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11(목요새벽설교)“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
성경: 고린도전서 11: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할렐루야~! 오늘은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 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 라고 했는데요... 이 말은 문자적으로 여자들은 예배 시에 반드시 머리에 수건 을 써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예배 시에 수건을 쓰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일까요? 이제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 시대에서는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여자가 기도하거나 예언하 는 동안 수건을 쓰는 것은 명령이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는 여자들이 앞에 나가서 얘기할 때, 수건을 쓰는 문화가 없고, 여자들이 앞에 나가서 뭔가를 하거나 기도하거나 예언할 때 수건을 쓰는 문화가 아닙니다. 옛날에 당시 여자들은 공적인 모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야쉬막’이라는 수건을 쓰는 것이 관행이었기 때문에, 그 때에는 바울이 그렇게 얘기한 것이고, 오늘날에는 우리 사회에 그런 문화가 없기 때문에 수건을 쓰는 의미와 중요성을 그대로 강요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복음의 진리와 그 명령은 절대적이지만 문화는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절대 불변의 원칙인 복음의 진리를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문화에 따라 상대적일 수 밖에 없습니ᅟᅡᆮ. 물론, 그 시대와 사회의 문화와 타협해서 복음의 진리를 포기 하고 왜곡하고 동화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그 시대, 그 사회의 문화와 사회적 관습에 적절히 대처해 나가는 영적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대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해서는 안 될 일이 있습니다. 첫째, 제사를 지낸다거나, 무속신앙, 민간 신앙, 불교 등 다른 종교를 포용하는 접근은 배척해야 합니다. 둘째, 악의 무리들이 쳐 놓은 계략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 다. 셋째, 꼭 악한 것은 아닌데, 자꾸 영적 양심에 가책이 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괜찮아, 괜찮아..해도 돼..하면서 접근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암튼 이러한 것들은 조심하면서, 반대로 그 당시의 권면이나 명령이 오늘날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고 시대와 상황이 변했고, 역사적으로도 달라졌을 때는 시대와 상황과 역사적인 상황에 맞게 해석하는 영적인 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남자는 안 그런데, 여자에 대해서는 머리에 꼭 수건을 써야 하느냐..가 자꾸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오늘 함께 그 문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로마서 8장 16절,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아멘. 성령님께서 우리의 영과 더불어 활동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영과 더불어 역사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82. 어둔밤 마음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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