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기도는 늘 어렵습니다.
전에 남편이 지장경 훼손하고 염주 훼손해서 며칠 기도를 놓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저에 대해 화를 낼 때 꼭 하는 소리가
"너 때문에 눈이 멀 거 같고, 심장마비 올 거 같아" 하면서 성질을 냈었어요.
그리고 시어머니한테는 저 때문에 심장마비로 죽을 거 같다. 나 좀 살려달라라고 전화를 했어요.
시어머니 가슴을 쓸어내리며 저에게 제발 남자가 일이 잘 안풀려서 그러니 잘 참아달라고 애원했습니다..ㅠㅠ
우리 아들 요절 하면 안된다구요.. 울먹거리면서요.
남편 집안 내력이 남자 어른들이 요절하는 분이 많더라구요.
심장마비로 많이 가셨다고 해서 저희 시어머니가 많이 신경쓰세요.
그리고 남편은 혈변도 자주 봤습니다.
법우님들께서 저 힘내라고 쪽지도 보내주시고
댓글로도 남편에 대한 생각과 시각을 바꿔봐라라고 하셨는데요.
제 처지가 단박에 바뀔 거는 아니잖아요?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으니 다시 기도를 하게 되었고,
전자사경을 시작했어요. 사실 전자사경에 대해 회의적이었는데 하면 할수록 좋네요.
전자사경을 한 뒤로 염불을 하게 되었구요.
지장경 훼손 사건이 있은 뒤
남편이 밉지만 없는 돈 털어서
지장보살님과 산신전에 남편 이름만 올려 축원 올리고 기도 했습니다.
제가 정석적으로 지장경기도 루틴을 지키지는 못해요.
인시기도를 놓치면 소원표 읽는 것 조차 제끼게 되더라고요. 마음이 급해서요.
그대신 전자사경으로 소원을 빌었는데요
남편 건강 개선되었음 하는걸 적고 마음 속으로는 혈변에 더 무게 실어서 낫게 해달라고 빌었는데요.
방금 남편의 콧잔등에서 뾰루지를 뜯어서 피가 나더라고요?
"코에 피나네" 말을 걸었습니다.
"요즘 피부 살짝만 긁어도 피가 잘 나는 대신에 혈변을 안 봐" 라고 하네요?????
지장신앙을 안 믿는 남편한테 내가 기도를 했니 어쩌니는 말을 안했죠.
어떤 트집이 될지 몰라서요ㅡㅡ...
얼마나 되었냐니까 최소 10일이 되었대요.
전자사경 시작한지 며칠 안돼 가피 입은거죠....
본인 말로는 요구르트 열심히 먹고 과식을 피했대요. 과식이 원인인 거 같아서요.
그 행동 변화도 가피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요구르트 챙겨 먹었은 때에도 혈변은 봤었거든요 -,.- 뭐 자기 잘될 때는 자기 덕인거죠...)
그런데 요즘 살짝만 긁혀도 피가 잘 난대서
자기가 유럽 귀족같이 혈우병 같다는 도끼병 찍힌 헛소리 해서 그 말은 스킵은 했고요.
점점 더 나아지리라 기대해야겠어요.
한참 저한테 히스테리 부리면
저 때문에 열 받아서 심장이 멎을 거 같고
밤에 심장 멎을까봐 잠 드는 것이 무섭다고 했어요.
그래서 잠 들려고 치면 죽을 것 같다고 심장 쪽을 퍽퍽 때리며 뜬 눈으로 밤을 세웠어요.
잠을 못 자다 보니 더 저한테 화를 냈었고요.
요즘 남편이 숙면도 잘 취하는 거 같네요.
가수 아이유가 극심한 불면증이다 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숙면을 기원하는게 사랑의 표현이라 하더라구요.
혈변도 낫게 해달라 한게 1번째 였고, 그다음이 숙면을 기원했어요.
그걸 이루게 해주는 지장보살마하살,약사여래,관세음보살님 부처님 감사합니다💕
남편이 아직 팔은 아직저리고 심장도 저리다하네요.
더 열심히 약사여래,지장보살님께 기도해야겠습니다...
방법은 기도뿐이네요.
그리고 가정이 평화롭습니다...연애시절때 모습이 많이 비춰요.
지금 상황에서 돈만 많으면 It's all right That's okay한 상황이네요....😉
물론 저도 마음을 바꾸고 지장기도 정근하면서 제 모습이 바뀌더라구요.
언젠가부터 남편이 성질을 부리니까 저도 마음에 담아두고 꼭 되갚아 줬습니다. 역지사지 생각하게 하고 싶었거든요.
소리를 지르면 나도 소리지를 타이밍에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면 저도 맞받아쳤습니다.
그 행동이 자연스럽게 소멸되더라구요.
남편은 제가 이겨 먹으려고 들면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거 같다고 했거든요.
제가 바뀌다보니 남편 또한 바뀐 모습입니다😊
남편,아들 몫까지 하루에 3독은 하고 싶은데 하루 1독을 겨우하네요.
저도 다른 법우님들 처럼 하루에 몇독씩은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발 남편의 꿈에 지장보살님 그 몸 나투어서 이끌어주시고
남편이 지장보살님께 귀의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제발제발🙏
첫댓글 그 맘 간절하니 지장보살님 몸을 나투시어 남편님 꿈에 반짝반짝 나타나시고 함께 합심기도하는 불자 가족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실 저도 같은 소원이거든요.
믿지 않는 자는 백번을 말해도 업이 두터워 신심을 갖게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 불자되게 하는 어렵고 막막한 일을 지장보살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하고 저도 불자가족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꼭 이뤄주시리라 믿습니다.
나모 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
제일 좋은게 합심기도라는데 아들내미는 제가 기도해줄때 지장보살마하살 따라해주는데 말이죠😥
불도 귀의한 가족된 분들이 너무너무 부러울 따름입니다🙏🙏🙏🌈
@꽃이예뻐요 부러우면 지는거라지요. ㅎㅎ
기도로 성취하고 남편을 부처님 품안에 ~~~~~
소원 이뤄지길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요.
아미타불
@安心道 정말잘돼 네💞 정근 정근 또 정근💕
@꽃이예뻐요 최고 최고! 엄지척!
오로지 꾸준히~
처음 마음 그대로~
정말잘돼! 할수있어!
와우!!!짝짝짝 축하드립니다
많은 가피 입으셔서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부턴 숙제가 한번씩 내려지니 잘 푸시면 되겠네요ㅎㅎㅎ
부처님 무한가피 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는 반복되는 숙제 푸느라 또 제자리로 돌아가려하는데...알아차리게 되서 심호흡한번하고 나는 예전에 내가 아니야!!!!하면서 주문을 외웁니다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거든요ㅎ
열심히 기도하시면 가정의평화와 돈이 계속 들어와요ㅎㅎㅎㅎ
화이팅^^
업장을 많이 지어서 닦아내느라 돈은 걸릴 거 같습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돈벼락 맞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축하드려요.. 저도 이런 소소허게 일어나는 가피들이 가까이 옴을 느끼는데 말로 드러나기가 조금 두려워요.. 대로 사그라 질까봐... 왕소심..ㅎㅎ
법우님의 이야기 처음 읽을때는 숨이차고 답답함이 느껴졌는데 오늘은 편안합니다^^
우리 같이 열심히 지장기도해요~
곁에 함께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루어지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연한 인연으로 알게되 큰스님과 안심정사 모든 법우님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제가 나모라법우님처럼 괜히 나불대다 다 사라질까봐 글을 안쓰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출산 후 뇌까지 낳았는지
기억력이 나빠져서 ... 잊어버릴까봐
수다쟁이마냥 글을 적게 되네요..ㅎㅎ
저도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오로지 꾸준히 하시다보면 얼굴도 마음도 이뻐진답니다~💞💞💞
나모명양구고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이러다 안심정사 법우님들 다 절세미인 되겠어요👸👑👛👠👗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기도하는 것이
빠른 가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험을 해 보실 수록
기도는 오차가 없기에
꾸준히 수행 정진을 하셔서
안락하고 행복한 불자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응원 할께요.
우리는 할수있어 정말 잘돼 !
아미타불
불교위키 최영근 선생님의 지장신앙 설명글 덕택에도 정진할 수 있습니다✨🎉
이뻐요 법우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부처님과 불보살님의 가피가있을겁니다 저도이뻐요님 글을읽고 느끼는것이 너무많습니다 우리 열심히 기도 정진 해요 ! 정말잘돼! 할수있어! 아미타불()
최정심 법우님 우리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