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9차 : 정기산행 괘방산 (339.2M)
산행일 : 2015년2월 8일 (일요일)
산행코스 : 안인삼거리.삼우봉.괘방산.당집.안부.정동진.
산행거리 : 9KM (11시05~14시55분- 3시간50분)
휴식시간 포함 널널하게
산행날씨 : 청명하고 바람있는 께끗한 날씨
삼우봉을 지나 한가하게 주점을 차렸는데 최광규님은 괘방산에서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구어 먹을 맘으로 삼겹살을 준비해 오셨으니 아니
먹고 갈수 있으리 불판을 올리고 준비가 한창이다 삼겹살 맛은 어떨까
박노식님은 옆에서 번데기탕을 끓이려고 준비 중이다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불판이 달아 오르고 삼겹살도 좀 있다가 돌아 눕기만 하면되는데
두메산골님이 애타게 기다린다
또 한쪽에선 권대장표 번데기탕이 잘도 팔린다
다 들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 하다
태동호님 김밥으로 대신한다
신고문님과 산울림 회장님 따뜻한 솔밭에 앉아서 간식으로 대신 한다
선두는 서둘러 갔으니 잘 익은 삼겹을 몆접 집어 먹고 나도 자리를 뜬다
사실 괘방산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1996년 9월18일 북한의 무장 공비가 잠수정을
타고 내려와 산 아래에 정찰조를 보내놓고 잠수정을 해변에 바짝 붙여 대다가 스쿠르가 어선 그물에 걸리
는 통에 좌초 되면서다 새벽에 이곳을 지나던 택시가 산속으로 가는 정찰조를 수상이 여겨 신고를 했는데
공비들이 괘방산 줄기를 타고 화비령을 거쳐 청학산 에서 11명이 총으로 자폭했던게 발견되면서 한명이
체포 되고 11월5일 마지막 정찰조 2명이 사살될때까지 우리측도 17명이 목숨을 빼았겼던 사건이다
이듬해 강릉시청 등산팀이 이 곳을 안보 체험로라는 등산 코스를 만들어 놓았다.
괘방산 꼭대기에 한 칸짜리 작은 집 칠성님 용왕님 산신님 모신 당집.
자식 무병장수를 빌던 할머니들 뱃일 나간 남편의 무사귀가를 빌던 아낙네
장원급제를 위해 정성을 다해서 빌던 선비 떡두꺼비 닮은 자식 낳아 달라 치성하던 새댁
정성이 통하여 장원급제하면 두루마기에 이름 써 걸어두고 희소식을 전했다는 전설이 담겨있는 괘방산
당집에서 정자님과 폴라님
당집을 지나 이곳으로부터는 183고지까지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 산길이다 그저 소나무 숲을 지나간다
소나무가 굉장이 많은 괘방산 그래서 강릉시의 브랜드가 솔향이라고 한다
괘방산의 흙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검다 가만이 살펴보니 석탄 가루가 많이 섞여있다
여기서 보니 정동진의 썬크로즈호텔이 보인다
거의 다 왔나 보다
아기 자기한 봉우리가 참 많다 순수한 육산이다
그래서인지 걷는내내 푹신함을 느끼며 걷는다
먼저 저멀리 가시길레 불렀다 답레를 해준다
문진숙님 괘방산의 추억을 오래 오래 간직하셨음을 ㅎㅎ
너무나도 이쁘신 니나님
나도 이쁘게 봐 주세요
이렇게 해서 짧지만 짧지 않은 3시간50분 산행을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14시55분이다
정동진 1리 인증샷을 하고
여기서 좌측으로 좀 가면 해변으로 들어가는 굴다리가 있다
자주 올수 없는 길이니 해변가에서 놀다 갑시다 ㅎㅎ
백사장이 있는 해변가로 갑니다
가자 백사장으로
첫 만남은 집채 만한 파도다 우리를 압도한다
너무나도 즐거워하는 신혜옥님 앞에서 모래를 뿌리고 난리다
바닷가의 추억
야 ~ 야 ~ 야
모두가 백사장을 밟으니 너무나 좋와 하신다 이렇게 신나고 좋은것을 안보고 그냥 가다니 ..
파도가 바로 발 밑에까지 밀려 온다
야 ~~ 호
췌고로 신나신 폴라님 골드님 팔딱 팔딱 뛰신다
바다가 삼킬것같은 파도를 앞세우고 밀려 오자
노피 노피 올라 언제나 소녀 시절로 돌아 가고푼 소녀의 모습이다
다정한 바닷가의 추억
정말이지 수평선이 보이지 않는 끝없는 동해바다 언제 봐도 우렁차고 기세 등등 하고
마음을 확실이 텅텅 비워주는 동해바다 참 좋다 시원하다
이번엔 레일 바이크에 몸을 태웠다
엄척 신나는 골드님
똑바로 서서 두팔 벌리기 굉장이 힘든 자세인데 잘도 하신다
신혜옥님도 신나 하시며 멋진 웃음으로
기차 들어오면 어떻할려고 고뤠요
저분들은 너무 바짝 갔다가 파도가 몰려와 신발이랑 바지까지 홀라당 바닷물에 빠졌다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정동진 모래시계의 거대함에 또 한번 놀라고...
서울 광화문의 정동쪽에 자리하고 있다고 하여 정동진이라고 한다.
밀레니엄 모래시계 앞에서 다시한번 추억으로
지름은 8m가 넘고, 사용된 모래량은 8톤이며, 전체 무게는 40톤.시계 속의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 시간은 꼭 1년이 걸리며, 해마다 1월 1일 0시 정각에 시계바늘을
반바퀴를 돌려 1년간 다시 모래를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게 바꿈으로써 새롭게
1년을 시작한다.
정동진 시간박물관은 기차8량이 전시관에 시간관련 세계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구 합니다
연간 20만명이 다녀가는 특별한 박물관이라는점 정동진에 가면 꼭 보고가야할 명소랍니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 왔다가 그냥 갑니다 아쉬워껄랑요
모래시계탑을 뒤로 하고 다리를 건너며 웃음으로 즐거움을 표시하며 마지막 인증샷이다
괘방산 산행 또 하나의 추억을 장식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찌어찌 하다가 못 가본 바닷가까지 멋지게 담아 오셨네요~ㅋ부럽당. . ㅠㅠ
대장이 젤먼저 가 있을줄 알았는데 오디를 가셨길레 바닷가도 못 보시고 2% 아쉽습니다 ~~
누가 그랬었는데 정동진 모래시계를 읍애버려야 한다고...ㅎㅎ
모래시계 없써버릴레면 1년을 기다려야 할낀데 그안에 모래가 가득 차서 말입니다 ㅎㅎ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삼겹살은 다 먹고 내려 왔는지 모르겠네여 남기면 아까워서
그것도 큰 일인지라 큰일 했슈 ~~
감상 잘~~`햇씀니다~~
언제나 감사 감사 합니다 ~~
일석이조, 또랑치고 가재잡고 산행도 하고 겨울바다도 만끽하고 우왕 조으셧겟당 ^^
일석 4조입니다 산행하고 삼겹살먹고 바닷가가서 놀고 해물수제비 먹고 신났습니다 ~~~
날씨만 조금 포근했음 아마도 다들 바다로 입수했을껍니다~~ㅋㅋ
골드님도 보셨죠 옆에 있는분들 입수하는거 거기 간 김에 홀딱 벗고 입수 한번
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담번에는 그렇게 해보시는것이 어떠하오리까 ~~
보기 좋습니다.
산울림 누님들 바다 보시고 소녀가 되셨네요.........................
그날은 모두 소녀로 그만 정신을 잃어서 ㅎㅎ 지금은 현실로 돌아 오셨는지 요 ~~
아들!나아 달라고 당집에서 빈 회원잇나???ㅎㅎㅎ
폴라님 하고 정자님은 당집에 들러 아들 낳게 해달라고 빌고 왔습니다 ~~
삼겹살 맛있겠다요
산행중에 급하 게 삼겹살 구워 먹느냐고 몆접 집어 먹지도 못했습니다 맛이 기똥 찾는데 말입니다 ~~~~~~~
언니 우린 저심겹살 맛도 못봤어요~ㅠ ㅠ
산누공님 참 부지런 하십니다.
요소요소 빼먹지 않고 사진 찍어 주시고 이쁜 글도 써주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부탁드려용~^^
언제나 간식으로 맛있는거 싸오셔서 정말 고맙구여 저도 앞으로도 쭈 ~~ 욱 부탁드려용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