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30 오늘 정오 12시부로 딸내미 식구들 자가격리 해제하는 날입니다.
어제 보건소에서 방문하여 마지막 판정 검사 시료 채취하여 갔는데 별 문제 없으리라 믿습니다.
더불어 웅천어부도 해제되어 자유스런 옥체가 되었습니다.
기나긴 2주였는데 금방 지나가네요.
그동안 출조비로 택배 무진 땡겼습니다.
딸내미도 요리 솜씨가 솔찬합니다.
못하는 거가 없어요.
이거는 오래 된 바나나로 만든 빵입니다.
맛 좋네요.
쏨뱅이와 참돔 찜을 하여 양념장에 먹는데 보드랍고 좋아요.
저는 많이 먹지 않은데 딸내미 식구들이 잘 먹어주니 뽀땃합니다.
특히 손자가 잘 처리해요.
벌써 익은 고추가...
방울토마토를 많이 심었는데 지금 한창 불루베리와 방울토마토 생산합니다.
사 먹으면 많이 안먹는 스탈인데 직접 따 먹으면 솔찬히 먹어요.
아구찜입니다.
갑오도 투하...
아구찜은 밥도둑입니다.
한치튀김입니다.
무늬는 쫀쫀하여 씹는 맛이지만 한치는 더 보드라워 식감이 좋아요.
새우 튀김과...
이거이 점심 식사였습니다.
아그들하고 같이 서식하다보니 웅천어부 식생활이 바뀝니다.
7시반에 먹는 아침식사를 9시 넘어서 먹어야 하고
꼭 밥을 먹어야 하는 웅천어부인데 밥은 하루에 한번 먹나???
딸내미 식구들이 좋아하는 사모님표 김밥.
사짜 참돔 한마리...
모두 딸내미 식구들이 냠냠~~
문어회무침도...
막걸리 만들고 싶어도 누룩을 구하지 못해 말았는데
딸내미가 한번 만들어 먹었다며 누룩을 주문하네요.
담에 필요하기에 인증샷 박아 놓았습니다.
딸내미 지도하에 막걸리 만듭니다.
베란다에서 익고 있는 막걸리..
날마다 생선구이...
우측은 쏨뱅이 인 줄 알았는데 볼락이라고 하네요.
언제 이렇게 큰 볼락을 잡았나???
손자가 볼락이 젤 맛있다고 하네요.
주꾸미는 이틀에 한번씩....
냉장고 비워야 하는데 아직 흔적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자가격리 동안 많이 비우려고 했는디...
냉장고 정리하다 발견한 학꽁치포는 너무 오래되어 색깔이 요상해요.
쎄빠지게 잡아 포 만들어 말린 학꽁치 버리려고 하니 안타깝데요.
그래서 내킨김에 주문했습니다.
여수 발송인데 광주까지 갔다가 오듬마요.
택배 사업 정책을 바꿔야 합니다.
맛나요.
볼락생선가스&라이스입니다.
모두들 잘 먹어서 좋아요~~
비가 오는 날입니다.
닭백숙이 생각이 나는 날이데요.
집 앞 마트에서 배달하여 줍니다.
막걸리, 삼겹살 기타 등등은 주기적으로...
엄나무, 대추, 봉지에 담긴 한약재 투하하여 푹 고았습니다.
금방 싹쑤리하였네요.
닭죽은 아침 식사로 멋지게 먹고...
비싼 꽃게 찜...
1인 한마리 씩...
뭔 갈치가 이렇게 크냐고 물으니 웅천어부가 잡은 거라고 하네요.
저는 시장용인 줄 알았습니다.
끄떡하면 두족류 무침...
갑오인지 쭈꾸인지 몰것습니다.
오짜 참돔이 냉동실에서 나와 해동 시키고 있는데
눈이 그대로 살아있네요.
와~ 크다~!! 아그들이 외치니...
웅천어부 어깨가 들썩하데요..ㅎㅎ
막걸리 빚는 날입니다.
딸내미가 독아지 안에 귀를 귀울려 보라고 하길레 살짝 들이 댔더니...
톡톡~!! 소리가 납니다.
잘 익은 거라고 하네요.
원액을 2리터 생수병에 4개반을 생산하였습니다.
웅천어부님 간보다 딸기코가 되뿌럿습니다.
엄청 오랜만에 탁주를 마셔 보네요.
여그에 절반 정도 생수를 탄다고 하니 당분간 마트 막걸리 배달이 없어서
마트 주인이 섭섭해 할 거 같아요.
이거는 술찌꺼기입니다.
옛날 어렸을 적에 양조장에 널려 놓은 꼬드밥을 훔쳐 먹었던 기억이 떠 오르고
이 찌꺼기를 아래기라고 하며 이거는 도야지 먹이로 주는데
도야지들이 이거 먹고 취하여 먹자마자 자고 또 먹고 자고..하여
양조장의 도야지들은 항상 딸기코가 되고 거대한 몸집이 됩니다.
저는 말려서 야채 위에 뿌려 주었습니다.
야채들이 술 취해 더 많이 생산할 것 같은....ㅎㅎ
그에 힘입어 2차 막걸리 생산들어 갑니다.
누룩도 말리면 좋다고 하네요.
웅천어부횟집이 웅천주조장이 되뿌럿습니다.
꼬드밥...
웅천주조장 막걸리는 국내 생산한 쌀과 강원도 생수를 넣어 믿을 수 있는 막걸리입니다.
주꾸미는 이틀에 한번씩...
아그들은 간식, 웅천어부는 안주...
사모님은 냉장고 비워야 하는데 줄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동안 자가격리 하면서 택배 받고 채비 자작하고 마당에서 한치잡고 문어 잡았습니다.
갈치지깅 장비는 금어기가 되어 접어뿔고
한치, 문어, 타이라바 장비 스탱바위 된 상태입니다.
근디 낼부터 바다로 나갈낀데 일기가 불쑨하네요...ㅠㅠ
무슨 고기를 잡아야 하나???
이제 30분만 지나면 자가격리 해제됩니다.
지겹고 미치것듬마는 벌써 자가격리 해제가 되네요.
바다에 나가드라도 이제 아그들을 위해서 웅천어부가 더 조심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