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 덮치는 또 하나의 '불편한 진실'... 일본은행 금리인상에 '엔고 디플레이션 대역류'가 초래한 '닛케이 평균 2만 8000엔대' 악몽의 시나리오 / 8/7(수) / 현대 비즈니스
◇ 우에다·일본은행이 저지른 '3가지 잘못'
8월 5일 일본 주식의 대폭락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우에다 총재는 일본판 블랙 먼데이를 연출한 전범으로 역사에 새겨지게 됐다.
전편 '일본주 대폭락' 전범들의 우울과 개인투자자들의 아비규환… 무엇이 일본판 블랙먼데이의 방아쇠를 당겼는가'에서 소개한 대로 일본주 폭락의 방아쇠를 당긴 일본은행의 정책결정회동이다. 일본은행(日銀)과 정부는 큰 세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하나는, 금리 인상과 양적 금융완화책으로서 행해지고 있던 장기 국채의 매입액의 감액을 동시에 발표한 것. 다음에 우에다 총재가 새로운 금리 인상을 언급한 것. 그리고, 미국 FOMC의 동향을 잘못 읽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주가는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한 것이었다.
◇ 우선은 엔저로 인한 주가 상승이었다…
최근의 경과를 되돌아 보자. 닛케이 평균주가의 종가는,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발표한 7월 31일의 3만 9101엔에서 다음 8월 1일에는 3만 8126엔으로 975엔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통계에 따라 경기둔화관이 강해지자 미국 증시의 큰 폭의 하락과 맞물려 8월 2일 닛케이평균주가 종가는 전날보다 2216엔 떨어진 3만 5909엔으로 하락 폭은 블랙먼데이 다음날인 1987년 10월 20일(3836엔 하락, 14.9% 하락) 이후 무려 36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사상 두 번째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8월 2일 발표의 미국의 7월 고용 통계가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 11만 4000명 증가로 예상을 밑돌아 실업률의 전월비가 21년 9월 이래 약 3년만의 고수준이 되는 4.3%로 상승한 것으로 미국의 경기 감속 염려가 강해져, 주초의 8월 5일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주말비 4451엔 하락한 3만 1458엔으로 사상 최대의 하락이 되었다.
7월 31일에 1달러=153엔대였던 환율은 8월 5일에는 141엔대까지 엔고가 진행. 불과 4거래일 만에 10엔 이상이라는 급격한 엔고가 되었다.
닛케이 평균주가의 상승은, 엔저 진행을 배경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달러=136엔대 전반이었던 23년 2월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2만 7446엔이었다. 그 후, 엔저의 진행과 함께, 닛케이 평균주가는 상승을 계속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어느 정도, 엔고가 진행되면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보인다.
◇ 닛케이평균은 '2만 8000엔대 각오하라'
이번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따른 환율, 닛케이 평균주가의 움직임을 보면 닛케이 평균주가가 3만 6000엔으로 하락한 8월 2일의 환율은 148엔이다. 그리고 닛케이평균주가가 4000엔을 넘는 사상 최대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3만 1000엔대로 떨어진 8월 5일 환율은 142엔 부근이었다.
이것은, 다소의 흔들림은 있지만, 과거의 닛케이 평균주가의 수준과 환율의 수준의 관계에 매우 가깝다.
우에다 총재가 다음 단계로 가겠다고 밝힌 것처럼 추가 금리인상이 있다면 파월 연준 의장의 9월 금리인하 개시도 있을 수 있다는 발언과 맞물려 일본의 금리인상, 미국의 금리인하로 엔화가치가 더욱 상승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미 다음의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시기를 12월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그렇게 되면, 엔고가 140엔까지 진행되면, 닛케이 평균주가는 3만엔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경우에 따라서는 2만 8000엔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 '고물가' 진정되고 있다
문제는, 실은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의 근거로 하는 「물가상승 리스크」에는, 이미 그늘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환율 움직임과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를 비교해 보면 엔저 진행이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 고물가를 연출했음을 알 수 있다.
2023년 2월 환율이 136엔일 때 소비자물가지수는 103.6이었다. 그러다가 2024년 6월 160엔까지 떨어지자 소비자물가지수는 107.8까지 올랐다. 이 점에서는, 확실히 엔저를 멈추고, 엔고로 하는 것으로 물가고를 억제할 수 있을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신선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동월비로 상승으로 돌아선 것은, 21년 9월부터로 23년 1월에는 4.2%라고 하는 높은 성장이 되었지만, 그 후는 신장율이 저하 기조를 밟아, 최근의 6월에는 2.6%에까지 저하하고 있다.
게다가 상승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엔저를 근거로 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23년 410월 반년간 4%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최근인 6월에는 2.2%까지 떨어졌다.
일본은행은 물가상승 리스크 요인의 하나로서 에너지 가격의 상승에 대한 정부의 보조가 종료되는 것을 들고 있지만, 에너지를 제외하면, 수입 물가 상승 페이스 둔화의 영향으로부터 물가 상승은 진정되고 있어, 환율 상승이 진행되면, 일본은행이 내거는 2%의 물가 목표 달성은 위험한 것이 된다.
이번의 급격한 엔고 진행에 의해 물가가 하락으로 돌아설 경우, 일본은행은 과연 어떤 금융정책을 선택할 것인가.
◇ 역시 드러난 '치졸한 시장과의 대화'
원래, 신선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동월비로 4%를 넘는 상승이 된 23년 초에는, 일본은행은 금리인상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고물가가 진정되기 시작한 지금에 와서 근거가 희박한 상승 위험을 이유로 금리를 올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물가 상승이 심했을 때부터 완만하게 소폭 금리를 올렸다면 이번과 같은 닛케이평균주가 대폭락 사태를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전부터 필자는 일본은행은 포워드 가이던스가 치명적으로 서툴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FRB가 FOMC에서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등 시장이 금리인하에 대해 용의주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본은행도 금리 인상의 방침을 사전에 시장에 침투시켜 갈 수 있었을 것이다.
닛케이평균주가의 사상 최대 하락은 일본은행의 치졸한 금융정책이 원인일 수밖에 없다.
연재 기사 「달러엔 147엔 밑으로 「주가 하락」이 시작되었다···! 일본은행·우에다 총재가 방아쇠를 당기는 「일본 주식 3만엔 붕괴에 경계하라!」에서는, 4개월 정도 전의 일본은행 정책의 상황에 대해 논하고 있으므로 이쪽도 참고로 해 주었으면 한다.
와시오 코이치(언론인)
https://news.yahoo.co.jp/articles/d1e699db848383fe401ebd003ad45d5abdf83b24?page=1
日本株を襲うもうひとつの「不都合な真実」…日銀利上げで「円高デフレ大逆流」が招く「日経平均2万8000円台」の悪夢のシナリオ
8/7(水) 6:00配信
78
コメント78件
現代ビジネス
植田・日銀が犯した「3つの過ち」
やっちまった…Photo/gettyimages
8月5日の日本株の大暴落で、岸田文雄首相や植田総裁は日本版「ブラックマンデー」を演出した戦犯として歴史に刻まれることとなった。
【マンガ】「長者番付1位」になった「会社員」の「スゴすぎる投資術」の全容
前編『「日本株大暴落」戦犯たちの憂鬱と個人投資家の阿鼻叫喚…なにが日本版ブラックマンデーの引き金を引いたのか』で紹介したとおり、日本株暴落の引き金を引いた日本銀行の政策決定会合である。日銀と政府は大きな3つの間違いを犯した。
ひとつは、利上げと量的金融緩和策として行われていた長期国債の買入額の減額を同時に発表したこと。次に植田総裁がさらなる利上げに言及したこと。そして、米国FOMCの動向を読み間違えたことだ。
これによって、日本株は過去最大の下げ幅を記録したのだった。
しょせんは円安による株高だった…
直近の経過を振り返ろう。日経平均株価の終値は、日銀が利上げを発表した7月31日の3万9101円から翌8月1日には3万8126円に975円下落した。
しかし、米国の経済統計により、景気減速観が強まると、米国株の大幅な下げと相まって、8月2日には日経平均株価の終値は前日比2216円安の3万5909円と、下げ幅はブラックマンデー翌日の1987年10月20日(3836円安、14.9%安)以来およそ36年10ヵ月ぶりの大きさで、史上2番目の下げ幅となった。
さらに、8月2日発表の米国の7月雇用統計が非農業部門雇用者数11万4000人増と予想を下回り、失業率の前月比が21年9月以来約3年ぶりの高水準となる4.3%に上昇したことで米国の景気減速懸念が強まり、週明けの8月5日の日経平均株価は前週末比4451円安の3万1458円と史上最大の下げとなった。
7月31日に1ドル=153円台だった為替レートは8月5日には141円台まで円高が進行。わずか4営業日で10円以上という急激な円高となった。
日経平均株価の上昇は、円安進行を背景に進んできたといっても過言ではない。1ドル=136円台前半だった23年2月の日経平均株価は2万7446円だった。その後、円安の進行とともに、日経平均株価は上昇を続けたのである。
となれば、どの程度、円高がすすめば株価がどうなるかは見えてくる。
日経平均は正念場「2万8000円台を覚悟せよ」
筆者作成
今回の日銀の利上げを受けた為替相場、日経平均株価の動きを見ると、日経平均株価が3万6000円に下落した8月2日の為替レートは148円だ。そして、日経平均株価が4000円を超える史上最大の下げとなり、3万1000円台に下落した8月5日の為替レートは142円付近だった。
これは、多少のブレはあるものの、過去の日経平均株価の水準と為替レートの水準の関係に非常に近い。
植田総裁が「次のステップに行く」と明言したように、さらなる利上げがあるとすれば、パウエルFRB議長の「9月の利下げ開始もありうる」との発言と相まって、日本の利上げ、アメリカの利下げにより、円高はさらに進行することになる。市場では、すでに次の日銀の利上げ時期を12月との見方が強まっている。
となれば、円高が140円まで進めば、日経平均株価は3万円割れとなる可能性が大きい。場合によっては、2万8000円台まで下落する可能性すらある。
「物価高」は落ち着いてきている
筆者作成
問題は、実は日銀が利上げの根拠とする「物価の上振れリスク」には、すでに陰りが見えていることだ。
為替レートの動きと生鮮食品を除く消費者物価指数を並べてみると、見事なまでに円安進行が輸入物価の上昇を通して、国内物価高を演出していたことがわかる。
23年2月の為替レートが136円だった時、消費者物価指数は103.6だった。それが、24年6月に160円まで円安が進むと、消費者物価指数は107.8まで上昇している。この点では、確かに円安を止め、円高にすることで物価高を抑えることができる可能性は高い。
しかし、生鮮食品を除く消費者物価指数が前年同月比で上昇に転じたのは、21年9月からで23年1月には4.2%という高い伸びとなったが、その後は伸び率が低下基調をたどり、直近の6月には2.6%にまで低下している。
その上、上昇要因となっているのは、円安を踏まえたエネルギー価格の上昇だ。
生鮮食品およびエネルギーを除く消費者物価指数は、23年4~10月の半年間は4%台と高い伸びだったが、直近の6月には2.2%まで低下している。
日銀は物価上振れリスクの要因のひとつとして、エネルギー価格の上昇に対する政府の補助が終了することをあげているが、エネルギーを除けば、輸入物価上昇ペース鈍化の影響から物価上昇は収まりつつあり、為替円高が進めば、日銀が掲げる2%の物価目標の達成は危ういものとなる。
今回の急激な円高進行により物価が下落に転じた場合、日銀は果たしてどのような金融政策を選択するのであろうか。
やっぱり露呈した「稚拙な市場との対話」
やっぱりフォワードガイダンスが下手だった…Photo/gettyimages
そもそも、生鮮食品を除く消費者物価指数が前年同月比で4%を超える上昇となった23年初めには、日銀は利上げを強く否定していた。それが、物価高が落ち着き始めている今になって、根拠の薄い上振れリスクを理由に利上げに踏み切ったのは、不可解ほかならない。
物価上昇が厳しかった時から、緩やかに小幅な利上げを行っていれば、今回のような日経平均株価の大暴落という事態を引き起こすことはなかったはずだ。
以前から筆者は、日銀はフォワードガイダンスが致命的に下手だと指摘している。
アメリカでは、FRBがFOMCで9月の利下げを示唆するなど、市場が利下げに対して用意周到な準備ができるようにしている。日銀も利上げの方針を事前に市場に浸透させていくことができたはずだ。
日経平均株価の史上最大の下落は、日銀の稚拙な金融政策が原因にほかならない。
連載記事『ドル円147円割れで「株価下落」が始まった…!日銀・植田総裁が引き金を引く「日本株3万円割れ」に警戒せよ!』では、4ヵ月ほど前の日銀政策の状況について論じているのでこちらも参考としてほしい。
鷲尾 香一(ジャーナリス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