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수도권은 물론이고 멀리 부산과 광주, 목포에서도 화천산천어축제를 찾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해 즐거움이 100배 되는 강원도 화천의 겨울축제! 이제는 한국에서 산천어를 모르면 간첩이고, 산천어축제를 아직도 안 가봤다면 당신은 아이들의 겨울놀이에 무관심한 가장입니다. 뻥이 심하다고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하는 최고의 겨울놀이터로 우뚝 선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전국방방곡곡에서 구름처럼 몰려든 사람들이 얼마나 신나게 `겨울의 참맛`을 즐기고 있는지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0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가득 싣고 여러분 곁으로 다가 갑니다.

산천어야~ 산천어야~ 겨울 산천어야~
얼음낚시에 대해 얘기하려면, 적어도 산천어 한 마리 정도는 낚아 본 연후에 해야 한다. 손맛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크기에 멋스런 자태까지 다른 물고기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얼음 밑의 귀족이 바로 산천어다. 귀한 탓에 쉽게 잡을 수도 없는 물고기지만 화천에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매일 2, 3톤 가량의 싱싱한 산천어를 낚시터 바로 아래에 넣어주기 때문에 약간의 운과 요령만 있다면 누구나 다 한, 두 마리씩은 쉽게 건질 수 있다. 낚시에 경험이 전혀 없는 어린이나 아가씨들이 산천어 얼음낚시에 빠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얼음낚시를 위한 9천 개의 얼음구멍이 뚫려 있는 꽁꽁 언 화천천은 수심 2미터 정도의 맑은 물이기 때문에 얼음 밑을 들여다 보면 강 바닥에서 유영하는 산천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잡았다`라는 환호성이 들리면 급한 마음에 머리를 가까이 대고 열심히 손을 위아래로 흔드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남들보다 많은 산천어를 원한다면 현장낚시터보다는 예약낚시터가 좀 더 낫고, 강 한가운데 보다는 그물 벽이 설치된 강가 쪽이 좋다. 가장 좋은 포인트는 산천어를 넣는 구멍 근처다. 산천어를 넣는 시간을 체크해보고, 어떤 구멍에 넣는지 주변을 살펴보는 것이 산천어를 많이 잡을 수 있는 노하우라면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용감하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산천어 맨손잡기

얼음낚시가 운과 요령이라면, 맨손잡기는 배짱과 실력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물로 뛰어들 수 있는 배짱은 기본이고, 손으로 물고기를 움켜질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을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산천어를 잡을 수 있다면 추위는 잠시 잊을 수 있지만, 잡지 못할 때는 온 몸에 오한이 몰려온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별거 아니겠지 하며 쉽게 생각한 사람들은 낭패보기 일수다.
한 번에 한 마리씩! 집중해야 하고, 일단 산천어를 잡게 되면 바지 주머니나 윗옷 안에 넣어 손을 자유롭게 한 다음에 또 다른 산천어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잡았다`라는 함성과 응원의 환호성이 혼재하는 맨손잡기체험장은 맨손잡기라는 이색적인 볼거리로 인해 늘 사람들로 붐빈다.
산천어 맛은?
산천어축제에 왔다면 반드시 산천어를 잡아서 먹어야 된다. 싱싱한 산천어를 그 자리에서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잡은 산천어는 회서비스센터나 축제장내 곳곳에 자리한 구이터를 이용하면 손쉽게 먹을 수 있다. 엷은 분홍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있는 산천어회는 쫀득쫀득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산천어 구이는 담백하면서도 그윽한 맛이 있다. 축제장에서 먹는 산천어는 맛도 맛이지만, 직접 잡은 물고기라 사먹는 것하고는 기분이 완전히 다르다.
겨울에 할 수 있는 모든 놀이가 모인 산천어축제장 알차게 즐기기!
얼음판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 나가는 얼음썰매, 하루 온종일 타도 질리지 않는 눈썰매는 기본,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얼음축구와 농목장치기(미니 아이스하키), 인기만점인 봅슬레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빙상장, 얼음터널과 눈으로 만든 얼음성인 얼곰이성, 사진 찍기 좋은 눈사람 포토존, 전통놀이체험이 가능한 산천어마을, 얼음으로 만든 아시아빙등광장, 눈으로 만든 세계겨울도시광장, 올해 새로 도입한 크로스 컨트리까지 겨울에 할 수 있는 모든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시간계획을 잘 세워 모두 다 한 번씩 알차게 즐겨보자.
도전해 보자~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썰매를 만들어 출품해 보자.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두둑한 상금(그랑프리 1팀 300만원, 금상 2팀 150만원, 은상 2팀 100만원 등등)이 생기는 멋진 겨울을 만들 수 있다.
◎ 일 시 : 2010년 1월 16일(토) 13:00 ~ 16:00
◎ 장 소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산천어축제장 내 얼음광장 특설무대 앞
◎ 접 수 : 2009년 12월 28일부터 2010년 1월 8일 오후 6시까지
선계로 향하는 길, 선등거리

축제홍보대사인 소설가 이외수 선생이 `누구나 거리를 거닐면 신선이 된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인 `선등(仙燈)거리`는 지역주민들이 만든 17,000여 개의 산천어등으로 꾸며진 전체길이 5km, 15개 테마로 구성된 `빛의 길`이다. 얼음과 눈 위에서 한바탕 즐기고 난 후 선등거리의 환한 빛 속에서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들 듯.
◈ 2010 제8회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
⊙ 기 간 : 2010년 1월 9일(토) ~ 1월 31일(일), 23일간
⊙ 장 소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및 5개 읍면 일원
⊙ 문 의 : 화천산천어축제 안내센터 1688-3005
⊙ 찾아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춘천 IC / 경춘국도(46번 국도) → 춘천 → 화천
<유명맛집>
○ 명가 : 산천어회, 해물탕, 광어회 등 / 화천읍 하리 / 033-442-2957
○ 천일막국수 : 막국수 / 화천읍 하리 / 033-442-2127
○ 본가산채골 : 무농약 쌈밥, 소등심, 소갈비살 등 / 화천읍 아리 / 033-442-4880
<숙박시설>
○ 화천 아쿠아틱리조트 : 하남면 원천리 / 033-441-3880 / www.aquaticresort.com
○ 다래하우스 : 화천읍 대이리 / 033-442-8577 / www.daraehouse.com
○ 파랑새 민박농원 : 화천읍 대이리 / 033-442-4838 / www.blueinn.co.kr
○ 해산관광농원 펜션 : 화천읍 동촌리 / 033-442-6623 / www.haesan.com
○ 파인밸리 : 사내면 광덕리 / 033-441-1962 / www.pinev.co.kr
○ 화악산농장자연휴양림 : 사내면 광덕3리 / 033-441-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