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인기비결
신현호 (언론인)
남자요리사 전성시대에 백종원의 인기가 거세다.
불과 몇년 전만해도 탤런트 소유진의 남편으로 소개되더니 지금은 ‘백주부’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면서 유명인이 되었다.
‘인생이란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우는 사이에 그것과 다른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라는 존 레논의 말처럼 본인도 이렇게 유명세가 커질 줄은 몰랐을 것이다.
백종원에 대하여 평론가들이 호불호를 가르고 그 호불호에 대한 또 다른 잦대가 형성되는 것을 보면 인기 폭이 느껴진다.
굳이 개인적 취향을 말하자면 나는 백종원에게 한표다.
다른 셰프들의 요리는 그림의 떡이다.
아무리 맛있는 요리도 우리 집 냉장고에는 그런 재료가 없기 때문이다.
책 ‘당신 자신을 브랜드화 하라(Brand yourself)’는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분야의 실력과 더불어 그 무엇을 ‘알파’로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백종원은 친근감이 넘친다.
손쉬운 재료로 손쉽게 요리를 가르친다.
그가 가르치는 주된 메뉴는 우리의 매일밥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것들이다.
즉 이웃집 아저씨 같은 요리사가 쉽게 가르치는 일상적 요리가 백종원 브랜드의 핵심 알파이면서 인기비결이다.
그는 ‘집밥 백종원’에서 요리를 처음 접하는 남성들에게 가정에서 선호하는 음식들의 놓쳤던 맛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며 맛을 내는 비법을 시연해 보인다.
쉬운 요리법에 TV를 보는 사람들조차 ‘아 그렇구나!’를 감탄하게 하니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
근데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설탕을 많이 쓴다고 비난하고 누구는 음식점 맛에 길들이게 한다고 욕하지만 불만 있는 사람들은 백종원의 말대로 그대로 안 따라하고 자신의 기호대로 맞추면 될 일이다.
큰 틀에서 기본을 가르치는데는 그만한 사람이 드물다.
요리에 문외한이던 남자들이 겁내지 않고 요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가르치니 가히 혁명적이다.
아내의 삼식이 스트레스로 한 끼라도 얻어먹을라치면 눈치 보기에 바빴던 남자들이 아내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 날을 앞당겨주고, 젊은 세대에게는 가사 육아의 평등한 역할 분배가 기꺼이 일어날 수 있게 해준다.
많이 오버하자면 백종원은 ‘노벨평등상’ 감이다.
남자들이여! 휴일인 오늘 가족들을 위해 주방으로 달려가자.

첫댓글 이런남자 어디 없슈 츠암 매력적이여유 구수헌 사투리도 ㅎ
일단
글샘님이 소유진아바타가 된다음
이단은 사귀다가 결혼하면
되는 겁니다 ㅎㅎ
@아산 염은미 그람 오늘부터 돌입 ㅎㅎㅎ
소유진 브로마이드 워디 있더랑 ㅎㅎ
소우진 신인 시절에
아프리카 여행하면서
엽기적인 음식을 어찌나 잘 먹던지
거기서 점수를 많이 따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지요
그러더니 어느날 백종원과 결혼했다는 얘기~~
잘 먹는 아내와
잘 만드는 남편과의 만남
환상적이죠
잘먹는 아내와 잘 만드는 남편 만나 잘 먹고 잘 사는 모습
보여주며 뭇 남성들에게 앞치마 두르게 하니 부인들도
좋아하고 뭐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욜
라면이라도 얼큰하게 맛있게 끓이면 그만인데~~~~
편안하고 구수한 남자^^
먹기도 엄청 잘 먹더마나요
티비보니...
요리솜씨 있는 남자가 대접 받는 세상
결국은 뭐여요"
여자를 공주로 받드는 남자가 대접 받는다는 얘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