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펀드 판매금지 해제
2007/11/14 17:57:42 한국경제
중국이 두달 만에 펀드 판매금지를 해제했다.
미국발 신용경색으로 세계 증시가 요동치면서 중국 증시도 급락하고 있는 데 따른 비상 처방이다.
강력한 긴축정책을 실시하기 전에 시장 충격을 완화시킬 '실탄'을 비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중국 당국은 처음으로 외자은행을 소집해 긴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14일 공상은행의 '핵심가치펀드'를 재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중국은 유동성 과잉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9월21일 이후 금지해온 펀드 판매를 선별적으로 허가할 계획이다.
중국에는 현재 59개 자산운용사에서 341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지난달 말 현재 펀드의 총자산은 3조3120억위안(4421억달러)으로 연초보다 2.8배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펀드를 통한 과잉 유동성 유입을 차단,증시 버블 형성을 막겠다는 방침 아래 펀드 판매를 금지시켜왔다.
유동성 억제 정책에다 미국발 신용경색까지 불거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17일 6092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이달 13일 5158까지 급락,약 18% 떨어졌다.
거래금액은 1635억위안에서 830억위안으로,거래량은 88억주에서 49억주로 50%씩 급감했다.
중국 증시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칭상투자회사의 다이밍 연구원은 "'증시 경착륙'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펀드를 통한 자금 투입으로 시장에 에너지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펀드 판매 재허용에 대해 추가적 긴축정책 실시를 겨냥한 사전 준비라는 시각도 있다.
초강력 긴축 정책이 실시될 경우 주가 대폭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펀드 판매로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란 얘기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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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 판매 재개. 매수투입시작 .
홍콩H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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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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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래서 올랐나봐요~^^
홍콩에는 악재 같은데요..
초강력 긴축 정책이 실시될 경우 주가 대폭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펀드 판매로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란 얘기다.
ㅜㅜ그럼 안좋은거예여?사오정인가봐요...
안존애기라기 보단 바닥이 다왔으니 들오란 애기 아닐런지,,
악재로 느껴지네요.
뭐야 ....어쩌라는건지...대폭락 가능성 배제할수 없다라...... 뭘 믿어야 하는건지 대체 감을 잡을수가 없고 머리만 아프네요. 낼 200만 추불하려고 했는데 좀 기다려야하나....?? 으미~ 머리아픈거 --::
4800이 바닥이랍니다. 5000이 바닥 아닐런지,, 지금은 기술적 반등. 하지만 홍콩은 미국따라가요
좋은 쪽으로 반영되기를 ..
본토 또 한번 요동치겠네요..울나라 죽었다..
일단 악재입니다. 홍양 단단히 눌러버린다는 말이니까요.
그런시각도 있다는 거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