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비단)'의 어원은 '斯羅綺'이다 [By카오스 2010.11.2]
비단을 지칭하는 영어 ‘SILK’의 어원은 신라의 초기 국호에서 파생된 ‘斯羅綺[시라기(si?-luo?-q?)]’이다.
우리는 뽕나무잎을 먹고사는 누에고치에서 생산한 아름다운 직물인 비단을 영어로 'SILK'라고 하며, 이 'SILK'가 고대 동양에서 생산되어 서양으로 건너간 동서양 교역품 중 가장 대표적인 물품이었다는 것을 소위 ‘SILK ROAD’라는 다큐먼트를 통해서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학자들은 그 누구도 이 ‘SILK’라는 단어가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에 대해서 아직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보인다. 다만, 이 ‘SILK’라는 단어가 동양 그중에서도 신라(SILLA)와 관련이 될 것이라고 보는 정도가 가장 진취적인 견해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동안 ‘우리역사의 비밀(coo2)’ 싸이트를 운영하는 오재성씨, 송준희씨 등은 이 ‘SILK’라는 단어의 어원을 소위 ‘신라비단’이라는 의미의 한자인 ‘新羅錦(신라금, silla-kum)’이 서양인들의 귀에 음이 약간 와전되어 ‘SILK’와 유사하게 들려던 것이 원인이 되어서 ‘SILK’라는 단어가 정착되게 된 것으로 해석하였고, 아울러서 이분들은 아름다운 신라비단(sillakum==>silk)의 동서양교역이 시작되는 현, 중국 땅에 우리의 고대국가인 新羅가 위치하였던 것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서 'SILK의 어원이 新羅錦(신라금, silla-kum)임'을 강조하여 왔던 것이다.
이 견해는 조금 무리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대승적인 견지에서 보면 매우 진취적이고 또 사실에 가장 접근된 견해였음을 인정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新羅(신라)라는 국호가 있기 전에 이미 斯羅, 斯盧,.... 등등의 약간 다른 글자의 국호들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으면서 이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도 명확하게 해석을 해내지 못해 왓던 것이다. 그래서 카오스는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론을 통해서 하나의 가능성있는 가설을 수립하였고 그 부산물의 하나로서 ‘SILK의 어원’이 ‘新羅(신라, Silla)에 있지 않았고 신라의 고대국호인 '斯羅(사라=시라,Si-luo)'에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어 ‘SILK의 어원’을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이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참고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비단은 신라지역의 특산물이었고, 특히 신라비단은 ‘무늬나 광택이 특히 아름다운 비단(綺=비단기)’이었다.
이 문제는 이미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이어서 더 이상 언급이 필요치 않을 것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즉, 비단은 아주 오래전부터 현, 중국땅의 상당히 광범위한 지역에서 산출되었던 것인데, 현, 회하지역의 중하류 및 강소성지역에서 산출되는 비단은 그 무늬나 광택이 특히 아름다워서 여러 종류의 비단들 중에서도 ‘기(綺)=비단기’라는 브랜드명칭으로 더 유명하였던 것이다.
즉, 이 기(綺)가 산출되는 현, 회하 중하류지역 및 강소성지역에 바로 우리의 고대국가인 신라가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기(綺)라는 브랜드명을 가진 비단은 자연스럽게 신라의 최대특산물이 되었고, 이어서 서양인들은 동양의 비단 중에서 가장 최상품으로 신라비단을 기(綺)라는 비단브랜드명칭을 기억하게 되었던 것이다.
[참고:네이버한자사전] 기(綺) : 비단 기 q? ㉠비단(緋緞) ㉡무늬 좋은 비단(緋緞) ㉢무늬, 광택(光澤) ㉣곱다, 아름답다 ---> 따라서 기(綺)는 ‘무늬나 광택이 특히 아름다운 비단’이 원래의 字意임
(2) 신라의 국호는 초기에 斯羅(사라 =시라, Si-luo)라고 했다.
삼국사기 등에서 신라는 307년에 ‘復國號新羅’라고 했고 또 503년에 ‘新羅王號를 처음사용’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즉, 이말을 액면대로 다 인정한다고 하더라고 신라는 최소한도 307년 이전에는 제대로 新羅(신라)라는 국호를 사용하지 못했다(안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동양에서 비단이 생산되기 시작한 시기는 거의 기원보다 훨씬 이전에 해당되므로 수백년 뒤에 신라에서 처음 비단을 생산하였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국호가 무엇이엇던지 불문하고 신라지역에서는 일찍부터 품질이 우수한 신라비단을 생산해 왔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즉, 新羅(신라)라는 국호가 정착되기 이전에도 신라지역에는 비단을 생산했었고 또 그 품질이 아주 우수한 ‘기(綺)’라는 브랜드이름을 이미 형성하고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기의 신라의 국호는 현재우리에게 알려진 新羅(신라)가 아니라 斯羅(사라 =시라, Si-luo)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신라비단은 이미 오래전부터 ‘신라금(新羅錦 silla-kum)’이아니라 ‘사라기(斯羅綺 si-luo-q?)’라는 브랜드이름이 정착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3) ‘SILK’의 어원은 ‘斯羅綺(사라기=시뤄키)’이다.
‘斯羅綺’는 우리식 현대발음으로 한다면, ‘사라기’이지만, 중국식(漢子) 현대발음으로는 ‘si-luo-q?(시뤄키)’이다. 즉, 앞의 si(시)는 첫음절로서 크게 혼동이 없었겟지만, 가운데 luo(뤄)는 (L)음과 함께 들리는 음이어서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첫음이 (R)음인지 (L)음인지도 불분명하였고 모음인 (uo)도 ㅜ, ㅓ, ㅏ의 중간 정도로 들릴 수 밖에 없었다고 보인다.
특히 외국인들이 이 발음을 모두 명확하게 구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였을 것이고 설령 약간 구분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알파?으로서 그것을 구분해서 표시할 수도 없었을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 뒤에 綺(q?)라는 음이 뒤따랐으므로 가운데 羅(luo)는 자음만 살리고 나머지 모음은 모두 얼버무려서 羅(l-)이라는 자음으로만 남고 모음이 없어진 것이라고 보인다. 그리고서 마지막 글자 綺(q?)는 그들이 듣기에 (ki)정도였을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연결하면,...‘신리비단’ = ‘斯羅綺[si-luo-q? (시뤄키)] ==> si - l - ki (시-ㄹ-키) ==> silki(실키) ...가 되었다가 맨 뒤의 (i)음이 앞의 (l)음 혹은 (k)음 때문에 묵음처리 되어서 최종적으로 ‘silk'가 된 것이라고 추정된다는 것이다.
[주 : 카오스가 음운학을 전혀 모르므로 위와 같은 아이디어 만을 간단히 제시하는 것이므로 음운을 아시는 분들께서는 음운학적으로 보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네이버한자사전] 사(斯) : 이사/천할사, s? ㉠이, 이것 ㉡잠시(暫時), 잠깐 ㉢죄다, 모두 ㉣쪼개다, 가르다 ㉤떠나다, 떨어지다 ㉥희다, 하얗다 ㉦다하다 ㉧떨어지다 ㉨천하다(賤--) ㉩낮다 ---> 따라서 사(斯)는 ‘회하중상류의 한 지류(泗水)가 흐르는 지역을 말하는 사(泗)자를 체계적인 역사왜곡을 위하여 시(si?)라는 음을 매개로해서 변조한 변조자’임
라(羅) : 벌일라(나)/그물라(나), luo?, luo? ㉠벌이다(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벌이어 놓다 ㉢늘어서다 ㉣두르다 ㉤그물치다, 그물질하다 ㉥망라하다(網羅--) ㉦체질하다, 체로 치다 ㉧맞딱뜨리다, 걸려들다 ㉨막다, 차단하다(遮斷--) ㉩포괄하다(包括--), 총괄하다(總括--) ㉪그물 ㉫비단(緋緞), 깁(명주실로 바탕을 조금 거칠게 짠 비단) ㉬체(가루를 곱게 치거나 액체를 밭거나 거르는 데 쓰는 기구) ㉭나선형(螺旋形) ㉭징(타악기의 일종), 회의문자[그물망머리(?(=?, ?, ?)☞그물)部와 維(유)의 합자(合字). 그물(☞?)에 벼릿줄(☞維)을 꿴다는 데서 새를 잡는 그물의 뜻으로 쓰임]---> 따라서 라(羅)는 ‘그물’이 원래의 字意이지만, 그 지역의 주된 특산물이 비단(緋緞)이었기 때문에 ‘비단(緋緞)의 특산지라는 의미에서 지역의 명칭이 된 것’으로 자연스럽게 신라의 지역명칭이 되었던 것임
(4) 참고사항
소위 .../[번쩍번쩍 빛난다는 뜻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음(音)을 나타내는 쇠금(金☞광물ㆍ금속ㆍ날붙이)部와 비단을 뜻하는 帛(백)으로 이루어짐. 오색이 빛나는 비단의 뜻]/...에서 형성되었다는 [錦 비단금]자는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보임. 즉, 같은 의미의 ‘신라비단綺(기)’자의 의미를 감추기 위해서 후대에 그 쓰임새를 비약적으로 확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해 볼 수도 있음.
[네이버한자사전] 금(錦) : 비단 금, j?n ㉠비단(緋緞) ㉡비단옷(緋緞-) ㉢아름다운 사물 ㉣아름답다 , 단어뜻풀이[단청(丹靑)하는 그림의 한 가지. 여러 가지 무늬가 있음], 형성문자[번쩍번쩍 빛난다는 뜻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음(音)을 나타내는 쇠금(金☞광물ㆍ금속ㆍ날붙이)部와 비단을 뜻하는 帛(백)으로 이루어짐. 오색이 빛나는 비단의 뜻]---> 따라서 ‘오색이 번쩍번쩍 빛나는 비단’이 원래의 字意임
[기타 참고사항들 : 생략합니다.] 단, 실제로는, 斯羅가 신라의 초기국호가 아니지만, 'SILK의 어원'을 설명하는 데에는 차이가 없으므로 편의상 일단 斯羅라고 두고서 설명합니다. 혼동없으시기 바랍니다.... ---------------------------
아직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은 아닙니다만,....여러 정황증거들로부터 추론된 것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곰곰히 음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밝검 (2010-11-13 18:00:38) 태클 겁니다.
신라비단 = 斯羅綺[si-luo-q? (시뤄치)] ==> si - l - qi (시-ㄹ-치) ==> si - l - ki (시-ㄹ-키) ==> silki(실키) Q의 발음을 ‘ㅋ’로 보셨는데, 중국 발음상 Q의 발음은 ‘ㅋ’발음이 약간 섞인 ‘ㅊ’발음입니다. ;; 제가 삼국지에 심취해 있을 때, 삼국지 인물의 이름을 영어로 표기해놓은 것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 나온 이름 중에서 ‘유기(劉琦)’라는 이름을 생각하게 하는 군요. 이 유기의 이름이 영어로 표기하면, Liu Qi(리우 치)입니다. 아래 주소의 웹페이지에서 보면, ‘Liu Qi’ - ‘Liu Ch'i’ - ‘劉琦’가 보이실 겁니다. target=_blank>http://kongming.net/encyclopedia/directory/Liu%2520Biao
결과적으로 볼? 신라비단은 시뤄키가 아닌 시뤄치라고 써야 옳을 듯 합니다. ;;
카오스 (2010-11-16 06:41:45)
한밝검님> 안녕하세요...님의 글을 좀 늦게 보았네요. 태클이 아니라 매우 유익한 정보를 찾게 해 주셨네요...먼저 감사드립니다.
사실.... 카오스는 중국어를 전혀 몰라서 전적으로 인터넷에 의존해서 연구(?)를 하다보니 좀 '엉성(?)'합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가다듬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짐작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적해 주시니 태클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카오스는 漢字 중 상당부분은 우리말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한자의 반절'은 대체로 '우리말의 음'을 따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그 반대의 경우도 결과 音은 마찬가지일 것임] 그래서 이 '綺'자가 비록 '현대 중국식 발음기호'로는 'qi( ‘ㅋ’발음이 약간 섞인 ‘ㅊ’발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말 발음이 '기'로 발음되고 있음에 착안하여 위와 같은 가설을 정리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님께서 정확하게 '엉성한 부분'을 지적해 주셔서 좀 더 찾아보았더니 역시 綺자는 'ki(기)'음으로도 발음됨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즉, 綺자는 'q?(키와 치의 중간음)' 이외에도 중국의 방언에 'ji(지와 기의 중간음)', 'ki(기)', 'yi(이)' 등의 음가가 있다고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특히 우리들이 대륙신라가 존재했다고 보는 중국의 중남부지역에서 'ki(기)'음이 많은 것으로 보아서 이 綺자는 우리말 音인 'ki(기)'로 읽혀졌음이 분명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외국인인 유럽인들에게는 분명하게 'ki(기)'로 들렸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덕분에 좀 더 보완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이런 태클(?) 자주해 주세요^^
참고로 綺 [기] 에 대한 관련 한자자전 내용을 부기합니다... [참고 : 漢典 http://www.zdic.net/zd/zi/ZdicE7ZdicB6ZdicBA.htm ]
綺 ??字 : ? ?音:q? 注音:??ˇ
基本字義 ● 綺 q? ??ˇ ◎ 見“?”。 ◎ 有文彩的絲織品:~羅。紈~。~?紈?。 ◎ 美麗:~麗。~年。~霞。~語(美妙的語句,亦指華而不實之辭)。~靡。
方言集彙 ◎ ?語:ji2 ◎ 客家話:[台灣四縣腔] ji3 ki3 [寶安腔] ji3 [海陸?腔] ri3 ki3 [客英字典] ji3 [客語?音字彙] y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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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소운 목사의 [찬송가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오소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