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추하의 graduation tears, 영화 ‘사랑의 스잔나’ 배경음악
1970년대 중반 한·홍 합작영화 ‘사랑의 스잔나’의 여주인공 진추하가 부른 명곡 ‘graduatio
n tears’ 즉, ‘졸업의 눈물’을 아시나요?
1976년 허리우드극장에서 한국과 홍콩 합작영화가 개봉되었는데요. 제목은 ‘사랑의 스잔나’인데 앞글자 ‘사랑의’만 빼놓으면 그 유명한 71년 영화 리칭의 ‘스잔나’가 연상되어서 개봉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그 이유는 71년 개봉되었던 홍콩의 인기배우 ‘리칭’이 출연해서 최다 흥행을 기록한 리칭의 ‘스잔나’와 영화 제목이 비슷하기 때문에 당시에 무명이었던 진추하는 자기나라 선배였던 리칭의 후광을 어느정도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당시 진추하가 출연한 ‘사랑의 스잔나’는 ‘리칭의 스잔나’의 속편인 줄 알고 영화관에 찾아간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뭏튼 동기야 어떻든 리칭과 전혀 상관없는 그 당시 신인가수였던 청순가련형의 진추하가 첫 출연한 ‘사랑의 스잔나’는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71년도 영화 리칭의 ‘스잔나’가 29만명의 관객동원으로 흥행 1위를 한 것과 마찬가지로 76년도 영화 진추하의 ‘사랑의 스잔나’ 또한 17만명의 관객동원으로 그 해 최다 관객동원의 기록을 세우고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네요.
지금 수준으로 판단해 보면 그깟 17만 명과 29만 명으로 흥행 성공이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갈수도 있지만 그 당시는 1970년대 전·중반의 시기로 영화 한편 만들어서 3만 명 동원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기 때문에 4만명의 관객만 동원해도 흥행에 성공하던 시대였다면 이해가 가실런지요?
또한 70년대는 지금과는 달리 저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하던 시기였다는 점과 개봉관 상영 후엔 2류극장과 3류극장에서 연속적으로 상영된다는 점이 포인트이지요.

아뭏튼 리칭인 줄 알고 구경갔던 영화 ‘사랑의 스잔나’는 주연으로 나온 진추하라는 뛰어난 뮤지션을 탄생시켰던 영화이지요.
청순하기 그지없는 미모와 맑고 고운 음색으로 ‘graduation tears’와 ‘one summer night’을 부르는 진추하를 보고 첫눈에 홀딱 반한 한국남자들이 꽤 많았다고 하지요.
76년 영화 ‘사랑의 스잔나’의 여주인공은 홍콩출신의 그당시 고작 20세에 불과한 아름다운 눈을 가진 진추하가 그 후 30여 년 간 한국 남성들의 가슴을 사로잡았던 ‘one summer night’의 작곡가 겸 가수인 아시아의 톱스타 진추하랍니다.
홍콩팝스타 진추하는 1976년 한·홍 합작영화 ‘사랑의 스잔나’로 아시아의 톱스타로 급부상하였고 7080세대 한국남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마음속 연인으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되었지요.

지금 신세대들은 잘 모르는 경우도 많겠지만 그 당시 진추하 신드롬을 유발시켰던 아름다운 노래 ‘one summer night’과 함께 또하나의 히트곡 ‘graduation tears’도 크게 히트했던 곡이랍니다.
경쾌하고 발랄하며 특히 진추하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가 돗보이는 진추하의 ‘graduation tears’을 오랜만에 감상해보도록 하죠!
진추하의 ♬ graduation tears ♬ 뮤비 동영상


graduation tears / 가사
And now
is the time to say good bye to the books
And the people who have guided me a long
They showed me
the way to joy and happiness, my friends,
How can I forget the fun we had before
이제 교과서와
안녕을 고할 때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를 이끌어준 사람들과도
그들은 내게
즐거움과 행복의 길을 열어주었지요
내 친구들이여 우리가 나누었던 정을
어찌 잊으리오
I don't know how I would go on
without you in a wicked world
I'll be all alone
I've been blessed by school life
Don't care about a thing
Gotta thank our teachers and my friends
난 잘 모르겠어요 이 거친 세상을
나 혼자 어떻게 해쳐 나가야 할 지
난 혼자가 되겠지요
축복받은 나의 학창시절
나는 어떤 일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려요
Graduation tears
congratulation cheers.
It's the day of my emotion,
can't you see
Who'd know the friendship
and love I'll leave behind.
As I step out of the school yard I have known
졸업의 눈물 축하의 갈채
오늘은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되는 날
이해되시나요
우정과 사랑을
뒤에 두고 떠나는 것을 누가 알까
내가 뛰놀던 운동장을 걸어 나올 때 말이야
I don't know
how I would go on without you
in a wicked world
I'll be all alone
I've been blessed by school life
Don't care about a thing
Gotta thank our teachers and my friends
난 잘 모르겠어요
이 거친 세상을
나 혼자 어떻게 해쳐 나가야 할지
난 혼자가 되겠지요
축복받은 나의 학창시절
나는 어떤일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