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운하게 잠을자고....아침에 창을여니 화창한게 달리기 좋을것 같더군요~ㅎ
그래 오늘같은 날은 달려 줘야지....하는 맘에 (사실 엊저녁부터 달릴려고 했지만....) 챙겨입고 나섰습니다~ㅎ
오후에 날이 풀린다는 얘기만 듣고 가벼운장갑을 낀것이 하루종일 괴롭혔지만 추운게 감성을 지배 하지는 못했지요~ㅎ
10시쯤 시동을 걸고 치헌형님네로 출발 작년부터 전해 드린다는 티셔츠를 구제역 때문에 지방을 못간다는 핑계로 전해 드리질 못해 늘 맘이 무거 웠는데 그 무거운 맘을 이날 털었습니다~ㅎ
형수님 전번주 일요일 갑자기 쓰러지셨다는데 이날 뵙고 다행이 건강 되찾으셔서 다행입니다~ㅎ
4월에 잘치료 받으시고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뵜으면 합니다~ㅎ
아드님도 살좀 찌시고 멋진 자세로 할리 타는날 기대해 봅니다~ㅎ
아쉽게 치헌형님은 못뵙고 왔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저는 청주로 달렸습니다~ㅎ
그린힐에서 잠깐 세우고 손좀 머플러에 녹였습니다....녹이다가 장갑 살짝 태워 먹고~ㅎ
한산한 그린힐은 평일 독립군 만 누릴수 있는 특권입니다~ㅎ
수원집에서 나주곰탕 까지 길은 총 85.2km를 기록 했습니다~ㅎ
나주곰탕 정문앞에서 전경 찍고 보니 나주곰탕 보다는 계양전동공구 광고같네요~ㅎ
식당 전경이구요 빛반사가 심하네요~ㅎ
배가 너무고파 허겁지겁 먹느라 이날 찍은 사진은 없구 전에 찍었던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투어 사진엔 먹거리 사진도 있어야 보는 사람도 허기짐을 달랠수 있지요~ㅎ
식사 하는데 함께 앉아 얘기를 도란도란 해준 아드님께 감사드립니다~ㅎ
당진을 나와 삽교천을 지나는 길목에서....ㅎ
푸르른 가로수길이 아주 멋스러운 청주에 도착 했습니다~ㅎ
한때 3년정도 청주에 살았던 기억이 있어서 낯설지 않은곳입니다 황량한 가로수길이 오늘 추워를 실감케 합니다~ㅎ
차가 안지나가는 사진을 건지기 위해 살짝 시간을 보냈지만 보는이에겐 한번 달려보고 싶은 시원한 도로를 표현 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ㅎ
청주시내 무심천 다리위에서 신호대기중....청주는 일년에 몇번 오지만 올때마다 느낀게 어쩜 10년이 넘었는데도 별로 달라지는 것들이 없어 제겐 편안함을 줍니다~ㅎ
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그곳처럼~ㅎ
청주 가로수길을 지나며 찍어본 영상....시원한 도로를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다행이 앞에 촬영을 힘들게 하는 차량이 없어 보는이들과 함께 달리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 봤습니다~ㅎ
위험천만의 상황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할 따름입니다~ㅎ
수원에서 출발 당진을 거쳐 청주에 온 키로수 당진에서는 100키로 정도 되는 거리군요~ㅎ
2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갑장친구 가게는 굳게 닫혀 있습니다~ㅎ
전화를 했더니 공구 사러 갔다고 금방 온다고 합니다~ㅎ
뭔가 재밋는일을 만들었다고 하는 전날 갑장친구 통화음성이 많이 들떠 있는것으로 보아 꼭 구경 가야지 하는 맘으로 찾아 갔지요~ㅎ
반짝반짝 합니다 친구 기다리는 동안 세차를 했습니다 방역이 많이 사라졌고 제가 달리는 동안에도 철거가 상당히 진행중이었습니다~ㅎ
그래도 한군데 남아있는 방역초소에서 힘없이 뿌려지는 바닥에 물기가 타이어와 휀다를 더럽혔기에 살짝 닥아 줬습니다~ㅎ
친구가 조금만 더 늦었어도 왁스 세차 들어 갔을 겁니다~ㅎ
디카가 후져 나는 표현을 못했네요~ㅎ
이날 친구를만나 가게에서 진행중이던 재밋는일(?)에 대해 차한잔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 더 추워지기전에 복귀 해야겠다 싶어 함께 홍익대 행사 있는곳으로 달렸습니다~ㅎ
친구는 생업과 관련이 있었고 저또한 복귀길이기에 함께 했습니다~ㅎ
달리기전 청주 비하동 근처 주유소에서 친구 바이크와 바꿔 타고 조치원으로 향했습니다~ㅎ
친구 바이크는 아주공격적인 포지션을 만들어 내는 팻보이 서스펜션이 어찌나 딱딱한지 몸도 폴더 처럼 접은 상태에서 도로의쿠션까지 받아내야 하는 친구몸이 걱정스러웠습니다~ㅎ
저는 이날 잠깐의 주행이었는데도 상당히 곤욕스러웠는데 말입니다~ㅎ
헌데 친구는 이런걸 좋아 한다고 하니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 입니다~ㅎ
청주서 조치원까지 함께한 친구 입니다 지나가는 학생에게 한장을 부탁 했지만 이학생이 상당히 거친 사진을 만들어 냈습니다~ㅎ
친구 미안하네 달덩이 같은 얼굴을 만들어 줘서~ㅎ
집에 도착하니 집에서 대천정도 다녀온 거리를 기록 합니다~ㅎ
보통 하루 나가면 500키로 이상은 달려줘야하는데요...." 아 이젠 집에가고 싶다 " 하는 맘이 들어야 비로소 집에 들어오곤 하는데 말입니다~ㅎ
사실 그렇게 하지 않고 복귀 하면 디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ㅎ
저런맘 들게 달려줘야 집에 들어가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거울보면서 " 씨익 " 합니다~ㅎ
긴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ㅎ
감사합니다~ㅎ
첫댓글 보기 좋으십니다. ^^
천천히 계절을 느끼세요~ㅎ
대단합니다...^.*>
언닌 맨날 대단하데엽~ㅎ
난 맨날 술먹는 언니가 더 대단해엽~ㅎ
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코실이야 이제 보니 글도 잘쓰네^^
언니 가입 하셨어요?~ㅎ
멋있습니다~
별말씀을요~ㅎ
어제 월요일날 용인 할리매장서 보신분이네 ^^바이크이쁘더라고여 한참감상했는데
안전운행하세여!!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어제는 영월 갔다가 복귀하는길에 들렀습니다~ㅎ
아~~ 청주에는 무슨일로??? 글구 갑장 업체의 위치와 업체명이??? 이벤트 관련 일을 하시나요???
ㅎㅎㅎ 질문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