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공군 6·25 영웅담 영화까지 허용, 그것 보고 즐기란 건가
입력 2021.09.08
9월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정문 앞에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호국청년 능멸하는 중공영화 철회하라" 문구가 담긴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30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중국 영화 '1953 금성 대전투'에 대한 심의를 거쳐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부여했다. 6.25 한국전쟁의 강원도 금성 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를 그린 이 영화는 국군을 '북진 야욕에 불타는 한국군', 미군 전투기에 대해서는 '죽음의 폭격기'로 표현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지난달 말 중국이 6·25 때 “한국군 5만여 명을 섬멸했다”고 주장하는 ‘금성 전투’를 배경으로 중공군의 영웅담을 담은 영화의 국내 비디오 유통을 허용했다. 논란이 되자 ‘문제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중공군과 미 공군 전투 장면 위주이고 ‘국군 살해 장면’이 없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금성 전투’는 시종일관 국군과 중공군이 맞붙어 싸웠다. 중공군은 미군보다 약한 한국군이 지키는 금성 지역을 점령해 정전(停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했다. ‘통일’을 외치는 이승만 대통령의 기세를 꺾기 위해 한국군을 노렸다는 분석도 있다. 국군은 병력 열세로 후퇴해 영토 193㎢를 적에게 내줬다. 국군 2689명이 전사하고 부상·실종까지 더하면 인적 피해는 1만4373명에 이른다. 중국은 “한국군 피로 물들었다”고 했다. 실제 그랬다. 국토를 한 뼘이라도 지키려 우리 청년들이 목숨을 바쳤다.
중국은 지난해 6·25 참전 70주년을 맞아 ‘금성 전투’ ‘장진호 전투’ 등 6·25 전투 승리를 주장하는 영화를 대거 만들었다. 과거엔 이렇게 노골적이지 않았지만 시진핑 집권 이후 달라졌다. 6·25를 자국 국민감정 자극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민의 아픔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다.
영등위는 ‘국가 정체성 훼손’ 등에 대해선 상영이나 유통을 불허할 수 있다. 그래서 일제의 위안부 미화 영화 등은 ‘유통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없애려고 참전해 수많은 우리 국민을 죽인 중공군을 미화한 영화는 어떤 것인가. 일제가 죽인 국민의 몇 배는 될 것이다. 중공군만 없었으면 한반도는 통일됐다. 6·25에 목숨을 바친 청년들의 한도 풀렸을 것이다. 그 영령들을 애도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어떻게 우리를 죽이고 짓밟은 중공군을 미화하고 영웅시한 영화를 버젓이 상영하나. 그것을 보고 즐기란 건가. 이미 북한군을 미화한 영화는 한두 편이 아니다. 아무리 민주 사회라도 최소한 지켜야 할 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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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남
2021.09.08 03:37:17
친중종북 좌파 문가정권 답구나.....언론자유까지 탄압하고 거주이전의 자유도 제한하는 공산독재국가로 가는가??? 과연 우리 자식들과 손주들이 자유민주국가에서 살게 될지 ....참담한 작금의 현실에 분노가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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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1.09.08 04:35:39
영화는 역사 교과서가 아니다.거기 어떤의미 심는다고 하여도 오락은 오락이다.적이라는 이유로 중국의 인해전술은 인간 사랑을 부정하고 인간의 가치 생명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대륙국가 중국 그들의 국가 이념을 앞세워 잔인무도한 인해전술이야 말로 천벌을 받아야 전쟁 방법이라는 우리 인류에 가르처 주는 전생사의 일부다.나는 그런 전쟁을 인류의 학대라고 주장하는 것이다.그런 중국영화를 보고 전쟁의 반인륜 행동에 전쟁을 좋아 하는 그런 집단 호전가들에게 보여준 경고성 영화라고 보기에 적이라는 이유 때문에 상영을 반대 할수는 없다.인류에 대한 경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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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덕
2021.09.08 04:20:14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이 없는 자들의 대한민국 국가정체성 훼손작태! 문제인GS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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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2021.09.08 06:28:43
중공은 적이다. 시진핑의 중공은 더 확실히 적이다. 적을 이롭게 하는 자들도 우리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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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욱
2021.09.08 06:38:26
영화는 개뿔 영화, 중공 선전선동 홍보물이라면서, 6.25 전쟁서 희생된 영령들을 생각해보라, 중공이 대한민국을 짓밟고 짓이기고 피로 산하를 물들게 하고 우리 국민 가슴을 후벼파고 살생에 혈안으로 날뛰든 요괴들의 무용담 선전선동물을 보고 뭘 어쩌라는가냐 문재인 응답하라, ㅃ갱이 짓을 하더라도 정도것 해야지 중공 북괴를 하늘로 삼아서 대한민국을 어쩌자는 건지 종북주사파운동권 폭도무리들 응답좀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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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법규
2021.09.08 06:39:45
영등위가 스스로 논란이 될 이것을 승인할 리는 없고 위에서 뭔가 지시가 내려온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중국에 잘 보이고 싶은 뭐가 있었겠지요. 참으로 비 상식적인 결정이 내려 졌습니다,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이렇게 변질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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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용
2021.09.08 05:51:55
미군,연합군 봐라,아프칸서 20년간 있다가 쫓기듯 철수 하는데? 그만 선동해라 먹히지도 ?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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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석
2021.09.08 06:35:24
연등위는 중공의 사주를 받은 중국인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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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2021.09.08 07:10:35
정말 문재인이 똘마니들은 정신이 나갔다. 그래, 수입할 영화가 없어 적군의 선전용 영화를 수입하느냐? 동작동 현충원의 충혼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느냐? 문재인이 똘마니들을 생각하면 속에서 천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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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호
2021.09.08 07:00:52
한국에 엄청난 피해를 준 중공군이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통일직전에 후퇴해야 했다. 그런데 중공군의 활약을 담은 영화를 허용한다? 이건 아니다. 이건 문재인의 대중국 저자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문가가 중국에 고개를 숙이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없다. 문가 한 놈 때문에 나라의 기강이 쑥대밭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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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윤
2021.09.08 07:07:04
도대체 나라가ㅡ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통탄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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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신
2021.09.08 06:53:23
6.25 북침이 남침으로 바뀌는 달의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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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석
2021.09.08 07:09:00
중공군 괴면 파라호 전투 영화만들어 중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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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2021.09.08 07:16:17
자한당 놈들을 보고 저런 놈들이 돼서는 안된다 하는 것을 배울 수 있듯이 나쁜 것을 보고도 알아서 좋게 이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자한당에 속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같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이런걸 본다고 바보가 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하면 된다. 안 봐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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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준
2021.09.08 07:12:20
핑계 랍시구 댄다는게 국군 죽이는 장면이 없어서 괜찮다구 ?? 그럼 중국 공산당 수괴 모택동과 중공군이 대한민국을 결정적으로 두 동강 내고 동족을 살해하고, 수많은 이산가족을 만든 주범인데 그것은 괜찮단 말인가 ?? 한마디로 정신나간 자식이구먼, 수입업자나, 허가한 놈이나, 문재인이나, 더불어탈레반공산당 180주구들 일당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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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택
2021.09.08 07:31:14
이 정권은 국가관 정체성 자존심이 모두 없는 인간들만 모였나? 국민들이 싫어할 건 뻔한데 아니라고 우기며 우리상대로 전쟁을해 승리하는 영화 상영을 고집하나? 도대체 뭐가 이니냐? 중공 사대주의에 찌든 매국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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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승
2021.09.08 07:50:25
중공이 일대일로로 전세계에 대한 공작을 벌리고 있고 방법 중 하나가 문화공작입니다 ! 얼마전에도 TV드라마에 심각하게 역사를 왜곡했던 드라마가 국민들의 거부감으로 중도하차했습니다 , 그리고 한국의 BTS 아이유도 중공에서 거부당하고 있는마당에 , 이런 중공군 홍보영화를 대한민국에서 상영하도록 내버려두는게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 국방부에서 항의성명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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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진
2021.09.08 07:32:27
미친 나라! "국군 살해장면이 없다"? 그럼 중공군이 남한에 놀러 온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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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2021.09.08 07:28:04
국군 죽는장면는 없고 미군이 죽는 장면는 있다고 에라이 개삭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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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2021.09.08 07:30:54
문재인 정권의 사대주의 발상으로 지탄 해야 하고 관람을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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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응
2021.09.08 08:31:33
중공의 영화계 탄압에 국내 연예계가 포함됨을 물론이고 갖가지 제한을 두는데 국내시장은 무방비로 허용하여 국민의 공분을 사는가? 남침을 도운 중공군이 영웅이면 군체제도 갖추기 전에 침략을 당하고 이에 맞서 싸우다 희생 당한 국군과 학도병의 희생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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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석
2021.09.08 08:13:50
대한민국 나라가 미. 쳤으니......! 우리 피흘려 싸워온 우리 선혈들이 중공군 총탄에 쓰러지는 모습을 상영하는게다.....! 제정신아닌 자들이 정권을 휘두르고 좌지우지하니.... 이모양 ㄱ ㅐ 판꼴인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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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만
2021.09.08 12:03:56
한국의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을 어떤 시각을 바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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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만
2021.09.08 11:50:35
이 영화 상영후 곧 독재자 문개인이가 김일성놈을 영웅으로 미화한 영화 를 수입하라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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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년
2021.09.08 08:36:10
무능 문재인정부가 미쳐돌아가 이런 어이없는 일이 생기지만, 영화 안 보고, 수입배급사 망하게 되면, 다음에도 이 같은 일은 안 벌어 질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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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식
2021.09.08 10:54:51
정신줄 놓은 문정권 말기에 이제 국민 영혼을 좀 먹고 나라의 정체성을 흔드는 짓을 서슴없이 자행하는구나. 지하의 영령들이 통곡한다. 문가가 떠받드는 시진핑의 나라, 버릇 없는 중국이 그 위세를 자랑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이 나라 안방까지 침투해서는 안된다. 당장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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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훈
2021.09.08 10:53:26
국군을 살해하는 장면이 없다고 방영한다고.. 진짜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네..미군도 우리의 절친한 우방군인데 너희들은 친구가 옆에서 맞아죽는거 보고 얼씨구 좋다하고 그러나.. 문화계가 이제는 대놓고 홍위병질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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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2021.09.08 10:20:58
그런데, 도대체 누가 이땅에 해골충 바이러스 촛불 재앙을 불러들였나! 하여 우리공화당 태극기는 오늘도 바람에 펄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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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2021.09.08 07:54:37
새삼스럽지않다 문가정권에 무엇을 기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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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길
2021.09.08 07:14:40
415부정선거에 대한 철저히 보도하지않는 조선일보는 폐간하라 !!!언론의 수치다 ! 조선일보야 지발 진실을 보도하고 사설을 써라 한심한 조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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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현
2021.09.08 11:30:30
중국의 선전선동물을 수입 상영 허가해 준 것은 6.26 남침을 잃어버린 어린 세대에게 중국몽에 물들게하기 위한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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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2021.09.08 11:26:38
문재인 정부에서는 당연한 일이지. 김일성의 6.25 남침이 분명히 통일의 절호의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중공군의 북한을 도와 대한민국 침략 자체도 그 통일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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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주
2021.09.08 10:19:50
문재인 찬탈정권의 악행이 갈 때까지 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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