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12년차에 있는 관리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확실히 겨울조황은 비오기 전날,
온도가 많이 올라 낚시하기도 좋고 바람도 없고 하늘엔 구름이 가득한 날,
그런날은 조황이 그닥.
딱 어제가 그런 날이였는지
낮에는 잔고기의 성화와 밤에도 줄지않는 개체수의 잔고기땜시롱 힘든 낚시였다고하네요~~
어제의 모습
즐감하시고요~
오늘은 달라질지도 모를 조황을 기대하며
조황정보를 마칩니다.
어제도 자연산 붕어를 방류했습니다.
큰 씨알의 붕어가 종종보이는데...상태가 메롱이네요~
상태를 보아하니 오래살 지는 의문이네요~~
나이 지긋한 부부의 어부가 잡은 고기라
솔직히 맘에 안드는 녀석이 있더라도 맘 안한 독정관리인은 그냥 실어버리네요~
붕어가 살기엔 최적인 독정에서 잘 치유해서리 조사님을 만날 때는
건강함을 유지했음 하는 바램으로 방류해봅니다.
떨어진 낙옆
버티는 낙엽. 지금은 잘 버티고 있지만 곧 떨어질 낙엽.
언뜻 낙엽을 보니 지금 돌아가는 모습같이 보입니다.
낙엽은 떨어지고 차디찬 공기가 시련을 주더라도
저 이름모를 꽃처럼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살다보면 봄을 올 것이라 확신하기에 독정은 오늘도 방류를 이어갑니다. ㅋㅋㅋㅋㅋ~~
(말인지 막걸리인지 )
조황사진입니다.
낮에도 나와주고 밤에도 나와줬지만,
그 나온 양이 민망할 정도네요...
떡밥을 쳐묵고 나온 베스가 보이네요~~
아니 먹을 게 그리도 많은데 하고 많은 것들 중
떡밥을 왜 처묵하는지....? 암튼 지금 독정은 베스가 넘쳐나는데
잔고기 또한 넘쳐나는 미스테리한 저수지가 되었습니다.
어제의 살림망 사진은 이것으로 끝이구요~~
조황얘기도 이것으로 끝입니다.
독정관리인은 오늘도 좌대만드는 일에 열중하며
하루를 보내려합니다.
하루가 끝나갈 때쯤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왔음 하는 바램을 갖고
고고 하겠습니다.
힘찬 월요일 되시와요~~
첫댓글 솔직한 저수지상태 알림, 보기 좋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추위에도 어김없이 안출하시고요~ 월~~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