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과 중랑천 둑길 벚꽃

[행노]

삼육서울병원만 찾아가면, 그 다음부터는 배봉산 숲길 찾기가 쉬워요.

삼육병원의 정문 같지 않은 정문입니다. 이 위로 길을 따라 응급실 쪽으로 쭉 올라갑니다.

삼육병원이 예전 위생병원이라 종교색이 짙은가 봐요. 교회도 나옵니다.

장례식장이에요.

숲길이 시작된다는 삼육병원 응급실 표지판이 나오네요. 곧장 가는 게 아니라, 왼쪽으로 꺾어져 응급실 쪽으로 가야 합니다.

삼육서울병원 정문과 응급실이 보입니다.

작은 컨테이너가 보이고, 바로 그 옆에서 배봉산 숲길이 시작됩니다.

배봉산 숲길 이정표가 있고, 길은 오른쪽과 왼쪽 양갈래로 나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일방통행이라 오른쪽 길로 가야 할 것 같아요.  

완만한 오르막길에 나무계단이 놓여있습니다.

이정표들이 복잡하게 얽힌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집니다.

평지와 같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10분 쯤 걷다보면, 운동기구와 맨발지압로가 있는 쉼터가 나옵니다. 중량천으로 내려가기 위해, 화장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세요.

운동기구와 맨발지압로가 있는 쉼터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한 칸 아래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오른쪽 내리막길이 중량천으로 가는 길입니다.

중량천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입니다.

배봉산 둘레길을 걸으려면 이정표를 따라 산주변을 도는 코스이지만, 중량천으로 내려가려면 왼쪽 파란물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내리막길을 조금 가면 하얀 육교가 나옵니다.

육교를 건너면 바로 중랑천 벚꽃길이 나옵니다.

제법 긴 벚꽃 터널이 이어집니다. 오늘이 3월25일,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상춘객도 제법 많습니다.

배봉산과 중랑천 둑길을 잇는 힐링산책길 안내도입니다. 현 위치가 회기역과 장한평역 딱 중간 지점인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장한평역보다는 아는 회기역이 날 것 같아 되돌아 가는데, 중랑천에 놓인 다리가 참 많습니다.

이 멋진 다리는 2017년 중량천에 개통된 겸재교입니다.

되돌아오는 중랑천 벚꽃길이 끝나갑니다.

하얀 육교를 다시 건너, 계단을 내려가서, 왼쪽 인도를 따라 회기역으로 향합니다.

[행노]

■ 배봉산-중량천 둑길
지하철 1호선 회기역 2번 출구로 나간다. 정면에 보이는 도로로 곧장 7분 정도 걸으면, 삼거리 교차로가 나오고, 삼육보건대학이란 표지판이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삼육서울병원 정문이다. 병원 진입로를 따라 응급실 방향으로 가면 병원 본관 입구가 있다. 오른쪽에 배봉산으로 오르는 숲길 입구가 나온다. 완만한 경사의 숲길을 따라 10분 정도 올라가면 운동기구와 맨발지압로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중량천 둑길로 가려면, 이 지점에서 헷갈리기 쉬우니, 화장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어, 화장실의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하얀 육교가 나타난다. 육교를 내려가면 바로 중량천 둑길로 이어진다. 3월 말 현재, 긴 벚꽃길이 무척 아름답다.

[행노]

중랑천 둑 벚꽃길만 가려면 5호선 장한평역 4번 출구로 나와 왼쪽 군자교 방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