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동지팥죽 드세요~~^^

[허~브 (강릉/운영자)]

24절기 중 스물 두 번째 절기.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
(남회귀선) 곧 황경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아세 또는
작은설이라 하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으로 가는 작은설로 대접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처럼 동지첨치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다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 장가 가는 날" 이라고도
부른다 ^^

또 이날은 동지부적이라하여
뱀 '사' 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는 속신이 있으며,
팥죽을 쑤어 먹지 않으면
쉬이 늙고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속신이 있다

팥죽을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를 지내고, 각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에 여러곳에 놓아 두었다가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다

사당에 놓는것은 천신의 뜻이요,
집안 곳곳에 놓는것은 축귀의 뜻으로, 붉은색의 팥이 양색이므로 음귀를 쫗는다 하여 집안곳곳의 악귀를 모조리 물리친다고 믿었다

그러나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드는 애동지에는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하여 팥죽을 쑤지 않는다



전염병이 유행할때는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 진다고 하며, 사람이 죽으면 팥죽을 쑤어 상가에 보내기도 했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팥죽에 들어있는 찹쌀과 수수 새알심을 나이수대로 먹었고,
일꾼들은 팥죽을 아홉그릇을 먹고,
나무 아홉짐을 져야 했다

이처럼 우리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나 재앙이 있을때는 팥죽, 팥밥,
팥떡을 해서 먹는 풍습이 있었다
고사를 지낼 때 팥떡을 하는 이유이다

팥은 피부가 붉게 붓고 열이 나고
쑤시고 아픈 단독에 효과가 있으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 해열,
유종, 각기, 종기, 임질, 산전산후통,
수종, 진통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각광을 받고 있다

동짓날 일기가 온화하면 이듬해
질병이 많아 사람이 많이 죽는다고 하며, 눈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해충이 적으며, 풍년이 들 징조라고 한다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다
또 일가친척이나 이웃간에는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마음을 열고 풀어 해결하였다
오늘날 연말이면 불우이웃 돕기를
펼치는 것도 동짓날의 전통이 이어 내려 온 것으로 보인다


맛있는 팥죽 드시고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테라(강릉)]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던 동지의 의미를
허브언니덕분에 더 자세하게 알게되네요~감사해요^^♡

[허~브 (강릉/운영자)]

맛있는 팥죽 드시고
안 좋은 기운은 훨훨~~~~~~
늘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사무국기획팀장]

아.. 오늘이 동지였군요 ㅎㅎ 어쩐지 퇴근 할때 다른날 보다 더 어둡더라구요

[허~브 (강릉/운영자)]

맛있는 팥죽 드세요~^^

[칠봉산(강릉)]

동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허~브 (강릉/운영자)]

미리 인사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칠봉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