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36>: 정답 및 해설
정 답 : 1. ③ 2. ③ 3. ① 4. ② 5. ③
6. ④ 7. ④ 8. ④ 9. ④ 10. 원광스님/원광법사
[ 정 답 ]
1. ③
1918년 9월 한용운은 경성 계동에서 『유심(惟心)』이라는 불교 교양지를 간행하여 민중들의 의식계몽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1919년 2월 28일 밤 계동 자신의 집으로 평소 자신을 따르던 중앙학림의 학생들을 모이게 하였다. 이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신상완(申尙玩) △백성욱(白性郁) △김상헌(金尙憲) △정병헌(鄭秉憲) △김대용(金大鎔) △오택언(吳澤彦) △김봉신(金奉信) △김법린(金法麟) △박민오(朴玟悟) 등 이었다. 불교계의 3·1운동의 전개는 대체로 이들 중앙학림 학생들의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2, ③
1945년 11월 2일에 발표된 ‘미군정청 법령’ 제21호에는 “모든 법률 또한 조선 구정부가 포고하고 법률적 효력을 가지는 규칙·명령·고시 기타 문서로서 1945년 8월 9일까지 실시 중인 것은 그간에 폐지된 것을 제외하고 조선 구정부의 특수 명령으로 이를 폐지할 때까지 완전한 효력으로 그를 존속함”이라고 하였다.
이 법령에 따라 불교계에는 일제시대의 ‘사찰령’과 ‘포교규칙’이 그 효력을 유지하였다. 사찰령은 이승만 정권 때도 그대로 존속하다가 1962년 제3공화국이 되어서야 폐지된다.
사찰령 - 일제가 한국불교를 탄압하기 위해 제정한 법률. 1911년 6월 3일에 제정·반포되었으며, 그해 7월 8일에 사찰령시행규칙(寺刹令施行規則)이 공포되었다. '사찰령'은 전문 7조와 부칙으로 되어있으며, '시행규칙'은 전문 8조와 부칙으로 되어 있다. |
3, ①
해방 직후에는 전체 승려 가운데 90%가 넘는 승려들이 대처승이었다,
4. ②
불교정화운동은 흔히 1954년 5월20일 이승만 대통령의 제1차 정화유시를 시작으로 1962년 4월11일 통합종단 출범까지, 이 기간 벌어진 불교 개혁을 지칭한다. 그 성격은 일제가 이식한 대처승 제도 척결이다.
5. ③
1980년 10월 27일 새벽 2시 조계종 총무원 이하 전국의 주요사찰에 계엄군이 진입해 송월주 총무원장 등 46명을 연행하고 사찰의 총무관련서류·재산관련서류·예탁금증서 등을 압류해간 사건으로 .신군부가 이 사건을 일으킨 동기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불교계는 내분 사태가 이미 일단락되는 중이었기 때문에, 조계종 총무원장 태공 월주스님이 전두환 지지 성명에 반대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는 등 신군부에 밉보인 것이 원인이라는 해석이 있다. 일각에서는 신군부가 정치자금 마련을 위해 일으킨 사건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6. ④
조계종 종헌(제 2장 6조)종법에 의하면 “本宗은 신라 헌덕왕 5년에 조계 혜능의증법손 서당지장에게서 심인을 받은 도의국사를 종조로 하고 고려의 태고보우국사를 중흥조로 하여 청허와 부휴 양 법맥을 계승한다”라고 하였다.
조계종은 종헌 서문에도 ‘우리 종조 도의국사께서 조계의 정통법인을 사승하사 가지영역에서 종당을 게양함으로부터…”라고 하였다. 이로서 볼 때 신라 9산선문 가운데 가지산문 도의국사는 현 조계종의 조사로서 한국 조계종에는 마조의 선풍이 그대로 전해져 오고 있다
7. ④
8. ④
최근까지 오랫동안 비구니가 없었다는 것이다. 원래는 있었으나 대승 불교와는 달리 전승되던 중에 비구니계가 오래전에 유실되어 더 이상 비구니를 낼 수 없게 되었다. '다사 실 마타'(스리랑카), '띨라신'(미얀마), '매치'(태국)라고 하는 평신도 여자 수행자가 있어서 이들을 보고 '비구니'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이들은 비구니는 아니다, 상좌부 비구니 계맥이 전부 끊어져 버렸기 때문에 전세계 불교에 상좌부 전통에 따라 계속 이어진 비구니계가 전해지는 곳은 없다.
9. ④
역사적으로 세일론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불멸후 약 2백년경 인도 아쇼카(Asoka, 阿育王, 273-236 B.C.)의 아들 마힌다(Mahinda, 282-222 B.C) 長老에 의해서였다. 이때 왕은 스리랑카 최초의 도읍지였던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에 大寺(Mahavihara)를 건립하여 마힌다장로는 66명의 제자를 얻었으며, 하안거를 시작했다.
이곳이 후일 상좌부불교의 전통을 계승하는 大寺派(Mahaviharavasin)의 근거지가 된다. 이 무렵 마힌다장로의 누이동생 상가밋따(Sanghamitta)비구니가 인도 붓다가야에서 보리수나무를 가져와 아누라다푸라에 심었다.
그 때의 보리수가 지금도 살아 있다. 이 절의 이름은 보디마루위하라(Bodhimalu-vihara)인데, 한문으로 표기하면 '聖菩提樹寺'가 되고, 우리말로 표기하면, '성스러운 보리수나무가 있는 절'이란 뜻이다.
10. 원광스님/원광법사
신라 진평왕 때 원광국사(圓光國師)가 화랑 귀산(貴山)과 추항이 일생을 두고 경계할 금언을 청하자, 세속오계(世俗五戒)를 주었다고 하며, 뒤에 화랑도의 기본 정신이 되어 화랑도가 발전하고, 신라가 삼국통일의 기초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世俗五戒(세속오계)>
事君以忠(사군이충)-忠. 事親以孝(사친이효)-孝. 交友以信(교우이신)-信義. 臨戰無退(임전무퇴)-勇猛. 殺生有擇(살생유택)-慈悲.
[불교신문 3629호/2020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