오늘 꼭 봐야겠네요^-^
네, 이현우 나옵니다^^
ㅋㅋ 배짱이 노릇하다.. 다 봤는데 넘 잼있더라구요^^ 아기자기한것이.. ^^
울 거북이... 하늘나라 갔답니당...ㅠㅠ 명복을 빌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