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남에 사는 20대 여자입니다.
익숙하지 않지만 음슴체로 써 볼게요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음.
우리집은 거의 종점이라 잠깐 눈을 붙임
눈을 뜨니까 옆엔 아줌마 한분이 앉아 계심
자다 일어나서 팩트를 꺼내서 아이라인이 번진지 안번진지 확인하는데
팬더가 돼 있는 거임
그래서 면봉 꺼내서 아이라인을 고침
1차멘붕.
옆에 탄 아줌마가 갑자기
-학생 버스같은 공공장소에서 화장을 하면 어떻게해 남들 다 보는데 무슨 창피야
라는 거임
????
갑자기 뭔가 싶어서 그아줌마를 처다봄
쳐다보니까 또
-어디서 눈을 치켜 들어? 잘못을 했음 조용히 반성을 해야지 뭘 잘했다고 봐
이런식으로 말하는 거임
????
내가 뭘 잘못한지 모르겠지만 일단 죄송하다고 했음
그러니까 또 내옷보면서 무슨 그렇게 짧은 치마를 입고다니냐
화장을 또 왜 그렇게 짙냐
등등
나를 계속 쏘아 붙이는 거임
?????????? 내가 뭐 했다고 이런말을 듣는지 이해가 안됬음
지금도 안됌.
매우 짜증났지만 자꾸 우리를 쳐다보는 사람들 시선이 부담스러워
대충 죄송하다 하고 끝냈음.
그러다가 종점에 거의 다와서
사람들이 거의 다 내림
근데 갑자기 아줌마가 가방에서 향수를 꺼내는 거임
그러더니.... 향수를 한번도 두번도 아니고 다섯번을 넘게 몸에 뿌리는 거임
심지어 향이 매우 독했음
난 원래 향수 냄새를 싫어함.
근데 아줌마가 향수를 몸에 드리부움
내몸에도 냄새가남 ㅠㅠㅠㅠㅠㅠㅠ
도저히 못참겠어서 비가오는데도 창문을 열었음
2차멘붕
아줌마가 비오는데 창문 열었다고 뭐라함
-죄송한데요 향수냄새때문에 머리가 아파서요
최대한 착하게 말함.
아줌마가 욕함
그냥 욕함
처음엔 무슨년 무슨년 이러더니 내가 대답안하니까
부모님 욕함
화남
매우화남
대들었음
-버스에서 면봉으로 아이라인 지우는 것 보다 독한향수 뿌리는게 더 몰상식한거 아니에요?
그리고 가만히 계시는 저희 부모님 욕은 왜 하세요? 내가 그쪽 부모님 욕하면 좋겠어요?
더 할말 많았지만 우리집앞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림 ㅋㅋㅋ
아줌마 따라내림........
3차멘붕 .
내가 파우치를 손에 들고있었음.
비가 그쳐서 우산도 손에 잡고 있엇음
갑자기 아줌마가 내파우치를 뺏어니.................
바닥에 던짐.....
비고인 바닥에서 내화장품들.....
게다가 비비는 깨져서 흐르고 팩트도 열어져서 거울 다깨짐.
팩트만 5만원이 넘음 ㅠㅠㅠㅠㅠ 아끼는 팩튼데
제대로 열받음
나도 어디가서 그렇게 빠지는 성격이 아닌데
이아줌마 나오늘 잘못 건들였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지름
그리고 아줌마 가방 열어서 향수 꺼냄
바닥에 집어던짐
유린지 플라스틱인지 깨지고 난리남
아줌마가 나보고 미친년이람서 저게 얼마짜린주 아냐고
무슨 샤넬 향수 두개를 섞어서 직접 만든거라함 ㅡㅡ
샤넬향수가 하나 50만원이라고 두개 섞은거니 100만원을 내놓으라는 거임
오늘 진짜 여러번 멘붕옴
100만원??? 샤넬 향수 100만원이나함?????? 하나에 50이라고?????
향수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50......
게다가 그향수병에 한글로 뭐라고 쓰여짐
샤넬은 향수에 샤넬마크도 안그림????
내 멱살잡고 100만원 내놓으라면서
ㅡㅡ
진심 화남
나 그아줌마 손 떼내고
내화잠품 200만원이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나보고 사기치지 말라면서 도둑년이 어쩌고 뭐라함
그래서 아줌마한테 파우치 루이비통이라고 저거만 100만원 넘는다 했음
가죽이라서 물에 젖어서 복원도 안되니 저거 아줌마 갖고 돈으로 물어달라함
(물론 짭....ㅠㅠ)
내가 막 몰아 붙이니까 아줌마 갑자기 뛰어서 가버림..................
난그자리에 서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함....
내 화장품들 주웠음......
진짜 어이가 없고 화나고 짜증나서 눈물이 주룩주룩ㅠㅠㅠㅠㅠ
향수 비싸보이지도 않던데
내화장품 다하면 20이넘을 텐데.......
쓸수 있을지도 모르겟고 비비랑 팩트는 버려야하고.....
아직도 너무 화나는데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여기 썻어요 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니 향수가 더 또라이짓아님? 버스에서 향수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작냄새...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버스안에서 집에서 화장하는것 같이 풀로 메이크업하면 옆에 잇는 사람한테 가루 튀고?(날리고) 냄새때문에 그런거 아닐까 불쾌할듯 언니 옆에 어떤 남자가 면도하면서 가면 불쾌하듯이!
미친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화장을풀화장을한것도아니고 수정한거같다가 뭔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오지랖입니다 오지랖 난 또 존나 거창하게 화장하는줄알았더니 그냥 아이라인 하나 지우는거였짢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줌마 존나 참견이네
나이들어서 뭐하는 짓이래 ㅡㅡ
헐....진짜 이상한여자다....완전 개또라이같애ㅡㅡ
저건 먼 미친년이야 왜 밥잘처먹고 지랄인데
근데 난 공공장소에서는 내가 민망해서 화장고치고 못하겠던데
공공장소에서 만약 수정화장한다고하면 옆사람팔 치지않게 조심하면서 립제품이나 아이라인 번진꺼까지수정하는건 괜찬다고봄 그 이상은 좀 매너가 아닌거같애
헐진짜미친... 근데 솔직히 공공장소에서 화장은 쫌 ㅜㅜ
화장을 꼭 공공장소에서 고쳐야하나싶음..
앞에서도 썻지만 립스틱가볍게 바르는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거울들고 고치면 내가 다 민망ㄷ돋음 제발 그러지좀 말았으면 좋겟어ㅜㅜ 친구들도 보면 음식점에서 밥먹고 바로고치고 아좀그만했으면 하는데 이게어때서? 이러는 사람도 많더라ㅠㅜ 내주관적인이야기야..
하지만 저경우는 미치지않고서야 저럴리가;;;
ㅋㅋㅋㅋ아 읽는 내가 다 화난닼ㅋㅋ내가 저상황이면
난 어뜨케했을깤ㅋㅋㅋㅋ우앜ㅋㅋ
왜 화장좀 수정하는게 민폐지?? 내가 이상한건가..;; 피해주는게뭐가있어..? 파우더 가루날리고 미스트 튀고?? 그거만 안쓰면 되는거야??
ㅋㅋㅋㅋ존나 오지랖이 태평양돋네ㅡㅡ뭔지랄갑이여저게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여자네........
그냥 존나 병신같아 아줌마 열폭하는 듯 미친년
젊은애한테열폭하나시발ㅋㅋㅋ뭔부모욕까지하고지랄이얔ㅋㅋ비오는날버스에서향수를뿌리다니진심미친듯안그래도토나오는데ㅡㅡ
그냥 미친아줌마네 ㅅㅂ..
말섞으면 걍 피곤한사람들임 말이안통하는인간
아줌마왜저래 ㅡㅡ
존나싫다진짜.... 진짜 경찰서끌고가야지..무슨쌩얼에화장한것도아니고 냄새도안나고 살짝 고친건데 지는 향수뿌리면서 향수냄새가 얼마나독한데...냄새 민감한 나같은사람은 진짜 토할거같은데..와..
와 내가 그래서 아줌마를 싫어함 ㅡㅡ
아 저런 씨발아줌마가 미쳤나진짜
아 미친년들 너무 많아
세상은넓고 미친사람도 많다
뭐야 미친 ㅡㅡ 존나이상하넼ㅋㅋㅋ
씨발ㅋㅋㅋㅋㅋㅋㅋ 신고해!!! 버스CCTV보면 면상 나올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년이 진짜 돌았네. 비오니까 돈년이 집나온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저 미친년 ㅇ더으어어어어화나!!!!!!!!!!!!!!!!!!!!!!!!! 슈발 열폭아냐 열폭???!!!!!!!!!!!!!!!!!!
만만해 보이면 저렇게 막대하는년들때문에 세상이 참 답답함 ㅜㅡㅜ
아시발ㅋㅋㅋㅋ진짜 저런 극성아줌마들개싫어 존나정신병있나 ㅋㅋ
아오 어른들은 자기들이 오래살았다고 뭐 꼭 우대받아야하고 자기네들이 생각이 다 맞고 정답인줄 아는 것 같음... 오래살건 짧게상건 얼마나 알차게 사는지가 더 중요한듯...자기들이 헛산건 생각안함ㅋ
아 내가 다 빡치네..
아별미친년이다있어씨발ㅡㅡ언니욕봤다ㅜㅜㅜㅜ저딴년시발아오ㅗㅗㅗㅗㅗ힘내ㅜㅜ
어른들 진짜 오래살았다고 훈수?맞나?두는거 가끔 짜증남... 갑자기 생각나네 접때 어이없었던거ㅋㅋㅋㅋ 야구장은 경기장안으로 들어가는 복도에서 아무렇지않게 사람들이 담배를 피길래 나도 걍 폈는디... 옆에있던 아저씨가 나보고 요샌 개나소나 다담배피네 이지랄을 하는겨... 근디 그아저씨는 딸내미 손잡고 마누라랑 얘기하고있었음 당신 딸 몸이나 신경쓰쇼
와 진짜..어른한테 할소린아니지만 미쳣다진짜
아주머니 무식하시네ㅋㅋㅋ
어이없어;;;;;;;;;;;;;;;;;;;;;;;;;;
아 존나 오지랍 넓은 여편네들 진짜 짜증 저거 안당해본사람은 모름
향수가 화장품보다싸지않어? 샤넬NO.5.인가 그거 한 백불하던데.....
뭐야 이언니 천사야??? 나같으면 가만안뒀다 아오
나이쳐먹고 몰상식한 짓 하느라 고생이 많네 아줌마....자란 아줌마 때문에 괜한 점잖으신 중년 여성분들까지 싸잡혀서 아줌마란 단어로 욕을 먹음 ㅡㅡ
나만 자작냄새 나나 너무 심한데? 뭔가가
뭐야-_- 그냥 가만히있는사람한테 시비걸고-_-
자작이길 바란다-_-
ㅁ친지금이게무슨상황????;;;;설마;;;;에이;;;저런사람이잇냐;;;;진짴ㄲㅋㄱ와저런미친사람이다잇어;;;;;제발자작이어라차라리;;;
향수냄새는 무슨 자작냄새 안나게 창문 열러라
와씨발.ㅡㅡ
병신같은년 어른대접해줄필요없음 저런또라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