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년 3월 24일 ~4월 5일
최근 바뀐 성경타자필사 (또는 성경 타자 통독 대회)의 규칙을 적용
2011년 부터 꾸준히 진행되었으며 이번이 4회째를 맞는 이번 성경퀴즈 및 필사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재미도 있었다.
이번 대회는 목장끼리의 경쟁이 아닌 다소 바뀐 방식에서부터 규정이 정해 진 고로
다른 목장 및 목원들에 대한 견제는 줄어든 듯 보였지만
걱정이 되었다.
기록 욕심에 대한 것과 또 경쟁을 하기 위한 대회 참가로 만만치 않은 뒤끝과 푸념이 있을 것만 같은 걱정이..
하지만 내가 속한 목장과 또 다른 목장이 편성되는 순간부터 다른 목장을 향한 도발은 없어졌다.
필사는 경쟁이나 기록도 중요하지만 .. 어려운 필사과정인 만큼 사랑으로 권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필사를 하며 말씀에 대해 한걸음 더 나가는 계기가 되었길 소망하고 있었다.
내가 속한 목장은 4팀 ..
하지만 변수가 있었다
그만큼 운도 따라 줬던것 같다.
타가가 느린 나는 다른 사람의 기록을 보면 위축이 될 것 같아
필사를 하는 데 지장이 엄청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회장이나 리더에게 전화를 걸어 " 나는 몇 절을 목표로 한다." 라는 말을 수백번 되풀이 하곤 했다.
그런 지나친 의지는 도리어 교회 이미지와 나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
자제 하는 편이라고 하지만 은근 거슬리는 경쟁자가 있어 그 애의 기록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왠걸 .. 직장인이던 그 경쟁 상대는 내가 친 절수에 비해 근소하게 적었다.
그 아이는 2011년 초대 대회에서 총1만절 가까이 필사를 완료해 3위인 나를 7천 절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을 했고 그 다음 대회는 9800절 가까이 필사를 완료해 디펜딩 챔피언에 등극했던 강자다
그 기록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어릴 때부터 다져진 타자 연습에 대한 효과일 뿐
나는 그애에게 조금의 경쟁 의식도 느끼지 않았다.
그 대회도 역시 목장끼리의 경쟁이지만 나는 개인 2위로 마감했고 아쉬운 결과였지만
5530절을 끝으로 통산 5000절의 기록을 갈아치워 조금의 가능성을 보았다.
퀴즈대회에서는 5위의 부진으로 마쳤지만 말씀에 한걸음 다가가고 더욱 성장해야 되겠다는 계기로 삼았었던 것이
그 다음대회로 이어졌다
2013년을 기점으로 9천절의 강자는 이미 타자를 치지 않기로 선언했고 , 대신 퀴즈 대회 배점을 많이 얻겠다는 선언을 했다.
그 대회에서 나는 꿈에 그리던 개인 시상에서 1등의 감격을 맞봤다.
그 당시 나와 개인전 시상을 놓고 각축을 벌였던 애와 같은 목장이던 한 후배의 말을 들어보면 "봐주기식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타자는 그 아이가 빠른 것은 인정을 해야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독주를 해서도 안된다는 하나님의 메세지 라고 해야 바람직하다.
작년 대회에서 나는 5317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 쥐었고 퀴즈는 2등을 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믿기지 않을 타자 기록이었다.
역대 성경 타자 및 퀴즈 대회를 짚어보면
1회 : 개인 필사 3위 단체 필사 7위 퀴즈 7위
2회 : 개인 필사 2위 단체 필사 5위 퀴즈 5위
3회 개인 필사 1위 단체 필사 3위 퀴즈 2위
4회 : 현재 - 개인 필사 1위 단체 필사 우승 퀴즈 ?
이렇게 나는 점점 우리 교회의 기둥으로 고참으로 자리 매김하고 잇었다.
일하랴 공부 하랴 바쁜 후배들과 동기들 그리고 선배님들을 대신해 성경 타자는 내가 총대를 메겠다고 다짐했건만
우리는D조에 속해 A B C팀의 센 목장들을 누르고 성경타자대회 팀전 우승에 일조했다.
새로 오신 간사님께서는 경쟁을 위해서 이 일을 해야 하나 입상을 위해서 해야 하나 그렇게 고민하던 나에게
한마디 덧붙였다.
" 경쟁이나 기록에는 신경 쓰지말고 니가 너의 팀원들을 위해 헌신했다 생각해." 라며 위로해줬다.
드디어 성경타자 대회가 끝났다.
개인 필사 2위의 지난 대회에서 5530절을 깨기 위해 도전을 했지만
그 기록엔 조금 못 미치는
5444절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어쨌던 종전 기록 대신 작년기록을 세로 경신하는 것에 만족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앞으로 조금만 열심히 해서 6천절을 훌렁 넘겨 버리고싶고
끝낸 소감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컴퓨터 자판을 뽀셔 버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필사가 어려웠다는 증거다
하지만 걱정하거나 어려워하는 일이 아니다
성경 말씀을 한 권 치면 대략 450장이 나오는데
그 마져도 쉽지 않지만
그 후에 남긴거는 우리가 말씀을 읽지 않고 그냥 묵혀버렸으니
필사를 함으로 성경을 더 알면 알수록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나와 모든 공동체 사람들이길 바라는 바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말씀을 하나 하나 알아가려고 노력하려는 방법 중의 하나는 성경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내용을 쓰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솔직히 우리가 아는 성경 내용 중 하나라도 아는 복음서가 있을까요 ?
그리고 제가 쓴 간증 고백중 하나는 제가 섬기는 곳의 공동체에서 하는 일을 하고 난 다음의 후기이자 앞으로 신경써야 될 부분에 대해서 기술 한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 읽기만 한다고 우리 같은 사람이 깨닫는다면 얼마나 그 뜻을 알까요
말씀은 읽으면서 그 답을 찾는다 라는 말도 맞지만
쓰는 것도 무시 할 수 없답니다.
@테라마이트 성경을 읽을땐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며 읽으시면 성경을 깨닫게도 하십니다.
성경을 깨닫게 해 달라고, 읽을때 내용을 알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는 가운데 성경을 읽으시면 됩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읽으면 성경을 깨닫게 하십니다.^^*
예배시간에 설교를 잘 들으시며 성경을 기도하며 읽는 것이지요.^^*
목사님만 성경을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을 천천히 내용을 알아 가며 읽으면 얼마나 좋은지...^^*
말씀을 읽다가 그 내용을 생각도 해 보며... 참 좋습니다.
은혜이지요.
말씀을 읽다가 연관된 내용이 있던 것을 기억을 하면 성경을 뒤져가며 읽기도 하고
말씀을 찾아가며 읽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생명의 말씀인 걸요...^^*
말씀을 읽는 것 쓰는 것 모두 하나님을 아는 방법 중에 하나 라고 합니다.
저의 글 의 요점은 성경 필사 기간 동안 친 그 동안의 절 수를 묘사한거고
퀴즈 대회도 겸하여 합니다.
솔직히 이번 댓글은 님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는 글이라 생각이 됩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떤 행위를 하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저는 백번 천번도 더 간증 형식으로 쓸 것이고
그러한 삶에서 우리들이 각자 믿는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체험 한다면 이보다 더 풍성한 은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필사도 하고 읽기도 하고 둘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
성경은 읽는것도 쓰는것도 듣는것도 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사를 해 보지 않으신분은 그 중요성을 잘 모를것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을 지켜나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지요,
함께 승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