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지금 새로운 사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데 어제 나온 얘기는 뭐냐면 계모의 친자식은 같은 나이였는데 40kg이었고 숨진 아이는 23kg이었다는 거예요.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 체형이 다른 걸 감안하더라도 17kg 차이라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 공혜정> 그렇습니다. 9살 남아 평균 몸무게가 약 32kg 정도 나가는데요. 23kg라면 상당히 많이 마른 겁니다. 그런데 제가 겪었던 학대사망 아동들은 이렇게 한결같이 상당히 많이 말랐습니다.
◇ 김현정> 제대로 먹을 걸 주지 않는다는 얘기군요? 돌봄을 제대로 못 받는다는 이야기?
◆ 공혜정> 네. 그래서 저는 이런 아동학대 사건들을 접하면서 밥은 곧 사랑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지금 청취자 문자가 들어오는데. 친아버지 있잖아요. 그러니까 친아버지와 의붓어머니 사이에서 이 아이가 크고 있었는데 친아버지는 정말 몰랐을까. 물론 출장을 나가 있었다, 일하러 다른 곳에 있었다라고 하지만 이렇게 장기간 아동학대를 당하는데 몰랐을까. 많이들 궁금해하세요.
◆ 공혜정> 글쎄요. 저희가 직접 그분하고 얘기를 해 본 게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장기간에 걸친 상습 학대를 몰랐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몰랐다고 주장하던 울산 계모 사건의 친부나, 칠곡 계모 사건의 친부들은 전부 4년, 3년 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번 사건도 친부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 됩니다.
◇ 김현정> 그래요. 본인이 아동학대에 가담한 게 아니더라도 알면서 눈감는 방조 행위도 처벌된다는 거, 이거 맞죠?
◆ 공혜정> 방임입니다. 방임학대입니다.
◇ 김현정> 방조는 방임학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적용되면 그냥 지켜본 사람도 처벌받는다는 거. 철저하게 조사를 이번에 해야겠네요. 대표님, 지금 경악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말씀하시는 게 여기까지 느껴질 지경입니다. 우리가 놀라기만 하면 끝나면 안 되고 반드시 재발책이 마련돼야 될 것 같습니다.
◆ 공혜정>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공혜정 대표였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608095403319
첫댓글 친아빠는 뭐했어?
밥은 곧 사랑...이란 말 공감하는게. 가해자, 자기 자녀들을 위해서는 아침마다 삼겹살 구워주고...딸이 제일 좋아한다는 김볶에 삼겹살 넣어서 만들어주고 이랬던데.
아 진짜 너무 맘아프다...얼마나 서럽고 힘들었을까
아이가 너무안됐다..
너무하다 진짜
진짜 애만 불쌍해 친개비도 똑같이 학대한거지 몰랐을리가 있나 어린이날 때도 애가 돈인가 훔쳤다고 리코더로 손바닥 때렸다며
둘다 죽어버렸으면
애가 뭔죄야
마음아파
진짜 너무한다...
친부도 아동학대 그전부터 같이 했으면서 이번일만 쏙 빠져나가는거 어이없네 ㅋㅋㅋㅋ
애기가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신이 있다면 짧은 생 살다가 간 저 불쌍한 아이의 넋을 위로해주길.. 계모는 천벌받아라 친부랑 저 계모 친자식들도
애비새끼는 왜뺌?
아이 동물 괴롭히는건 사람도 아니야 진짜
친부도 똑같은 새끼라고본다
애기가 외롭고 괴롭고 차별도당하고 얼마나 서글프고 먹먹했을까.. 한많은 삶만 살다갔네ㅜ 다음생에는 행복하길..
진짜 너무해..
애비가 몰랐을리 절대 없음..애 챙기기 귀찮고 일단 애를 봐주니까 가만히 있었겠지 어떻게 방관을 할 수가 있어? 애비새끼가 더 나쁜 새끼임 불쌍한 아기ㅠㅠ 천국에서는 꼭 행복하고 배부르게 살 길 바랄게.....ㅠㅠㅠㅠ
사형
그런말있다더라 친부도 재혼하면 계부가된다나? 남자새끼 의리도 없어
애비뭐함..?
와 23키로면 5-6살 몸무겐데.. 진짜 너무 맘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