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창녕의 어느 한 글램핑장에서 놀았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비가 드문드문 올 때, 이때다 싶어 캠프파이어 요청을 했고 캠프파이어 중간쯤
이야기를 안하고 있는 타이밍인데 바로 코 앞에서 하얀 led라이트 같은게 깜빡깜빡하면서
지나가더군요. 저거 뭐지 하는 찰라... 아~ 저게 반딧불이구나 하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마리가 옆으로 천천히 날라갔지만 여러마리 부럽지 않았습니다 ㅎㅎ 기분좋은 주말이었네요.
새벽 3시쯤 한밤중에 자크소리가 딸랑 딸랑 2번 울렸는데 와이프랑 동시에 깻죠. 소름돋는데
나가보니 모든게 그대로였는데 자크가 30~40cm올라와 있더군요. 분명히 다 내린걸로 기억
하는데...
첫댓글 어릴땐 정말 많이 봤는데 ㅠㅠ
저도 어릴적에는 집앞에서도 많이 봤구요...군대에서 새벽에 가끔 보곤했어요
반딧불이 먹이는 다슬기(올갱이)
반딧불이 잡아다 모아 그불 밑에서 공부하던 생각이 새록 새록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