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주: 白酒란 한국의 淸酒처럼 백색 투명한 술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다. 곡류나 잡곡류를 원료 로 해서 만드는 증류주로서, 알콜 도수가 보통 40도 이상으로 매우 독하다.
중국에서 백주 를 빚은 것은 아마도 송나라 때가 아닌가 한다. 지금부터 약 9백 년 전쯤 되는 셈이다. 이 때부터 백주는 중국 술의 주종을 이루게 되는데 지금 한국인들이 일컫는 중국술은 거의가 여기에 속한다. <수호전>의 주인공 무송이 마셨던 술을 경양춘 또는 무송주라고 하는데 역 시 백주의 일종이다.
백주로 유명한 것으로는 귀주성에서 생산되는 마오타이주, 산서성에서 생산되는 분주, 그리 고 수수, 밀, 옥수수, 찹쌀, 멥쌀 등 5종의 곡물을 재료로 해서 빚은 오곡액(五穀液), 그리고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는 고량주(배갈) 등이 있다.
마오타이주는 알콜도수 53도이며 마오타이촌의 물로 생산된 것이라 하여 마오타이주로 불 린다. 이 술은 고원지대의 질좋은 고량과 소맥을 주원료로 7번의 증류를 거쳐 밀봉항아리의 3년이상 숙성과정을 거친다. 숙성 후 혼배합과 포장을 한 뒤 엄격한 검사를 거쳐 합격품만 출고된다. 현재 중국인들은 마오타이주를 중국술의 상징으로 여겨 매우 진귀한 선물로 이용 한다.
1천 5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粉酒는 알콜도수 61도의 고도주로 술빛이 맑고 빛나며 청향형(淸香型)에 속한다. 산동성 분양현 행화촌에 생산되며, 자료에 의하면 행화촌 분주의 양조 는 남북조시대(420∼589년)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져 1,50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五穀液은 당나라 시대에 처음 양조된 술로서 고량·쌀·옥수수·찹쌀·소맥 등의 5가지 곡물로 양조하여 성공한 것으로 향기가 그윽하고 술맛이 순수하며 마신 후 깨끗한 맛이 그야 말로 일품이다.
백주로서 중국 8대 명주에 들어가는 것으로는 대국주가 있다. 국(麴)이란 누룩을 말하며 대 국은 밀이나 보리·오나두 등을 이용하여 만든 누룩이다. 먼저 누룩을 사용하여 발효시킨 다음 이때 나온 주정을 다시 증류하여 얻는다. 그러므로 매우 독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 적인 대국주로는 사천 성도의 전흥(全興)대국주가 있다.
2.黃酒: 황주는 일종의 저알콜술(일반적으로 15∼20도)로 황색이며 윤기가 있다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황주는 한국의 탁주에 해당하지만 탁주만큼 흐리지는 않다.
황주의 특징은 백주와 정반대이다. 즉 황주는 한국의 막걸리처럼 발효주로서 그다지 독하지는 않다. 황주는 곡물을 원료로 해서 전용 주룩과 주약(약초랑 그 즙 등을 넣어 배합을 하고 곰팡이를 채운 것) 을 첨가하여 당화, 발효, 숙성의 과정을 거쳐 마지막에 압축해서 만들어진다.
황주의 역사는 중국 술의 역사와 같다. 벌써 4천 년이 넘는다. 황주의 명칭은 색깔이나(紅 酒·黑酒) 산지(紹興酒·蘭陵美酒), 맛(三冬蜜酒), 양조법(加飯酒)에 따라 무척 다양하다. 현 재 중국의 대표적인 황주는 紹興酒(소흥주)를 꼽을 수 있다.
소홍주는 중국의 황주 중에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명주로서 절강성 소홍에서 생산한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소홍주는 그 해에 수확된 상질의 찹쌀을 원료로 해서 수질이 좋고 경수연수가 적당하게 섞인 가운데에 미량의 미네랄을 포함한 감호의 물을 양조용수로 사용하고, 특제의 주약과 보리누룩을 배합해서 정성을 들여 양조한 것이다.
소홍주는 품종이 많은데 주요한 것으로는 원홍주, 가반주, 선양주, 향설주 등이 있다.
3.露酒: 노주는 미주(美酒)라고도 하는데 한국말로 하면 약주(藥酒)라고 할 수 있다. 술에다 각종 식물이나 약재를 넣고 함께 증류시켜 독특한 맛과 향기를 내개 한 술이다.
노(露)는 이슬을 말하며 새벽의 영롱한 건강을 상징하기도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중국에서 대표적인 노주 라면 죽엽청주와 오가피주가 있다.
오가피주는 오갈피나무의 껍질 등 10여 종의 약초를 고량에 넣어 만든 것이고, 죽엽청주는 펀주에 대나무 잎 등의 약초를 넣어 만든 것이다.
죽엽청주는 음주 후 나타나는 두통등의 부작용을 전혀 느낄 수 없으며 기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혈액을 순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평가되고 있다.
4.과실주: 과실주의 대표는 역시 포도주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보면 중국의 서북지방에서 포도를 재 배하여 술을 담갔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포도주의 역사는 최소한 2천 2백 년이 넘는다.
현재 중국의 최상급 포도주로는 산동 연대의 홍포도주와 청도의 백포도주가 유명하 다. (통화(通化):고구려 유적지로서 集安근처, 통화의 포도주도 양질의 포도주로서 저렴한 것~고가의 포도주가 겸비한다.)
연대포도주로 유명한 연대는 국제 포도주 도시로서, 지부는 연대의 북쪽 9㎞에 있는 작은 섬이지만 지부라고 하면 프랑스의 보르도나 포르투칼의 오포르토와 같이 연대 포도주의 대명사로 되어 있다.
1892년 창업한 장유공사산의 연대적포도주, 연대미미사. 금장백란지 등을 중국의 명주로 손꼽을 수 있다.
5.맥주 맥주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자랑하는 술로, 각 지방마다 고유 브랜드를 가진 것이 많다.
그 중에서 청도 맥주가 가장 유명한데 독일과 기술을 제휴하여 만든 것이다. 그 외에 북경, 상해, 서안 등지에 각각의 브랜드를 가진 맥주들이 있다.
청도맥주는 중국의 8대 명주 중 하나로 좀 특이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중국 근대사의 비극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19세기에 들어와 영국을 위시한 서구의 열강이 다투어 중국을 침략해 왔다. 그래서 각지에 이른바 조차지가 생기게 되었는데 당시 청도는 독일의 조차지이다. 그런데 이 곳의 수질이 좋아 자연히 독일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결국 그들의 기술로 1903년에 맥주공장이 세워지게 되었다. 중국 최초의 근대적인 맥주공장인 셈이다. 그 뒤 각지에 공장이 설립되었지만 청도의 맥주는 아직도 제일의 명성을 지니고 있다.
중국의밤=2004.3.22
***측천보충: 通化 葡萄酒는 고구려 유적지인 집안근처의 도시인 통화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었으며 환인,오녀산성등 친숙한 우리의 고구려 유적지에서 재배되었다.
당도가 뛰어나며 백주로 몸을 버린 사람들이 즐겨찾는 술이다. 도매가 4원.소매가 6원부터 고가의 술도 있고 2리터짜리 포도주도, 머루주도 생산하고 있다.
음식을 할 때 맛술로 사용이 가능하며 스테이크등을 할 때,미리 통화포도주로 재어서 익히면 풍미와 씹는 감촉이 뛰어나다.
심양의 대표적 맥주(피지우)로는 雪花가 있다. 심양인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맥주로
주도가 10도 이상. 전국 2위의 맥주라 자칭.(1위는 자칭타칭 칭다오 피지우.)
생맥주 ,보통의 맥주 한병당 공히 1.7원(소매가),식당에서 2~5원.
통에 한드럼 재어있는 생맥주는 모임이 있을 때 주문하면 60원(45원?)에 배달.
고급형으로 금장의 설화맥주도 있다.(소매가 3.5원, 식당에서 8원~10원)
추천 白酒:
北大倉(뻬이따 창), (북경대 창고에서 나온 것 같은 이름때문에 자주 찾게 됨)
孔府家酒(산동성 생산,공자집안의 막부에서 생산했다는 뜻으로 향기와 감도가 뛰어나다.도자기에 담긴 고급형과 유리병에 담긴 보급형이 있다.12원(보급형) ,18원,21원.(도자기)
老邊酒(라오삐엔 지우): 청말에 심양(옛지명 봉천)에 세워진 백주 공장으로 150년의
전통이 있다. 순곡주로서 주도 당도 향이 뛰어나다.
5원짜리 보급형을 심양 어느 소매점에서든 살 수 있고,고급형은 부식품도매시장에 가면 18원~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蒙古王(몽구왕): 예전에는 동북삼성 어 느도시건 내몽고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술이었는데 지금은 심양에서 찾을 수 없다. 본인은 오히려 이우에 가서 맛보았는데
5원짜리 내몽고가 여지껏 맛보았던 어느 백주보다 풍미가 뛰어났다.
(술도 생산지가 멀어야 신비감이 생겨 잘 찾게된다는 공식을 발견! )
詩聖酒(오량액을 만드는 회사에서 고급도자기에 담아서 이름을 달리해서 생산하는 술로 풍미가 매우 뛰어남.
심양의 南塔과 大東 副食品批拔의 酒流品 가게를 가면 각종 막도자기에 담아 시판. 도자기 감상과 고급술을 함께 즐길 수 있음(상표이름 잊었음.15~18원).
小糊塗(아래 흙토발 없음)仙--사천 술이라는 설이 있음(아반님 주장)--52도와 36도짜리가 있는데 底度(36도)는 처음 백주를 마셔보는 사람에게도 무리가 없음--조금 비싸지만(수퍼마켓에서 1근짜리가 80원 좌우) 서양 위스키 저리가라 하게 고급스러움... 술 잘 못마시는 이 아지매가 유일하게 추천하는 술임다..
무후는 아무나 하나? 적어도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어염. 한데 황주의 도수는 조금 사실과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실제보다 조금 높게 표시된 듯. 본시 술맛도 잘 모르지만 가는 곳마다 모두 명주가 있어 선뜻 어떤 술이 좋다고 말하긴 참 어려울 듯 합니다. 값싸고 좋은 술은 중국도처에 가득한 것 같아요.
맥주생산량과 판매량, 그리고 소비량에 따라 그 순위가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대생산량은 청도맥주와 오성맥주가 순위를 다투고 판매량은 연생맥주(북경)와 청도맥주가, 소비량은 빙천맥주(연길)와 연생맥주가 순위를 다투고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첫댓글 999집단에서 생산하는 백주.반투명의 유리병에 볼륨을 주어 여성의 몸체를 형상해 냄. 공리의 궁디를 쓰다듬으며 마시는 즐거움.백주 특유의 향을 줄여 깔금한 맛을 즐길 수 있음.도매가 12원, 소매가 15원.하얼빈의 술.
小糊塗(아래 흙토발 없음)仙--사천 술이라는 설이 있음(아반님 주장)--52도와 36도짜리가 있는데 底度(36도)는 처음 백주를 마셔보는 사람에게도 무리가 없음--조금 비싸지만(수퍼마켓에서 1근짜리가 80원 좌우) 서양 위스키 저리가라 하게 고급스러움... 술 잘 못마시는 이 아지매가 유일하게 추천하는 술임다..
우와 이렇게 많은 술과 좋은 술을 알려주셔서 감솨합니다^^
백주(白酒)에 도사들이 아줌씨들??........중국 백주, 좋은것은 정말좋테요!!
무후는 아무나 하나? 적어도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어염. 한데 황주의 도수는 조금 사실과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실제보다 조금 높게 표시된 듯. 본시 술맛도 잘 모르지만 가는 곳마다 모두 명주가 있어 선뜻 어떤 술이 좋다고 말하긴 참 어려울 듯 합니다. 값싸고 좋은 술은 중국도처에 가득한 것 같아요.
백주대낮에 백주얘기들을 하셨다?..부르지!
심양의 雪花맥주 주도가 10도이상이라는 뜻은 알콜도수인지요? 아마도 당도를 말하는 것 아닐까요? 보통 중국맥주의 알콜도수는 3.4도~4.5도 정도로 알고 있는데...
맥주생산량과 판매량, 그리고 소비량에 따라 그 순위가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대생산량은 청도맥주와 오성맥주가 순위를 다투고 판매량은 연생맥주(북경)와 청도맥주가, 소비량은 빙천맥주(연길)와 연생맥주가 순위를 다투고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설화는 알콜도수가 10도 이상 나간답니다. 설화마시다 칭다오로 바꾸어 마시면 너무 순해요.향은 칭다오가 낫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