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방부 ‘러시아 2027~2028년 화력 회복’ 전망“구소련제 등 포병 시스템 전원 교체해야…韓 K9 필요”
K9 자주포의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캡쳐
폴란드가 대한민국의 K9 자주포 160문을 추가로 더 주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각) 폴란드 군사분석가 야로스와프 볼스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폴란드군 소식통 인용을 통해 이처럼 주장했다.
그는 “폴란드군은 모든 2S1 그보즈디카(소련제 122mm 자주포)를 즉시 교체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2년간 AHS 크라프(한국형 자주포)와 K9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폴란드군은 오는 2027년부터 2028년 시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손실한 화력을 회복하고 해외로의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출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포열의 손실이 40%를 초과했음에도 크라프 생산라인은 2027년까지 꽉 차있다. 우크라이나로 54대 이상의 크라프를 이전했기에 재주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2mm 포탄은 생산이 불충분하다. 이미 155mm 탄약 생산량은 수백만개로 매우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폴란드 국방부는 2027년까지 크라프 약 144대, K9 360대 등 최소 500대의 현대식 자주포 시스템을 구축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폴란드는 지난해 8월 한국과 3조2000억원 규모의 K2 전차 및 K9 자주포 등을 구매하는 방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국회는 유럽으로의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자 지난 23일부터 기존 자본금 규제를 해소하는 수출입은행법 개정안 3건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수출입은행 자본금 한도를 최대 35조원까지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폴란드, K9 자주포 160문 추가 주문할 것” | 세계일보 (segye.com)
“폴란드, K9 자주포 160문 추가 주문할 것”
폴란드가 대한민국의 K9 자주포 160문을 추가로 더 주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각) 폴란드 군사분석가 야로스와프 볼스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폴란드군 소식통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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