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전신마취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자

[흑간!]

흔히들

"마취과 의사는 수술전에 마취주사 한 대만 놓으면 끝이니 꿀빨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수술이 진행되면

환자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것은 마취과 의사이다.

실제로 의사중에 연봉1위는 마취과 의사이다. (미국기준)

침대에 실려 수술실로 이동 할 때가 

아마 환자 입장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 일 것이다. 

수술실로 이동하면 수술대에 눕게 되는데,

'자칫하면 떨어지겠는데?' 할 정도로 수술대는 생각보다 좁다.

그 이유는 수술대가 넓다면,

수술하는 의사와 환자간에 거리가 멀어서 수술하는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술대에 눕게 되면 여러가지 환자 감시 장치들이 부착된다.

수술 내내 환자의 맥박,산소포화도,혈압 등을 관찰 하면서

수술 중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마취약을 투여 할 정맥주사 라인을 확보하고

산소 마스크를 씌운다.

산소 마스크에서 마취가스가 나오는 줄로 아는 사람도 있지만

여기에선 100% 산소만 나온다.

정맥으로 마취제가 투여되면 몸의 산소 농도가 낮아질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몸안에 산소농도를 최대치로 해놓기 위해서다.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나면

 이제 확보해놓은 정맥주사 라인을 통해

마취제를 투여한다.

수술대에 누운 환자의 시점에서는 이렇게 의사가 거꾸로 보일것이다.

이게 환자가 수술 전 마지막으로 보는 장면이다. 

마취약이 투여되면 온몸으로 약물이 퍼지는 느낌이 드려고 하는 순간,

환자는 의식을 잃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가 이른바 '수면마취'라고 불리는 마취과정이다.

대부분의 성형수술은 이 상태로 수술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것만으로는 

흉부나 복부 수술같은 외과적 수술을 하기에는 부족하다.

수술 도중 환자가 움직이면 안되므로 

반드시 환자 몸의 반사작용,운동반응을 모두 차단시켜야 한다.

따라서 근육을 마비 시키는 근이완제라는 약을 투여하게 된다.

이 약은 너무나도 강력해서

(아마존 원주민들이 사냥할때 화살에 바르는 독이랑 같다)

호흡하는 근육조차 마비 시켜 버리기 때문에 환자는 스스로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이 때부터 환자의 호흡은 전적으로 마취과 의사 손에 달려있다.

정맥으로 투여 된 마취약은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 때부터 흡입마취제를 사용하여 환자의 의식을 차단 시킨다.

그리고 기도삽관을 통해 기계를 이용한 인공호흡이 시작된다.

수술 후에 목이 칼칼하고 아프다던가 얼얼하는 증상은 

바로 이 기도삽관 때문이였던것 이다.

수술이 장시간 될 것으로 예상 될 경우

요도에 관을 연결해 오줌으로 인한 방광의 팽창을 막는다.

눈을 뜨고 자는 환자도 있기 때문에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눈에 연고를 넣고 반창고로 덮는다.

위,장 수술 시 위장관으로부터 

가스와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해 콧줄을 삽입한다.

여기까지 수술을 위한 마취는 완료.

마취과 의사는 

이제 수술 중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예의주시 하며 신속 처치한다.

만화 '마취과의사 하나'에서 가져 옴 

[잡주에홀린]

수면마취는 의식이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 드는게 느껴지는데
전신마취는 레드 썬! 이느낌

[여름소년]

오ㅓ미쳤다..............

[Rolls Royce Dawn]

전신마취 전나 힘들어..목아프고 어지럽고ㅠㅠ 수면마취는 개좋음 간접마약하는느낌 ㅎ

[왕개구리]

난 그 수술대기실이 넘 힘들엇어 렌즈도 못끼고 안경도 못 껴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ㅜㅜ 대기하고
수술 들어가선 졸라 추운데 뭔가 아 이제 갈거같다 하면 회복실임.
수술하면서. 체온 떨어트려놔서 깨면 졸라춥고 서러워서 눈물남 ㅠㅠ
추워여추워여 하면 뜨듯한 담요 덮어주고 병실 올라와서 가스 빼야한다고 기침시키는데 개복한 부분 터질거샅고
으 다신 겪고싶지않다

[끝내 사라질 것]

아 그래서 마취하다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그러는구나... 난 수면마취만 받아봐가지고ㅠ 수면마취할때에도 어, 나 잠이 안드는것같은데? 했는데 간호사 쌤들이 나 깨우고 있었엏

[잘생긴놈좋아하는데없어]

ㅠㅠㅠ 전신마취 진짜 무섭고 힘들었어 ㅠㅠ 목이 진짜 너무너무 아팠음

[그만이뻐지자]

아구ㅠㅠ고생해떠...엄마탓아니야 누구탓도아니야 아이건강하길바래 이세상에 아이들은 모두다 소중해♡

[오렌지체크남방]

팔스오키시메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랑콩똑]

와개신기하다.......의료기술대단해

[act ualy]

난... 몇 억을 준대도 의사 못 해.... 생명이 내 손에 달리는 일은 진짜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핫후]

산소마스크 쓴 기억은 안나고 주사로 마취약 맞았던것만 기억나는데 약들어가는순간 2초? 1초? 진짜 손목 터지는줄알았음 악너무아ㅍ.......ㅡ........ 이러고 기억잃음 ㅋㅋㅋ

[치즈스틱먹고싶다]

헐 나 진짜 마취하고 나서 목 존나 아팠는데 저거때문이였구나

[내게와신원]

𝙎𝙄𝘽𝘼𝙇...나요로결석 수면마취하고 수술할수있다는데 너무 겁나네....

[정로환]

이래서 수술하고 몸 회복하는데 힘들었구만,,

[이렇게 태어나고 싶지 않았어~]

팔스 오키메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음 진짜~

[나의 여름 황민현]

저 정맥주사맞으면 팔 조오온나 뻐근하고 아파ㅠㅠㅠ 근데 아파하다가 기절함ㅋㅋㅋㅋ

[댐츄츄]

내가 한게 이거구만 .. 어쩐지 눈뜨니까 눈에 뭐들어간것처럼 뿌얘서 흐릿하게보이더니 연고바른거였구만..

[Mmmna]

내가 성형땜에 수면마취를 6번정도했는데 솔직히 기분좋다,,먼가ㅋㅋ약간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 몸에 약물퍼자는기분 잼씀..이래서 마약하는구나 싶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