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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문제(問題)가 아니다] 체력과 같은 것은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급속히 저하되기도 하지만, 업무경험과 같은 것은 연륜에 비례해서 오히려 그 깊이를 더해 가기도 한다. 즉 작업의 종류에 따라서 체력을 더 필요로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경험을 더 필요로 하는 것도 있게된다. 따라서 고령화와 작업능률의 문제를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신중한 판단을 요(要)하는 업무에는 소위 기능연령이 높은 사람이 작업의 질적, 양적 능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이의가 없다. 즉 호적상으로 높은 연령이라 해도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서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은 육체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각의 감퇴는 촉각과 지각으로 보완할 수 있고, 높은 수준의 지식이나 경험을 요(要)하는 작업은 고령자의 고도의 판단력이 유용할 때가 많다고 발표했다. 학습적응능력의 감퇴는 나이가들어도 매우 미미하기 때문이다. 고령자의 작업수행능력을 뒷받침하는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이밖에도 많이 있다. 특히 지적능력은 나이가 늘어감에따라 크게 감소하지는 않는다는 것에 주목(注目)할 필요가 있다. 즉,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는 지적능력에 관한 조사(調査)에 의하면 지능발달의 약 50%가 임신에서부터 4세까지, 30%의 발달이 4세에서 8세까지, 그리고 나머지 20%의 발달이 8세에서 17세 사이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렇게 발달한 지능은 25세경까지 지속되다가 그후 서서히 저하(低下)되고 50세에서 10%, 60세에서 20%, 70세에서 30%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신체활동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는 많은차이가 나타난다. 정신활동의 경우는 고령에도 큰 지장 없이 업무를 계속할 수 있다. 구미(歐美)의 저명인사(著名人士) 400명에 대하여 노년의 정신활동의 정지연령을 조사한 돌랜드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지적활동분야 종사자의 평균사업 정지연령은 66.7세였다.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최초 25세에 이루어지며 물론 예외도 있다. 최고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것은 그 후 10년 즈음이다. 문학자 역시 두각(頭角)을 나타내는 연령은 20대이며, 소설가(小說家)가 대작(大作)을 쓰는 최적의 연령은 40~45세가 되어서이다. 사회적 지도성이나 관리 및 행정적인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고령이 되어서이다. 1)감각기능과 평형기능, 병(病)에 대한 저항력 및 회복력과 소화흡수기능이 저하된다. [입안에 혓바늘 같은 궤양 계속 생긴다면, 베체트병 의심해 보세요] 직장생활 등으로 바쁘게 보내면서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다 보면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지기 마련이다. 그러면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가 세포를 적으로 여겨 공격한다.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른다. 베체트병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다. 1930년대 병을 체계적으로 정리·발표한 터키 피부과 의사 '훌루시 베체트' 의사의 이름을 따서 병명이 됐다.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국내에는 환자가 2만명이 채 되지 않지만 20~3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유전, 환경 요인에 의한 면역계 이상 때문으로 추정된다. 베체트병 환자의 50~60%에서 HLA-B51 유전자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체트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 염 일종이어서 피부뿐만 아니라 혈관이 지나는 곳이면 어디든지 염증을 일으킬 수있다. ‘만성재발성 전신염증질환’으로 부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베체트병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입안에 혓바늘같은 궤양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지름 2~10㎜의 궤양이 생겨 식사하는 것은 물론, 말하는 것조차 하기 힘들 수 있다. '김재훈' 고려대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베체트병에 걸리면 다양한 증상이 생기는데 이 가운데 대개 구강 궤양이 많이 나타난다.”며 “구강 궤양이 발생한 환자의 70%는 외음부 궤양과 함께 다리피부에 압통을 동반한 결절홍반, 모낭염 등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한다.”고 했다. 피부 병변(결절 성 홍반양 병변, 구진농포 성 발진, 여드름양 병변)과, 혈전성 정맥염, 포도막염이 생길 수도 있다.
눈 안구벽 중간층(홍채, 모양체, 맥락막)을 형성하는 포도막에 생기는 포도막염을 앓으면 시력 저하, 날파리증(비문증), 통증, 충혈, 눈물 흘림,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자칫 실명할 수도 있다. 베체트병 진단은 증상, 징후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1년에 3회 이상 구강 궤양, 외음부 궤양, 특징적인 피부 병변, 포도막염, 초과민성 반응 여부 확인등을 통해 진단한다. 혈액검사는 염증 활성 정도나 합병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로 활용될 뿐이어서 혈액검사로 베체트병을 진단하기는 어렵다. 앞에서 밝힌 다양한 증상이 생기고 검사에서 이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이나 다른 특별한 질환이 없으면 베체트병으로 진단한다. '정재현' 고려대 안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베체트병은 자주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해 완치는 어렵지만 조절이나 치료가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피로하거나 과로한 뒤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니 과로를 피해야 한다.”고 했다. 정 교수는“콜키신을 포함한 스테로이드제, 면역 억제제 등을 사용하는데 꾸준히 치료하면 증상이 일상생활에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차도가 있지만 눈ㆍ장ㆍ뇌혈관 등에 침범했을 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ㆍ장 천공ㆍ뇌출혈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김재훈' 교수는 “베체트병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병할 수 있으며 젊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베체트병을 예방하려면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되는 영양가 높은 음식이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출처: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 좋은 글 중에서 - |
첫댓글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을하면
젊게 살수가 있을겁니다.감사 합니다.
긴글 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운동은 필수 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