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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19/06/23 21:04:44 ID : U0nCqkleK3S
내가 만든 상상속의 인물인지 아니면 나한테 뭐 원한이라도 있는 놈인지는 모르겠는데 요즘따라 얘 하는짓이 무섭다
2 이름없음 2019/06/23 21:05:57 ID : U0nCqkleK3S
어..혹시몰라서 미리 말하는데 내가 엄청 태평하고 답답한 성격에 하소연식이고 말도 잘 못하니까 속터질수도 있어
3 이름없음 2019/06/23 21:06:53 ID : U0nCqkleK3S
3년 전쯤?부터 주기적으로 꿈을 이어서 꿔 너무 예전부터 꿔서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쯤이었던것같아
4 이름없음 2019/06/23 21:07:05 ID : wNvxAZeHu8p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6/23 21:09:10 ID : U0nCqkleK3S
불꺼진 어두운 방에 침대 하나 달랑 있고, 그위에 멍하게 앉아있었어. 되게 무기력하고 움직이기가 불편했는데 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앉아있었다
난 꿈속에서 꿈인걸 인식하지 못하는편인데 이상하게 꿈인걸 알겠더라고
6 이름없음 2019/06/23 21:10:13 ID : U0nCqkleK3S
방문이 되게 소심하게 열렸어. 내가 있는 방은 푸를정도로 까맸는데 바깥에 뭔가 주황색깔 따뜻한 빛이 스며드니까 속이 뭔가 이상하더라. 근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7 이름없음 2019/06/23 21:10:55 ID : wJXs67BAksk
보고 있어!
8 이름없음 2019/06/23 21:12:44 ID : U0nCqkleK3S
왠 남자애가 하나 떡하니 서있더라. 까만머리에 피부가 희멀건한데 좀 말랐어. 딱봐도 사춘기소년..?그러니까 소년같았어. 나이가 절대로 미성년자일거같은.. 얼굴이 엄청 흐릿하더라. 꿈속에선 선명한데 깨고나선 기억이 안나. 원래 다 이런가?
9 이름없음 2019/06/23 21:13:02 ID : U0nCqkleK3S
목소리만큼은 소름끼치게 생생하다.
10 이름없음 2019/06/23 21:13:40 ID : wJXs67BAksk
원래 꿈에서 본 얼굴은 유명한 연예인이나 너에게 익숙한 친구 혹은 지인이 아니고서야 얼굴이 기억 안 난댔어
11 이름없음 2019/06/23 21:14:26 ID : U0nCqkleK3S
쭈뼛거리면서 문을 살짝 여는데, 동작 하나하나 내 눈치를 보는거야.막 쑥쓰러워하고 좀 어쩔줄 몰라하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애가 좀 아픈앤줄 알았다. 나중에 이말해주니까 화내더라
12 이름없음 2019/06/23 21:15:10 ID : U0nCqkleK3S
>>10 이렇게 하는거 맞나..? 알려줘서 고마워!두서없는 하소연 봐주는것도 고마워 다들.
13 이름없음 2019/06/23 21:17:27 ID : U0nCqkleK3S
지금은 가족만큼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일어났어? 이말을 하는데 목소리가 참.. 솔직히 부드러운 미성은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목소리 아니고 동굴저음도 아니고, 그렇다고 흔한것도 아니고.. 뭐랄까 높은목소린 아닌데 좀 방정맞은 느낌나는 목소리였다.
14 이름없음 2019/06/23 21:19:17 ID : U0nCqkleK3S
신과함께 나온 그 주인공 동생이랑 장범준님 목소리..? 좀 그런 느낌난다.거기서 좀더 앳된?설명은 못하겠네 그렇다고 막 특별하진 않아. 나야 뭐 주기적으로 계속들으니까 아는거지. 말투에 말도 늘이는 느낌이 있고..
15 이름없음 2019/06/23 21:19:57 ID : wJXs67BAksk
엉웅
16 이름없음 2019/06/23 21:20:50 ID : U0nCqkleK3S
아무튼 일어났냐고 묻는데 말인가 막걸린가 싶더라. 모르는 또래 남자애가 나와서 고작한다는 말이 있어났어라니. 심지어 난 꿈속인데. 여기까지만해도 내 성격대로 태평했다. 딱히 대답하고싶진 않아서 받아치진 않았어
17 이름없음 2019/06/23 21:20:59 ID : U0nCqkleK3S
근데
18 이름없음 2019/06/23 21:21:49 ID : U0nCqkleK3S
자꾸 밖에 주황색 불빛이 신경쓰이는거야. 결국 방 바깥쪽을 살짝 들여다보려고 일어나서 문쪽으로 다가가는데
19 이름없음 2019/06/23 21:22:41 ID : U0nCqkleK3S
그 남자애가 눈빛이 바뀌더라. 동시에 방에 공기?흐름 같은것도 싹 바뀐거같아. 나한테 간결하고 짧게 가지말라고 한마디했다.
20 이름없음 2019/06/23 21:23:14 ID : wJXs67BAksk
싸하게 바뀐 거야?
21 이름없음 2019/06/23 21:23:48 ID : U0nCqkleK3S
근데 눈빛이..난 공포를 거의 안느끼는 사람이야. 어릴때 물에 빠졌을때도 눈물한방울 안흘렸고, 무서운 영화는 그냥 애들 동영상처럼 보일정도로
22 이름없음 2019/06/23 21:24:23 ID : U0nCqkleK3S
20>> 지금 자세히 한번 써볼게. 봐줘서 고마워
23 이름없음 2019/06/23 21:25:38 ID : U0nCqkleK3S
눈이 마주쳤는데 몸에 힘이 다 빠지더라. 진짜 공기가 한순간에 나를 옥죄는 느낌. 소름돋아서 진짜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느낌
24 이름없음 2019/06/23 21:26:44 ID : U0nCqkleK3S
아니 그거보다 훨씬 고차원적으로 느껴지는? 뼛속까지 후드려맞는것처럼 서있지도 못하게 소름돋더라. 너무 무서워서 발바닥 녹는줄 알았어. 진짜 두피까지 소름돋는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
25 이름없음 2019/06/23 21:27:52 ID : wJXs67BAksk
아..
26 이름없음 2019/06/23 21:27:55 ID : U0nCqkleK3S
무서웠어. 진짜 너무 무서운데 머릿속에서 누가 자꾸 도망치라고 경보울리는것같아서 눈 질끈 감고 문 활짝 열었어
27 이름없음 2019/06/23 21:28:12 ID : U0nCqkleK3S
진짜 다시 생각하니까 개무섭다 아
28 이름없음 2019/06/23 21:28:42 ID : wJXs67BAksk
문 열었는데..?!
29 이름없음 2019/06/23 21:29:17 ID : U0nCqkleK3S
문밖에 엄청 행복해보이는 모르는 가족들이 나는 안중에도 없다는듯이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티비나 보더라. 소리질러보고 울부짖고 했는데 하나도 안봐줘
30 이름없음 2019/06/23 21:29:51 ID : U0nCqkleK3S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버림받은 느낌. 진짜 한순간에 비참해지는데 피가 차갑게 식는 기분이더라. 왠진 모르겠는데 진짜 너무 비참하더라
31 이름없음 2019/06/23 21:30:52 ID : U0nCqkleK3S
이미 힘은 풀릴대로 풀렸다지만 그래도 여기엔 검은머리 무서운 놈 있으니까 탈출은 하자는 마인드로 문밖으로 뛰어내리려했는데
32 이름없음 2019/06/23 21:31:44 ID : U0nCqkleK3S
그 남자애가 날 침대로 던졌다. 로맨틱한 그런거 말고 야구공으로 시구하듯이 던졌어..
33 이름없음 2019/06/23 21:33:11 ID : U0nCqkleK3S
그리고 막 화를내. 그러게 왜 밖을 봐서 뭐하러 쓸데없이 상처받니. 진짜 멍청하다느니 하는데 나는 비참하긴 했는데 얘가 왜이렇게 유난인지 이해가 안가.아무튼 미친듯이 화내다가 지가 지분에 못이겨서 막 울더라
34 이름없음 2019/06/23 21:34:33 ID : U0nCqkleK3S
침대로 던져졌을때 개 아팠는데 그 남자애가 우니까 뭔가 내가 잘못한거같은거야. 너무 서럽게 울고, 어차피 꿈속이고 눈빛은 진짜 무섭지만 던져진거에 대해 난 화나지 않았으니까..막은건 좀 빡치긴 했는데..
35 이름없음 2019/06/23 21:35:02 ID : U0nCqkleK3S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했다. 지금생각해보면 왜받아줬는지 정말 미쳤었지..
36 이름없음 2019/06/23 21:35:10 ID : Xzhs4KY7byN
ㅂㄱㅇㅇ
37 이름없음 2019/06/23 21:36:13 ID : U0nCqkleK3S
걔가 더 서럽게 울면서 자연스럽게 내 옆자리 겟하고 난 그렇게 나란히 앉은 남자애 등을 토닥여줬다. 야 괜찮냐.. 이러면서.
38 이름없음 2019/06/23 21:36:16 ID : Xzhs4KY7byN
제목에 무겁다는거야 무섭다는거야?? 헷갈려서....
39 이름없음 2019/06/23 21:37:27 ID : U0nCqkleK3S
아니 그래 너희가 이해 안될수도 있어 진짜로 왜 사람 던지고 길막하고 무섭게한 남자애를 왜 달래주냐고 솔직히 나도 내가 이해가 안되는데 이건 내 성격탓(많이 들었음) 50 꿈속이라서 49 걔가 진짜 슬프게 울어서 1.. 진짜 나도 가끔 내가 무서워
40 이름없음 2019/06/23 21:38:07 ID : U0nCqkleK3S
38>> 둘다 맞는데 이건 무겁다가 더 맞는거같아. 아마 최근썰 듣게되면 이해할..?것같아 봐줘서 고마워
41 이름없음 2019/06/23 21:38:29 ID : U0nCqkleK3S
>>38 이렇게구나..
42 이름없음 2019/06/23 21:39:25 ID : U0nCqkleK3S
그렇게 토닥이다가 속으로 어차피 꿈에서 깨면 더 안볼사인데 뭐
어차피 내가 내 머릿속으로 만든 놈이고..(난 꿈속에 사람 그런거 그당시엔 안믿었어)
43 이름없음 2019/06/23 21:40:59 ID : U0nCqkleK3S
그 생각을 하자마자 그 남자애가 울음을 딱 그치더니 또 그 무서운 눈빛으로 날 쳐다보더라. 다시 두피까지 곤두서는 느낌. 현실에서도 어떤 경우에서든 심장이 이렇게 정신나갈 정도로 미친듯이 뛰진 않았는데 극한의 공포속에선 뛰더라 미친듯이
44 이름없음 2019/06/23 21:41:59 ID : wJXs67BAksk
마음을 읽은 건가
45 이름없음 2019/06/23 21:42:27 ID : U0nCqkleK3S
진짜 오늘만 볼사이라고 생각해? 니가 날 만든것같아 정말? 대충 이런뉘앙스로 말하는데 솔직히 무서운 눈으로 무서운 대사 치니까 좀
46 이름없음 2019/06/23 21:42:52 ID : U0nCqkleK3S
꿈 아니었으면 지릴뻔했다 >>44 들어줘서 고마워! 이어서 풀게
47 이름없음 2019/06/23 21:44:26 ID : U0nCqkleK3S
생각하는거 진짜 건방지네. 이한마디 하나 더하고 죽일듯이 쳐다봤어.그렇게 눈 피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걔가 한숨쉬자마자 깼어.
48 dd 2019/06/23 21:44:34 ID : 4Gk66lxu9z9
무섭네
49 이름없음 2019/06/23 21:46:17 ID : U0nCqkleK3S
꿈에서 깻을땐 다 괜찮았다만 그 소름돋는 눈빛이랑 침대로 던져졌을때 등을 맞았거든? 학교에서 애들이랑 장난치다가 등이 자꾸 욱신거려서 봤는데 멍들어있더라.
50 이름없음 2019/06/23 21:46:46 ID : wJXs67BAksk
헐
51 이름없음 2019/06/23 21:46:58 ID : U0nCqkleK3S
솔직히 이정도는 그냥 꿈속에서 버둥거리다가 벽에 세게 맞은걸수도 있잖아. 그리고 이게 그렇게 유난떨일은 아닌거같았고
52 이름없음 2019/06/23 21:47:17 ID : U0nCqkleK3S
>>48 >>50 안녕 봐줘서 고마워! 이어서 풀게
53 이름없음 2019/06/23 21:48:24 ID : U0nCqkleK3S
꿈도 뭐 내가 예술적인 감각과 공포분위기를 잘 조성해서 상상하는데 일가견이있구나 하고 생각하니까 괜찮았어. 이상할수도 있는데 내가 성격이 좀 이상해. 어렸을때부터 많이 들어서 나도 알긴해
54 이름없음 2019/06/23 21:50:39 ID : U0nCqkleK3S
진짜 잠깐 내 성격얘기만 하자면 왠만한 일엔 눈하나 깜짝 안하고 학교에서 미친놈한테 맞았을때도 어딜 반격하지 이외에 공포감은 거의 없고.. 진짜 공포감을 느꼈을땐 유리조각 숨기고 나 따라오는 모르는 아저씨 5명이서 말걸고 위협했을때는 무서웠어. 생명에 지장이 없으면 그냥 그런가 보다하는 사람이야..
55 이름없음 2019/06/23 21:51:13 ID : U0nCqkleK3S
무튼 이 꿈은 그냥 헤프닝으로 끝났어
56 이름없음 2019/06/23 21:51:24 ID : U0nCqkleK3S
다만 이상한점 두가지가 있었는데
57 이름없음 2019/06/23 21:52:55 ID : U0nCqkleK3S
첫째는 등에 멍든거 이건 그냥 넘어갔고.. 둘째는 그 남자애 얼굴이 기억이 안나
58 이름없음 2019/06/23 21:54:15 ID : y2Ny0tvDBBs
ㅂㄱㅇㅇ
59 이름없음 2019/06/23 21:54:36 ID : U0nCqkleK3S
지금 몇년째 봐온거도 얼굴이 거의 안보이는데 그땐 머리까맣고, 피부 하얗고, 검은색 바지에...눈빛 소름오지게 돋는거? 그외엔 딱히..진짜 얼굴에 블러질 개열심히 한것같이. 꿈속에선 그렇게 자세했는데
60 이름없음 2019/06/23 21:55:02 ID : U0nCqkleK3S
>>58 봐줘서 고마워 힘내서 풀게. 목소리하나만 끝내주게 자세히 생각나더라
61 이름없음 2019/06/23 21:56:09 ID : U0nCqkleK3S
그래도 신경쓰일만큼 큰 헤프닝도 아니었고 미술학원에 내신 챙기기에 친구들 싸움 해결해주기 등등 매우 바빴어. 그래서 진짜 아예 잊혀질때쯤. 자세히는 한달뒤에
62 이름없음 2019/06/23 21:56:26 ID : U0nCqkleK3S
다시 나타났어
63 이름없음 2019/06/23 22:00:05 ID : U0nCqkleK3S
잠깐만 나 씻고올게
64 이름없음 2019/06/23 22:01:32 ID : y2Ny0tvDBBs
오오 알았어 기다릴께 !
65 이름없음 2019/06/23 22:06:37 ID : rxPimIGmmq4
기다릴게ㅔ
66 이름없음 2019/06/23 22:28:48 ID : U0nCqkleK3S
>>64 >>65 이어서 풀게 물론 봐줘서 고마워 덕분에 얘기 할맛난다
67 이름없음 2019/06/23 22:29:05 ID : U0nCqkleK3S
한달뒤에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가관이었는데 정말
68 이름없음 2019/06/23 22:30:38 ID : U0nCqkleK3S
야..내가 운게 아니고 순간 울컥해서 눈물나온거니까 착각하지마.
라고 새침한 표정으로 말하는데 어이가 없더라.운거랑 울컥해서 눈물이 나온거랑 뭐가달라 진짜 무슨 초딩도아니고 그래도 순간 너무 애같아보여서 그래..하고 말았다.
69 이름없음 2019/06/23 22:31:24 ID : U0nCqkleK3S
얘랑은 별 얘길다했던거같아. 방에대한걸 물었을때 나올 눈빛은 감당못할거같았고
70 이름없음 2019/06/23 22:32:11 ID : U0nCqkleK3S
그래서 그얘긴 안하고 그냥 시시콜콜한 대화를 했어. 그렇게 키부터 나이랑 성격 옛날얘기등등 많이 들었는데
71 이름없음 2019/06/23 22:32:46 ID : U0nCqkleK3S
그렇게 한달에 한번 짧게는 하루만 나타나고 길게는 일주일동안 나타나는 이 종잡을수 없는 놈이 뭔가 이상했다
72 이름없음 2019/06/23 22:34:32 ID : U0nCqkleK3S
수박먹고올게 미안..
73 이름없음 2019/06/23 22:36:22 ID : a7hAnVfatwN
기다릴게
74 이름없음 2019/06/23 22:40:43 ID : U0nCqkleK3S
>> 73 고마워 ! 돌아왔어
75 이름없음 2019/06/23 22:41:43 ID : U0nCqkleK3S
이상한 만남이 시작된지 5달쯤 됐을때, 어렸을때 자주봤던 애니메이션얘기를 했는데 얘가 무슨 어쩌구 콩콩콩이었나?
76 이름없음 2019/06/23 22:42:54 ID : U0nCqkleK3S
그 내용은 대충 초딩 연애 스토리였는데 그거 너무 좋아했다는거야. 제목이 기억안나는데 뭐였지 . 근데 꿈에서 깼을때 뭔가 이상하더라. 난 그 어쩌구 콩콩콩을 본적이 없었거든. 알지도 못했고
77 이름없음 2019/06/23 22:43:37 ID : U0nCqkleK3S
그래도 혹시몰라서 친구한테 그 애니 알아?하고 물어보니까 어렸을때 너무 좋아했다고 말하는거야
78 이름없음 2019/06/23 22:44:08 ID : 2nxxAY8qkms
보고있어!
79 이름없음 2019/06/23 22:44:56 ID : U0nCqkleK3S
보통이면 거기서 이상함을 눈치챘을텐데, 내가 진짜 만사태평형 인간이라 그런지 내가 무의식적에 알고있었나하고 넘겨버렸어. 그때까지만해도 그놈이 진짜 다른 사람일거라곤 생각도안해봤거든
80 이름없음 2019/06/23 22:45:22 ID : U0nCqkleK3S
>>78 안녕!봐줘서 감사합니다
81 이름없음 2019/06/23 22:46:00 ID : U0nCqkleK3S
난 그놈이랑 꽤 오래만났어. 대충 직감하기도 3년은 됐으니까.. 그리고 얘는 성격이 참..
82 이름없음 2019/06/23 22:46:48 ID : U0nCqkleK3S
좋게 말하면 쾌활하고 순수하고,나쁘게 말하면 바보에 덜렁거리고 오지게 까불고 잘 울고 개쫄보에 현실 친구..?였다.
83 이름없음 2019/06/23 22:48:12 ID : U0nCqkleK3S
사람 빡칠때까지 장난치고 내가 가만히 있으면 눈치보다가 슬쩍 건들이는 놈이 참..난 솔직히 순수하다고 느꼈다. 꿈이니까 내 힘든일. 속앓이 했던일 서로에 대해 모든걸 상담하니까 얘랑 내가 정말 친하다고 느꼈다.
84 이름없음 2019/06/23 22:48:38 ID : rxPimIGmmq4
>>79 다른사람이었던거야??
85 이름없음 2019/06/23 22:49:10 ID : U0nCqkleK3S
역시 꿈에서는 비밀이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기 편하잖아.
여튼 걔랑 나랑은 항상 불꺼진 어두운 방안에서 만났다.
86 이름없음 2019/06/23 22:49:35 ID : U0nCqkleK3S
>>84 썰이 후반으로 갈때쯤에 추리이긴하지만 나와! 봐줘서 고마워
87 이름없음 2019/06/23 22:51:03 ID : U0nCqkleK3S
어두운 밤에 창은 하나도 없는데 어딘가 푸른빛이 감싸고 있는? 새하얀 침대가 하나 덜렁 놓여져있고 문이 굳게 닫힌 방이 점점 익숙해졌어. 난 걔랑 함께하는게 나쁘지 않았고 엄밀히 말하면 꽤 좋았어.
88 이름없음 2019/06/23 22:53:37 ID : U0nCqkleK3S
그래도 가끔 정말 살벌한 표정을 하고 올때가 있어.피를 잔뜩 묻히고 침대로 와서 털썩 앉는데 처음에는 진짜 무서웠어
날 죽이는거 아닌가,누굴 죽이고 온건가 싶었거든.
그래도 한편으론 날 죽이지 않을거같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원래 위기에 순간에 살거같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잖아?무엇보다 걔랑 나는 친구였고, 걔가 눈빛이 너무 힘들어보였거든.
89 이름없음 2019/06/23 22:55:11 ID : U0nCqkleK3S
걔랑 꽤 지내보니까 그럴땐 그냥 조용히 안아주는게 제일 좋겠구나 생각했어. 살인했냐고 추궁하긴 여긴 꿈속이었고 적어도 둘만있는 좁은 방안에 도덕관념같은건 필요없다고 생각들었거든. 비난받을일이지만 솔직히 현실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었고..
90 이름없음 2019/06/23 22:57:07 ID : U0nCqkleK3S
그렇게 대부분 한달에 5일씩 나타났고, 서로 계속 우정을 쌓았어. 처음엔 그렇게 나가고싶었는데 얘를 알게되고 유대감을 쌓다보니까 정이 든거야. 그냥 꿈속에 친구가 하나 더 생긴 느낌?
91 이름없음 2019/06/23 22:58:13 ID : U0nCqkleK3S
일상에 영향을 끼칠정돈 아니었고... 가끔 피칠갑해올때만 아니면 그냥 활기찬 바보같았거든. 무엇보다 꽤 싱거운 나를 되게 많이 웃게 해줬어
92 이름없음 2019/06/23 22:58:27 ID : U0nCqkleK3S
그러다가 사건이 터지는데
93 이름없음 2019/06/23 22:58:37 ID : U0nCqkleK3S
나한테.. 남자친구가 생겼어
94 하쿠 2019/06/23 22:59:28 ID : rxPimIGmmq4
아ㅏ..
95 이름없음 2019/06/23 22:59:59 ID : U0nCqkleK3S
갑자기 고백받은거였고, 난 걔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니까 거절했는데 정말 간절하게 쳐다보는거야. 자길 안좋아해도되니까 그냥 사귀기만 해달라고 딱 1달만 사귀자고 하는데
96 이름없음 2019/06/23 23:00:52 ID : U0nCqkleK3S
>>94 봐줘서 고마워! 이어서 풀게
진짜 너무 간절해보이고 무엇보다 놔줄거같지도 않아서 그냥 알겠는데 내가 널 좋아하게되고 그런거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걔는 그래도 좋다고 알겠다고하고 날 보내줬어
97 이름없음 2019/06/23 23:01:32 ID : U0nCqkleK3S
3일뒤쯤에 꿈속에 그 남자애가 나타났어
98 이름없음 2019/06/23 23:02:20 ID : U0nCqkleK3S
남자친구를 1이라고 할게. 난 당연히 친구라고 생각했으니까 나 남자친구생겼다고 얘기했어
99 이름없음 2019/06/23 23:02:56 ID : U0nCqkleK3S
혹시 스레딕은 수위 어디까지 허락해? 잔인한거랑 야한거
100 이름없음 2019/06/23 23:03:21 ID : rxPimIGmmq4
모르겟어 그냥 말해줘
101 이름없음 2019/06/23 23:05:11 ID : bvg5cMkts5V
1
102 이름없음 2019/06/23 23:05:12 ID : U0nCqkleK3S
>>100 알겠어. 봐줘서 고마워!
103 이름없음 2019/06/23 23:05:14 ID : bvg5cMkts5V
.
104 이름없음 2019/06/23 23:05:33 ID : U0nCqkleK3S
걔랑 했다.
105 이름없음 2019/06/23 23:05:54 ID : U0nCqkleK3S
>>103 안녕! 읽아줘서 고마워
106 이름없음 2019/06/23 23:06:05 ID : U0nCqkleK3S
이어서 풀게. 나도 어이가 없었어
107 이름없음 2019/06/23 23:06:43 ID : U0nCqkleK3S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자마자 걔가 입을 다물길래 또 무서워졌어. 설마 무서운 눈빛인가싶어서
108 이름없음 2019/06/23 23:07:28 ID : U0nCqkleK3S
그렇게 한참 말없이 있다가 걔가 내 손을 잡았어. 속으로는 화가 났나 안났나만 신경쓰였고 손잡은건 뭐.. 위로할때 안아준적조 있으니까
109 이름없음 2019/06/23 23:08:04 ID : nBfgi8jeLcG
보고잇서
110 이름없음 2019/06/23 23:08:22 ID : U0nCqkleK3S
그렇게 한참 손잡고 있다가 걔가 입을 열었어.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냐고하더라.
111 이름없음 2019/06/23 23:08:36 ID : U0nCqkleK3S
>>109 고마워 썰풀게 계속!
112 이름없음 2019/06/23 23:09:32 ID : U0nCqkleK3S
얘가 뭘 잘못먹었나 싶긴 한데 나는 뭐라 대답하기가 뭐했어. 난 좋아하지도 않지만 일단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아무리 꿈속이라도 섣불리 무슨 말을하기가 좀 그렇더라
113 이름없음 2019/06/23 23:10:33 ID : U0nCqkleK3S
그러다가 눈이 슥 마주쳤어. 창도없는데 갑자기 달빛같은게 비추는데 걔 얼굴이 정말 선명하게 보였어. 물론 깨고나선 기억안나지만.
114 이름없음 2019/06/23 23:11:51 ID : U0nCqkleK3S
손만 꼭잡고 침대위에서 아이컨택만 하니까 그림이 좀 이상한잖아. 빼려고했는데 걔는 정말.. 눈빛에 뭐가 있는지 기분이 이상한거야. 예전에 봤던 무서운 눈이 아니고, 그..약간 그런 이상한 눈 있잖아
115 이름없음 2019/06/23 23:12:41 ID : rxPimIGmmq4
아 뭔지 알아
116 이름없음 2019/06/23 23:13:37 ID : U0nCqkleK3S
아무튼 그러니까 심장뛰더라. 속으로는 미쳤네. 친구랑 이게 뭐하는 짓이야 하는데 걔가 잡은 손이 너무 뜨겁고 태어나서 진짜 처음느껴보는 그런 감정이었어
117 이름없음 2019/06/23 23:13:52 ID : U0nCqkleK3S
>>115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풀게!
118 이름없음 2019/06/23 23:13:54 ID : 9dyHzWrtg3U
보고있엉ㅇ
119 이름없음 2019/06/23 23:14:45 ID : U0nCqkleK3S
하필 침대위라서 하필 어두워서 홀린것처럼 몸이 넘어가는데 반항을 할수가없더라
120 이름없음 2019/06/23 23:16:19 ID : U0nCqkleK3S
>>118 고마워 계속 할게@
미쳤어. 그래도 남친이 있는데,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데..욕이란욕 저주란 저주 나한테 다 퍼부으면서도 키스하고 눈마주치자마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안긴거같아
121 이름없음 2019/06/23 23:16:54 ID : U0nCqkleK3S
zip 하고.. 어쨌든 꿈에서 깨니 이거 생각보다훨씬
122 이름없음 2019/06/23 23:17:06 ID : U0nCqkleK3S
현타 장난아니더라 진짜..
123 이름없음 2019/06/23 23:18:02 ID : U0nCqkleK3S
어떡하지. 내가 뭘한거지 싶어서 귀접인가하고 쳐봤는데 그러기엔 몸이 너무 멀쩡한거야. 오히려 붓기도 쏙빠지고 팔팔하고. 다만 그 감각이랑 목소리빼면..?
124 이름없음 2019/06/23 23:19:09 ID : U0nCqkleK3S
남자친구한테는 헤어지자고했어.걔랑은 그...그걸 하고나서 처음으로 다시 꿈꿨을때 그 남자애 얼굴이 참 웃겼는데
125 이름없음 2019/06/23 23:20:13 ID : nBfgi8jeLcG
보고이써
126 이름없음 2019/06/23 23:21:25 ID : U0nCqkleK3S
엄청 삐걱거리고 말도 더듬고 눈도 안마주치고 피부도 하얀애가 시뻘겋게 해서.. 둘다 그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몇번 더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잊혀졌어. 그리고 몇달동안 있었던 일들은 생략할게. 별거 없으니까. 다만 걔는 내가 고백을 받던가 남자친구가 생긴다거나 남사친을 만났다던가 한 일들을 속으로 생각하면 그날은..음. 그랬어
127 이름없음 2019/06/23 23:21:43 ID : U0nCqkleK3S
>> 125 고마워! 계속 봐줘서 썰 풀맛난다
128 이름없음 2019/06/23 23:21:49 ID : U0nCqkleK3S
여기까진 문제가 없지 아마
129 이름없음 2019/06/23 23:22:42 ID : U0nCqkleK3S
꿈속에 허상같은거랑 요리꾸리한 관계가 된것만 빼면. 근데 지금은 아니야. 하나도 좋은 상황이 아니야
130 이름없음 2019/06/23 23:23:03 ID : rxPimIGmmq4
아 스레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걸 이래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131 이름없음 2019/06/23 23:23:11 ID : U0nCqkleK3S
더 풀고싶지만 이제 잘시간이라서.. 내일이나 시간날때 또 올게!
132 이름없음 2019/06/23 23:23:38 ID : U0nCqkleK3S
>>130 봐줘서 고마워! 민망하다 정말 부끄럽구만
133 이름없음 2019/06/23 23:24:23 ID : rxPimIGmmq4
기다릴게에ㅔ
134 이름없음 2019/06/23 23:25:11 ID : 9dyHzWrtg3U
앗 스레주 잘장
135 이름없음 2019/06/23 23:43:41 ID : o6i9z9jAjbh
잘보고가 내일봐!
136 이름없음 2019/06/24 16:41:14 ID : pPg2JU2IINA
와우 기다릴게!
137 이름없음 2019/06/24 16:51:21 ID : U0nCqkleK3S
>>133 >>134 >>135 >>136 봐줘서 고마워!
138 이름없음 2019/06/24 16:53:04 ID : U0nCqkleK3S
이런 식으로 꿈속에서 이상한 관계를 유지했는데..언젠가부터 얘가 점점 어두워지는거야. 뭐 딱히 하는 얘기도 없는데 자꾸 어두워지고 이상한 질문만 계속하더라. 그때쯤에 한창 공부랑 현생에 치여서 꿈이나 걔한테 신경쓸 겨를이 없었거든
139 이름없음 2019/06/24 16:53:24 ID : U0nCqkleK3S
내가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고 느껴질때마다 점점 집착하기 시작하는거야
140 이름없음 2019/06/24 16:54:39 ID : U0nCqkleK3S
집착은 헤어진 전남자친구들 같은애들한테 몇번 당해봤긴 했는데 꿈속엔 나랑 걔밖에 없고 신고도 못하잖아.
이게 당해보면 알게되는데, 집착당하는거 생각보다힘든 일이더라
141 이름없음 2019/06/24 16:55:56 ID : U0nCqkleK3S
처음엔 나버리지 마 이런식으로 무서운 애교로 시작했으면 갈수록 그냥 여기에 평생 같이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흘러가더라. 그러다가.. 예전부터 정말 좋아했다고. 나랑 계속 함께하자고 말했어 걔가
142 이름없음 2019/06/24 16:57:29 ID : U0nCqkleK3S
도저히 받을수가 없었어. 애초에 가상의 존재가 사귀자고했을때 그래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난 걔는 분명 내 머릿속 캐릭터?같은거라고만 생각했으니까
143 이름없음 2019/06/24 16:57:35 ID : Rwla5Xzanwq
앗 동접인가(
세상에 그러면 어떡해? 자칫하다가 현실로 걔가나오거나 꿈에 갇히는거 아냐..?
144 이름없음 2019/06/24 16:58:57 ID : U0nCqkleK3S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졌는데 내가 싫다고 말할걸 느낀건지 그냥 가만히 있더라.
145 이름없음 2019/06/24 16:59:28 ID : U0nCqkleK3S
>>143 동접!반가워. 그게 좀 걱정되긴해
146 이름없음 2019/06/24 17:00:07 ID : U0nCqkleK3S
그리고 걔가 고개만 푹 떨구고 있다가 한 3분?뒤에 다시 들었는데
147 이름없음 2019/06/24 17:00:59 ID : U0nCqkleK3S
진짜 잊고있었던 무서운 눈. 다시 보니까 진짜.. 다리가 저리다못해 녹을거같이 소름끼치는 느낌이 생생히 떠오르더라.
148 이름없음 2019/06/24 17:02:03 ID : U0nCqkleK3S
난 그제서야 느낀거야. 내가 여기 너무 오래있었구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마자 갑자기 문이 엄청 크게 보이더라. 정말..지난 몇년동안 까먹고있었던 문이 생겨나듯이 다시 눈에 띈거야
149 이름없음 2019/06/24 17:02:09 ID : Rwla5Xzanwq
허미..진짜 무서웠겠다..(( 왜 그렇게 집착을할까.. 전생의 짝이거나 그런 말도안되는 소리는 아니겠지..킁
150 이름없음 2019/06/24 17:03:48 ID : U0nCqkleK3S
우리 너무 오래만났다. 너 어차피 진짜 있는것도 아니잖아. 이제 그만나와
말하는데 눈을 못마주쳤어. 처음만큼 무섭진 않았어도 진짜 다리가 다 떨렸거든
151 이름없음 2019/06/24 17:04:35 ID : U0nCqkleK3S
>>149 전생의 짝처럼 로맨틱한 마무리면 차라리 나았을텐데...썰을 끝까지 들으면 알게될거야! 왜 무거운지. 읽어줘서 고마워! 이어서 풀게
152 이름없음 2019/06/24 17:05:57 ID : Rwla5Xzanwq
아..그렇구나..! 그럼 계속 썰 읽어야겠다((
153 이름없음 2019/06/24 17:06:22 ID : U0nCqkleK3S
목소리가 덜덜떨리는데 뒷걸음질 치면서 슬금슬금 문쪽으로 갔어. 남자애가 나가려고? 이말을 하더라
그리고
니가 문 밖으로 나가면 나는?
154 이름없음 2019/06/24 17:07:22 ID : U0nCqkleK3S
이건 아니다. 꿈이 진짜 생생하다. 오죽 떨렸으면 그 차가운 방바닥까지 뜨겁게 느껴질정도로. 문고리를 덥석잡아서 세게 당겼는데
155 이름없음 2019/06/24 17:07:33 ID : U0nCqkleK3S
안열려
156 이름없음 2019/06/24 17:08:00 ID : Rwla5Xzanwq
헐..?안열려..??어떡해..??
157 이름없음 2019/06/24 17:08:21 ID : rcIGsjjxQtA
ㅂㄱㅇㅇ!!
158 이름없음 2019/06/24 17:08:38 ID : U0nCqkleK3S
이때 진짜 멍해지더라. 어?싶은데 언제왔는지 걔가 내 앞에 서있고.. 난 정말.. 이건 무섭다는 단어로 함축되기 힘들정도로 개지리겠다는 느낌?
159 이름없음 2019/06/24 17:09:00 ID : U0nCqkleK3S
>> 156 >>157 동접!안녕 봐줘서고마워
160 이름없음 2019/06/24 17:09:02 ID : y2Ny0tvDBBs
헐 보고있어 동접이네
161 이름없음 2019/06/24 17:09:33 ID : U0nCqkleK3S
걔가 내 손 잡고 내가 너 못나가게 할거야 이말하더니
162 이름없음 2019/06/24 17:09:51 ID : U0nCqkleK3S
>>160 안녕 재밌게 읽어주고 있니! 고마워
163 이름없음 2019/06/24 17:09:58 ID : U0nCqkleK3S
내 손을 으깨버렸어
164 이름없음 2019/06/24 17:10:34 ID : U0nCqkleK3S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데 정말 텍스트 그대로야. 잡고 말하고 손에 힘을 빡주더니 으깨버렸어
165 이름없음 2019/06/24 17:11:57 ID : U0nCqkleK3S
뭐가 빠지는 소리가 나고 약간 말캉한 살점이랑 피랑 섞여서 튀는데 내 얼굴이랑 흰 옷에 다 묻고 이게 으깨지면서 터지는? 쓰면서도 손에 감각이 살아나는 느낌이야..
166 이름없음 2019/06/24 17:12:27 ID : U0nCqkleK3S
근데 참 아픈건 모르겠는데 손이 분리되는 느낌이 너무 생생해
167 이름없음 2019/06/24 17:12:36 ID : rcIGsjjxQtA
헒 뭐야 ...
168 이름없음 2019/06/24 17:13:13 ID : U0nCqkleK3S
>> 167 안녕. 동접 반가워!
깨고나서 정말 어리둥절했어
169 이름없음 2019/06/24 17:13:55 ID : U0nCqkleK3S
어리둥절? 당황? 정말 한데모여서 머리가 터질것같았는데 난 설마 무슨일 있겠어?하면서 넘겨버렸어
170 이름없음 2019/06/24 17:14:39 ID : U0nCqkleK3S
하루동안 손의 감각이 이상했어. 쓸수록 손이 6조각으로 분리되는느낌
171 이름없음 2019/06/24 17:15:57 ID : rcIGsjjxQtA
헉 동접이구나 완전 반가워
재미있게 보고있어 (・ω・)ノ
172 이름없음 2019/06/24 17:17:04 ID : U0nCqkleK3S
내 손을 으깨버린 걔는 태연하게 그날 밤 또 와선 아예 날 잡아놔.그렇게 일주일은 그냥 가만히 있었어. 그래도 이런일들을 가만히 당하고 있을 정도로 멍청이는 아니잖아
173 이름없음 2019/06/24 17:18:31 ID : U0nCqkleK3S
>>171 반가워 동접!재밌게 들어준다니 고마워
관찰 결과 알게된건
1. 한달에 한번 최대 일주일까지만 나타날수있다.
2.저 문엔 열쇠가 아닌 다른거로 잠겨있다.
174 이름없음 2019/06/24 17:19:21 ID : U0nCqkleK3S
문에 문고리는 있었어도 열쇠구멍은 문의 어디에도 없었어.
175 이름없음 2019/06/24 17:20:40 ID : U0nCqkleK3S
문을 잠근 매개체는 따로 있다는 소리지. 내 추측이지만 이 문은 걔보다는 나에대한 무언가로 열리게 되는거같아. 그 남자애는 내가 문에 손만 대려고 하면 발광을 했으니까
176 이름없음 2019/06/24 17:22:20 ID : U0nCqkleK3S
손을 으깨버린 뒤로 이젠 내가 싫다는 무언의 눈빛만 보내도 자기 혼자 미쳐버리려고 하다가 2달 전에는 다리도 잘라버렸어.
177 이름없음 2019/06/24 17:23:15 ID : rcIGsjjxQtA
너 다리를 ??
178 이름없음 2019/06/24 17:23:52 ID : U0nCqkleK3S
꿈에 다시 들어갈때마다 생기긴 했지만, 감각이 소름끼치다 못해 생생해. 아예 니가 죽고 여기서 평생 살까 우리? 이 말을 들은 날, 내가 정말 울화가 치밀어서 제발 꺼지라고 욕했거든. 진짜 싫다고
그날은 다리가 잘린날이었을걸 아마
179 이름없음 2019/06/24 17:24:06 ID : U0nCqkleK3S
>>177 맞아. 봐줘서 고마워
180 이름없음 2019/06/24 17:24:30 ID : U0nCqkleK3S
아프진 않은데 소름끼치게 생생한 느낌이 진짜 싫어. 아니 누가 좋겠어
181 이름없음 2019/06/24 17:24:36 ID : y5gqkk9Ap81
헐... ㅂㄱㅇㅇ
182 이름없음 2019/06/24 17:25:14 ID : U0nCqkleK3S
점점 무거워서 버티기가 힘들어 진짜. 이게 사랑은 맞는지 몰라도 문제는.. 점점 현생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183 이름없음 2019/06/24 17:25:36 ID : U0nCqkleK3S
>>181 읽어줘서 고마워. 동접이네
어떤식이냐면
184 이름없음 2019/06/24 17:27:02 ID : U0nCqkleK3S
다리가 잘린 날엔 다리에 소름이 돋아서 걷기가 힘들고, 손이 으깨진 날은 손이 거의 안움직이고 미친듯이 떨려. 원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편이긴 한데, 꺼내놓고 잠깐 한눈만 팔면 사라지고
185 이름없음 2019/06/24 17:27:55 ID : U0nCqkleK3S
이건 최근의 일인데, 친구들끼리 사람많은 곳으로 놀러갔단 말이야
186 이름없음 2019/06/24 17:29:07 ID : U0nCqkleK3S
그땐 목이 졸린날 밤이어서 목이 잠겼었는데, 갑자기 상태가 미친듯이 안좋아지더라. 무의식적으로,이끌리듯이? 뒤를 확돌아봤는데
187 이름없음 2019/06/24 17:29:26 ID : U0nCqkleK3S
미안..엄마가 부르신다 잠깐 갔다올게 미안..ㅠㅠ
188 이름없음 2019/06/24 17:45:04 ID : a7hAnVfatwN
기다릴게
189 이름없음 2019/06/24 19:51:44 ID : 7cIKY3DvBgi
앗ㅅ 기다릴겟
190 이름없음 2019/06/24 19:57:42 ID : nBfgi8jeLcG
스레주 언제 와
191 이름없음 2019/06/24 20:05:13 ID : vClBhusjdCj
언제와ㅠㅠ 기다리구있어
192 이름없음 2019/06/24 20:07:37 ID : 3Wkk9AmFeFe
기다리는주웅
193 이름없음 2019/06/24 21:26:40 ID : nA6p9eMjjuq
무서워ㅜㅜㅡ
194 이름없음 2019/06/24 21:34:31 ID : vdxwnBe7vzV
보고있어
195 이름없음 2019/06/25 00:18:07 ID : o6i9z9jAjbh
ㅂㄱㅇㅇ
196 이름없음 2019/06/25 02:04:50 ID : Dy3TPa8oY5S
기다린다아아아
197 이름없음 2019/06/25 12:11:15 ID : y5gqkk9Ap81
ㅂㄱㅇㅇ
198 이름없음 2019/06/25 16:46:18 ID : JSMlyK0pPha
스레주 중요한 순간에 가버리다니...ㅜㅜ
199 이름없음 2019/06/25 21:55:09 ID : vdxwnBe7vzV
레주 언제 와 ㅜ
200 이름없음 2019/06/25 21:57:18 ID : K1vdDwGoE02
1
201 이름없음 2019/06/25 21:57:22 ID : K1vdDwGoE02
2
202 이름없음 2019/06/25 21:57:25 ID : K1vdDwGoE02
.
203 이름없음 2019/06/25 22:55:14 ID : 7apPeMjjtir
야.........스레주 괜찮냐
204 이름없음 2019/06/25 23:13:30 ID : dvfTVglyLcH
뭐야 레주ㅜㅜㅜㅜㅠㅠ 궁금햐ㅑㅑㅜㅜ
205 이름없음 2019/06/25 23:32:13 ID : 0lhasklinXv
>>76 갑자기 생각난건데 미르모 퐁퐁퐁? 아닌가 ㅋㅋㅋㅋㅋ 아님 말구 ㅋㅋㅋㅋㅋ 되게 재밌게 봤는데 ㅋㅋㅋㅋㅋㅋ
스레주 빨리와 ㅠㅠㅠㅠ 궁금해 ㅠㅠㅠ 끊기는게 아침드라마급
206 이름없음 2019/06/26 19:27:25 ID : 0si2snPeK7z
스레주 빨리와 기다리고있어 ㅠㅠ
207 이름없음 2019/06/26 20:00:45 ID : 7cIKY3DvBgi
힉 레주 뭔일이야ㅠㅠ?혹시 꿈에 갇히거나 그런거야..?아니지..??
208 이름없음 2019/06/26 21:14:26 ID : tyY3A1xvfQq
뭔 일 있어?? 언제 와 ㅠㅠ
209 이름없음 2019/06/27 14:37:25 ID : mpTRwmmrcK5
레주야 빨리와ㅜ
210 이름없음 2019/06/27 20:09:36 ID : tyY3A1xvfQq
언제 왕 ㅠㅠ
211 이름없음 2019/06/27 21:38:14 ID : Cjbbio7s3u6
레주야 나 이거보고 니 생각밖에 안난단 말이야ㅜㅜ레주 이야기 얼렁 듣고싶엉
212 이름없음 2019/06/27 22:08:08 ID : u1dDvBhwILg
레ㅜㅜㅠㅠ주ㅜㅠㅠ너무 중요한 타이밍이엇어ㅜㅠㅠㅠㅠ 시험기간인데 이것만 붙잡고 있다
레주는 지금 괜찮은 거지?
213 이름없음 2019/06/28 01:29:33 ID : mpTRwmmrcK5
ㄱㅅ
214 이름없음 2019/06/28 02:38:39 ID : knDurgo43U7
때 늦었는데 그 애니 사랑은 콩다콩 아냐? 주인공이 초딩이라고 해서 적어봤어
215 이름없음 2019/06/28 09:44:58 ID : cFijhfgja3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 시벌 ㅋㅋㅋㅋㅋ'
216 이름없음 2019/06/28 09:45:18 ID : cFijhfgja3A
난 서울사는 사람인데 나도 가끔 귀신 보인다
217 이름없음 2019/06/29 11:06:24 ID : Fa9tfSINumk
스레주 왜 안와ㅠㅠ
218 이름없음 2019/06/29 15:08:11 ID : wskr9juslu5
헐 정주행다했다 얼른와....
219 이름없음 2019/07/02 22:11:20 ID : Ny0k3va6441
정주행 다했오 언제와...
220 이름없음 2019/07/02 22:11:36 ID : Ny0k3va6441
시험기간인데 이거 보고있오...큰일났다
221 이름없음 2019/07/02 22:49:19 ID : yNvB9bijjvu
ㅂㄱㅇㅇ
222 이름없음 2019/07/02 22:50:08 ID : 9g44Y1bhalf
ㅂㄱㅇㅇ!
223 이름없음 2019/07/02 22:51:18 ID : 4INy5fbA7zc
>>186 확 돌았는데....???
224 이름없음 2019/07/02 23:01:16 ID : 7dVhs63WnVe
정주행하고왔는데 레주 어디갔...ㅠㅠㅠㅠㅠ
225 이름없음 2019/07/03 17:50:10 ID : yNvB9bijjvu
빨리 말해줘
226 이름없음 2019/07/03 23:21:22 ID : Mjg0oILhy5b
스레주 무슨 일이야ㅜㅜ 어서 와줘ㅓ
227 이름없음 2019/07/04 00:53:28 ID : 8i09y1yFfSI
스레주 빨리 와ㅠㅠㅠㅠㅠ걱정된다ㅠㅠㅠ
228 이름없음 2019/07/14 12:57:32 ID : o6jfUZinWoY
헐...레주 어디갔어 ㅠㅠㅠ
229 이름없음 2019/07/14 13:36:57 ID : fbBe0qZiqmF
빨리와 ㅜㅜ
230 이름없음 2019/07/14 13:45:31 ID : vbimNtfQpQp
스레주 뭔일있어 ??
231 이름없음 2019/07/19 12:14:47 ID : ioZbjuoFjz8
스레주 어디갔어ㅠㅠㅠㅠ 기다리고 있어ㅠㅠ
232 이름없음 2019/07/22 17:41:54 ID : UZa5Xs8qqlu
뭐야 레주 언제 와ㅜㅜ 넘 궁금해부러
233 이름없음 2019/07/22 19:20:19 ID : AqlxCo0pRyG
아 왜 안와ㅠㅠㅠㅠㅠ·
234 이름없음 2019/07/22 19:37:00 ID : 5PjtbcleGq3
정주행 하고왔어 빨리와ㅠㅠㅠ
235 이름없음 2019/07/29 11:27:44 ID : s9y7unyFdDz
,
236 이름없음 2019/07/29 13:08:46 ID : 7cK0q5fgnQr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이런 내가 미워질 만큼~
237 이름없음 2019/07/29 19:55:13 ID : rumoFa4NwK5
스레주 나와죠ㅠ ㅜ ㅜ어디갓어ㅠ ㅜ
238 이름없음 2019/07/31 01:52:23 ID : zbwq3O8jjxP
갱신
스레주 도꼬... 한참 흥미진진한데 언제 돌아와?ㅠㅠ
239 이름없음 2019/07/31 01:52:40 ID : zbwq3O8jjxP
나는... 언제나 이 자리에 있을 거니까...!
240 이름없음 2019/08/04 19:25:33 ID : eHzWnVgnU6j
스레주 돌아와~~
241 이름없음 2019/08/04 20:07:56 ID : AnSHxu67AmH
무슨일이야 스레주..ㅠㅠㅠ
242 이름없음 2019/08/04 21:31:22 ID : xWqrvAY65e6
레주 괜찮니...일단 갱신할게...ㅠㅠㅠ
243 이름없음 2019/08/04 22:05:53 ID : lDs5U4Zg2Fd
꿈에 나와서 협박햇나보다
244 이름없음 2019/08/05 13:11:08 ID : WkleGqZg3Wk
ㅂㄱㅇㅇ
245 이름없음 2019/08/05 16:07:47 ID : Mqo6lu62Lff
스레주 어디갔어....,,,
246 이름없음 2019/08/07 01:33:11 ID : asmIFdu7bA3
스레주 괜찮아?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
247 이름없음 2019/08/07 02:39:17 ID : xTWmJQsrxQs
궁금---------------
248 이름없음 2019/08/07 09:33:23 ID : XArAqphzgmK
갱신
249 이름없음 2019/08/07 15:15:20 ID : xV84Gk7gnU4
갱신 레주 괜찮아 ...? ㅠㅠ
250 이름없음 2019/08/07 16:20:12 ID : E3vctxQsklc
레주 괜찮은거야??ㅠㅠ
251 이름없음 2019/08/16 21:01:49 ID : 0nu3vfQqZio
레주 왜 아직도 안오는거야 ㅠㅠ
252 이름없음 2019/08/16 23:13:15 ID : ja4JTRyJQsq
레주 괜찮아? 별일 없어야 하는데
253 이름없음 2019/10/31 00:38:23 ID : CnPeNtbcq44
레주 언제 오는 거니? 이야기 시작했으면 끝을 내줘야 안심을 하지 사람들이 걱정하잖아 뭔 일 일어났어?아님 그 애가 여기 다시오지 말라 그랬어?이거만이라도 알려줘
254 이름없음 2019/10/31 00:40:29 ID : k5SNwHxwleI
>>253 와 잊고 있다가 덕분에 갱신돼서 다시 생각났다. 갱신 고마워!
255 이름없음 2019/10/31 10:49:14 ID : rApdRA0nCoY
레주야 괜찮니
256 이름없음 2019/10/31 11:13:53 ID : 862HBbA3Xs2
레주 괜찮아?
257 이름없음 2019/11/02 19:45:38 ID : CnPeNtbcq44
왔구나 어서와
258 이름없음 2019/11/02 19:46:39 ID : CnPeNtbcq44
>>254 아이디가 다른 데?
259 이름없음 2019/11/02 19:49:37 ID : unyGmqZfTSF
너는 누구야? 아이디가 다르잖아 컴터에서 폰으로 바꿨다면 모를까
지금 온 스레주:k5SNwHxwlel
나가기전의 스레주:U0nCqkleK3S
ID다름
260 이름없음 2019/11/03 00:45:22 ID : qrBwHA6kr80
뭐야 진짜 레주 어디갔어ㅜㅠㅠ
261 이름없음 2019/11/03 01:19:00 ID : k5SNwHxwleI
엥 나 스레주 아니야... 나도 그냥 스레더인데 잊고 있다가 갱신다시되어서 반가워서 그랬던거야......
262 이름없음 2019/11/03 01:30:03 ID : vfRyE04K2IE
뭐야 아직까지 안 왔어 레주...?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ㅠㅜ 얼른 돌아와줘..
263 이름없음 2019/11/03 01:31:37 ID : cLgkoE67tij
뭐야 궁금해 돌아와~~~!
264 이름없음 2019/11/18 15:23:05 ID : Gk4Mqqlu9zc
아직 안 왔어 레주...?
265 . 2019/12/14 17:46:49 ID : s2spdU0spcN
안왔어?ㅠㅠㅠ
266 이름없음 2019/12/14 17:59:29 ID : 3U6oY4FgY1g
정주행 하고 왔는데 레주 언제와ㅜ
267 이름없음 2019/12/15 19:43:23 ID : fSNtjzglyGq
레주 언제와ㅠㅠ무슨일 있는건 아니지??
268 이름없음 2019/12/15 19:56:22 ID : 7zbAY4LdPjy
궁금해디지것네
269 이름없음 2019/12/15 20:21:58 ID : 42Gq3VfdSNt
뭐야???무슨일이야??
270 이름없음 2019/12/15 20:22:31 ID : 42Gq3VfdSNt
무슨 일 있어????? 나에게 요약좀 해줄사람없니
271 이름없음 2019/12/15 20:24:11 ID : 42Gq3VfdSNt
아 전체보기하면 되구나
272 이름없음 2019/12/15 20:35:13 ID : 42Gq3VfdSNt
나 정주행하고 왔는데 소름끼쳐...레주 언제와ㅜㅜㅜ 무슨 일 생긴간 아니지???
273 이름없음 2020/02/01 00:31:29 ID : Y9vxyKZg2K3
레주 언제 와....
274 이름없음 2020/02/01 00:31:50 ID : Y9vxyKZg2K3
기다리고 있어.....빨리와서 썰 풀어줘... 궁금해..
275 이름없음 2020/02/01 03:10:09 ID : tzfdVdPcmr8
레스주 빨리 돌아와.....ㅠㅠㅜㅠㅠㅜ 아직 기다리고 있어
276 이름없음 2020/02/01 03:10:17 ID : tzfdVdPcmr8
ㅠㅠㅠㅠㅠㅠ
277 이름없음 2020/02/01 11:11:37 ID : 4Hwso59bfRA
얼렁왕...
278 이름없음 2020/02/01 11:40:53 ID : 79bikk642E2
ㄱㅅ
279 이름없음 2020/02/03 17:28:42 ID : cq1BdQrfhwE
ㄱㅅ
280 이름없음 2020/02/04 15:18:50 ID : vfRyE04K2IE
언제와ㅠㅠ
281 이름없음 2020/03/08 02:03:43 ID : CjcsksrxU2I
뭐야.. 나 정주행하고 왔는데 스레주 뭔 일 생긴거 아냐?
그게 일상 생활에까지 영향을 줬다며
282 이름없음 2020/03/08 10:08:15 ID : snXAi9y1Dvx
ㄱㅅ
283 이름없음 2020/03/08 12:38:55 ID : oIJU2Ns5WnU
ㄱㅅ
284 이름없음 2020/03/08 13:23:32 ID : rAlvg7xO4Go
안오는거지 포기하자
285 이름없음 2020/03/08 13:23:41 ID : rAlvg7xO4Go
포기하면 편해
286 이름없음 2020/03/10 04:21:10 ID : vfRyE04K2IE
ㅠㅠ지금이라도 와서 주작이라 해도 뭐라 안 할테니까 주작이든 사실이든 뭐든 제발 와줘ㅠㅠ 궁금해서 매일 이 스레 찾게된다구ㅜㅜ
287 이름없음 2020/03/10 13:33:07 ID : i9uleIIFjtf
궁금하당 ㅜㅠ 빨리왕
288 이름없음 2020/03/10 16:00:45 ID : kmpO2la5U1x
작년 6월꺼인데 아직도 안 왔어...?
289 이름없음 2020/03/10 16:16:18 ID : rAlvg7xO4Go
걍 포기해 안와
290 이름없음 2020/03/11 01:49:21 ID : thhAkla8rs2
걍 주작이겠지 뭘 또 걱정된다 ㅠㅠ 이러고 있음
291 이름없음 2020/03/13 00:00:06 ID : IFjzdRxDtjz
그냥 와줘ㅜㅜㅜ주적이여도 좋아 너무 궁금해 미칠거같아
292 이름없음 2020/05/22 00:50:48 ID : zhuspglvctt
헉 정주행하고 왔는데 스레주 괜찮아?
293 이름없음 2020/05/22 06:22:47 ID : 0oJU1A47tjx
뭐야...레주 무슨 일 있는 거야..??? ㅠ
294 이름없음 2020/05/22 07:51:15 ID : NvzVdSMlxyG
ㄱㅅ
295 이름없음 2020/05/25 14:33:46 ID : eL82nClvii0
어..
296 이름없음 2020/05/25 14:34:33 ID : eL82nClvii0
얘들아 오랜만.. 나 스레주야
297 이름없음 2020/05/25 14:35:16 ID : eL82nClvii0
저때 인코도 안달고 스레세워서 지금 이렇게 됐구나.. 나 오랜만에 스레딕 들어와서 눈을 의심했어
298 이름없음 2020/05/25 14:36:05 ID : eL82nClvii0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그 꿈은 이제 끝났어 현재진행형 아니야
299 이름없음 2020/05/25 14:40:14 ID : eL82nClvii0
일단 좀만 기다려주라 그리고 >>214 맞나 이렇게 하는거? 사랑은 콩다콩 맞는거같아 이제 생각났다
300 이름없음 2020/05/25 14:40:34 ID : eL82nClvii0
아 갑자기 기억을 더듬어 쓸라니까 진짜 꽁기하다..ㅋㅋㅋ
301 이름없음 2020/05/25 14:41:22 ID : eL82nClvii0
나 어디까지 썰풀고 꿑냈는지 한번 보고와서 웬만하면 오늘 끝까지 다 풀고 갈게
302 이름없음 2020/05/25 14:43:05 ID : eL82nClvii0
근데 내가 스레주라는 인증은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나 스레 맨처음에도 자동암호로 말한거같은데..
303 이름없음 2020/05/25 14:47:21 ID : eL82nClvii0
아 뒤를 확 돌아봤는데 까지 썼네 이어서 풀게
304 이름없음 2020/05/25 14:59:59 ID : eL82nClvii0
뒤를 돌아봤는데 역시 아무도 없었어
305 이름없음 2020/05/25 15:00:52 ID : eL82nClvii0
그래서 아 내가 점점 미쳐가는구나..그래도 없어서 다행이다 이러면서 뒤 돌려고 했는데 누가 내이름을 불렀어 내 뒤에서
306 이름없음 2020/05/25 15:01:29 ID : eL82nClvii0
목소리가 딱 걔더라 내 꿈속에서 내 손이랑 다리 으깨버린 놈
307 이름없음 2020/05/25 15:05:38 ID : eL82nClvii0
이쯤되니까 우유부단함의 극치!인 나마저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더라. 너네가 듣기엔 속터질수도 있지만 난 미술입시생이기때문에.. 내 손 자꾸 으깨버리니까 진짜 힘든거야 그림그릴때 손떨리고 아프고 붓떨구고 사실 그것만 아니라면 심각하게 고민하진 않을텐데
308 이름없음 2020/05/25 15:06:25 ID : eL82nClvii0
놀이공원에서 들린 목소리는 환청이고 꿈은 내 뇌가 만들어내는 환상이니까.. 손이랑 몸이 아픈건 약간 플라시보? 그런걸수도 있고
309 이름없음 2020/05/25 15:07:32 ID : eL82nClvii0
꿈에서 매일 이렇게 시달리니까 진지하게 궁금해졌어 문너머에 뭐가 있는지. 뭣때문에 그런 시퍼런 방에 사람을 가두고 평생 살자 이러는지
310 이름없음 2020/05/25 15:07:45 ID : pdSFfRxyGre
ㅂㄱㅇㅇ
311 이름없음 2020/05/25 15:12:44 ID : eL82nClvii0
이제 더이상 받아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어. 그 후에 꿈에 나올때마다 아무 말도 반응도 안해줬어 저 방문너머에 뭐가 있는지 니 목적이 뭔지 말하기 전에는 계속 너랑 말도 안섞을거라고.
312 이름없음 2020/05/25 15:14:48 ID : eL82nClvii0
매일매일 찾아오기 시작했어. 얘가 가끔씩 피칠갑한채로 온적 있다고 했잖아? 매일 피범벅이 되서 오더니 나랑 실랑이 벌이고 나 협박하고 울고불고 난리치다가 또 무서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313 이름없음 2020/05/25 15:16:54 ID : eL82nClvii0
나도 사람인지라 심신이 지쳐가긴 했는데.. 내가 이렇게 꿈속 허상이랑 실랑이를 벌이는건 곧 내 상상력과 내 이성이 싸운다고 생각했어. 뭔 소린가 싶겠지만 아무튼 이런 꿈을 끝내려면 내 상상력을 이성으로 이겨버리자 싶은 마음이었던거 같다
314 이름없음 2020/05/25 15:18:06 ID : eL82nClvii0
어느날은 내가 본 걔중에 제일 서럽게 울면서 왜 내 존재를 인정안해주냐고 나를 하나도 모르겠냐고 내가 이렇게 널 지켜주는데 왜 날 몰라주냐고 한적이 있어
315 이름없음 2020/05/25 15:18:48 ID : eL82nClvii0
아직도 내가 꿈인거같냐는 말을 들었을때 뭔가 이상한거야. 그런 목소리도 처음 들었고 저 사랑은 콩콩콩 나도 모르는 만화를 얘가 알고있고
316 이름없음 2020/05/25 15:19:44 ID : eL82nClvii0
문 너머에 뭐가 있든지 상관없고 꿈이나 끝내자는 식이었는데 좀 두려워졌어. 내가 감당못할만한 그런게 있을까봐
317 이름없음 2020/05/25 15:20:28 ID : eL82nClvii0
동시에 얘가 단순히 허상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솔직히 아직도 허상같지만..
318 이름없음 2020/05/25 15:24:20 ID : eL82nClvii0
잠깐만 좀 이따가 올게 나 인증할 수 있는 방법 진짜 없어? 아는 사람 알려줘
319 이름없음 2020/05/25 23:58:23 ID : leFinRwq1Dw
언젠가부턴 정말 다 포기한 사람처럼 다가왔어. 내가 너를 몇번씩이나 구해주고 잡아놔도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니 지친다고 말하더라. 도대체 뭐로부터 나를 지키는건지, 문을 열수있는 방법이 뭔지 계속 생각해봤어
320 이름없음 2020/05/26 00:00:14 ID : leFinRwq1Dw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321 이름없음 2020/05/26 00:02:25 ID : leFinRwq1Dw
내가 문을 연건 맨 처음 걔를 처음만난 날 뿐이었고 지난 2년 반~3년동안 한번도 다시 문을 열어본적이 없는거야
322 이름없음 2020/05/26 00:03:23 ID : leFinRwq1Dw
혹시 저 문이 잠긴게 아니고 원래 열려있던건데 그 남자애가 못가게 만들어서 못열었던건가 싶더라
323 이름없음 2020/05/26 00:03:33 ID : leFinRwq1Dw
결론부터 말하자면 헛다리였지만..ㅋㅋㅋ
324 이름없음 2020/05/26 00:05:18 ID : leFinRwq1Dw
걔를 뿌리치고 막 열어보려고 문고리를 잡으려는데 안잡히더라. 분명 눈앞에 문이 있는데 무슨 벽지나 허공 더듬는 것처럼 느껴지고 걔는 막 발악하는 날 보면서 허탈하게 서있고
325 이름없음 2020/05/26 00:05:44 ID : 9jxRA2NtdyN
ㅂㄱㅇㅇ
326 이름없음 2020/05/26 00:06:57 ID : leFinRwq1Dw
서로가 완전 틀어져서 예전처럼 친구 이런거 하나도 없었어 나한테 걔는 나를 개빡치게 만드는 허상 아니면 심령정도였으니까. 걔한테 나는 모르겟지만
아무튼 새파란 공간이 익숙해진 내 자신도 싫고 이런 꿈을 내 의지로 그만두지 못하는것도 짜증나고..
327 이름없음 2020/05/26 00:07:17 ID : leFinRwq1Dw
이제 거의 다왔다
328 이름없음 2020/05/26 00:08:00 ID : leFinRwq1Dw
꿈이 끝나게 된건 정말 단순하고 어쩌면 허무할수도 있어
329 이름없음 2020/05/26 00:08:23 ID : 9jxRA2NtdyN
보고있어..요!
330 이름없음 2020/05/26 00:09:00 ID : leFinRwq1Dw
걔가 나한테 병적으로 집착하고 무슨생각하는지 하나도 알려주질 않으니까 걔한테 다 포기한 상태로 조용히 물어봤어
331 이름없음 2020/05/26 00:09:05 ID : kmty6p82rhA
근데 저게 사랑받는거야?
332 이름없음 2020/05/26 00:10:00 ID : 9jxRA2NtdyN
일단 이야기를 마저 봅시다 =)
333 이름없음 2020/05/26 00:10:44 ID : leFinRwq1Dw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혹시 날 좋아해서 이러는거라면 난 니가 진짜 꼴도 보기 싫고 죽었으면 좋겠고 이딴 꿈 조..같아서 안꾸고 싶다 하면서 별의별 욕은 다했어 근데
334 이름없음 2020/05/26 00:11:05 ID : leFinRwq1Dw
내가 걔한테 싫다고 했잖아?
335 이름없음 2020/05/26 00:11:18 ID : leFinRwq1Dw
그말을 하자마자 걔 얼굴이 보이는거야
336 이름없음 2020/05/26 00:11:30 ID : 9jxRA2NtdyN
ㄷㄷ
337 이름없음 2020/05/26 00:11:52 ID : leFinRwq1Dw
그동안 블러처리 빡빡 문댄거마냥 뿌옇고 흐리던 얼굴이 보이는거야. 새파란 방안에서
338 이름없음 2020/05/26 00:12:57 ID : leFinRwq1Dw
그리고 이거 평생 잊을수 없을것 같은건데 난 태어나서 그렇게 충격먹은 사람 얼굴을 처음봤어 나 무서운 영상이런거 눈깜짝도 않하고 전기톱메이드 이런건 밥먹으면서도 볼수 있는 사람인데
339 이름없음 2020/05/26 00:13:24 ID : 9jxRA2NtdyN
자꾸 새로고침 누르다가 광고 누르게 되네...내 손꾸락 잘 보고 눌러라ㅠ
ㅂㄱㅇㅇ
340 이름없음 2020/05/26 00:13:27 ID : leFinRwq1Dw
그 표정이 그동안 살면서 느낀 공포중에 제일 살떨리는 공포였어 진짜
341 이름없음 2020/05/26 00:14:04 ID : 9jxRA2NtdyN
실언이여서 수정합니다.제기랄..
342 이름없음 2020/05/26 00:14:39 ID : leFinRwq1Dw
사람을 원망한다기보단 정말... 충격이라 막 눈물이 나오는데 그 돌처럼 빡빡하게 굳어서 진짜 못볼걸 본? 아니면 눈앞에서 가족이 죽은것같은?
343 이름없음 2020/05/26 00:15:09 ID : leFinRwq1Dw
아 저런 비유는 너무 심했다 불편한 사람있었으면 미안해
344 이름없음 2020/05/26 00:15:43 ID : 9jxRA2NtdyN
아니에요 불편하지 않습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
345 이름없음 2020/05/26 00:15:57 ID : rtbeHyHzWo7
뚱뚱한 사람이여서 무거운거아냐?
346 이름없음 2020/05/26 00:16:12 ID : leFinRwq1Dw
아무튼 그런 표정이었어. 걔가 정말 내가 이제 싫고 하나도 안좋아하냐고 물어봤어 떨리는 목소리는 아니더라 얼굴은 세상에서 제일 비참한데 목소리는 참 침착하더라
347 이름없음 2020/05/26 00:16:52 ID : leFinRwq1Dw
난 널 좋아한적없고 니가 주는 사랑이 너무 무겁다고 너 이제 정말 그만나오라고 말했어
348 이름없음 2020/05/26 00:17:17 ID : leFinRwq1Dw
사실 저 말이 이 꿈에서 제일 중요한 키워드라 제목으로 했어
349 이름없음 2020/05/26 00:17:28 ID : 9jxRA2NtdyN
그런 의미였구나..무겁다는게
350 이름없음 2020/05/26 00:17:57 ID : leFinRwq1Dw
저 말이 끝나자마자 문이 자동으로 열리더라. 방안에 주황빛 불이 점점 스며들다가 문이 활짝 열렸어
351 이름없음 2020/05/26 00:18:39 ID : leFinRwq1Dw
나는 속으로 아 이게 내 상상력의 한계구나 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마지막엔 덤덤했는데
352 이름없음 2020/05/26 00:19:18 ID : 9jxRA2NtdyN
ㅂㄱㅇㅇ..
353 이름없음 2020/05/26 00:20:25 ID : leFinRwq1Dw
걔는 또 내 속을 읽었는지 어쨌는지 또 나를 믿질 않는구나.. 이러더라 그리고 자긴 할만큼 했다고 앞으로 죽지말고 살아만 있으면 언젠가 또 만나겠지 이랬어.
죽도록 못나가게 막은 사람치고 담담해보였어 눈물도 그치고
354 이름없음 2020/05/26 00:20:41 ID : leFinRwq1Dw
걔 얼굴은 주황색 조명이 더 잘어울리더라 아무튼
355 이름없음 2020/05/26 00:21:03 ID : leFinRwq1Dw
이제 마지막이니까 니가 숨긴거 다 알려달라했는데
356 이름없음 2020/05/26 00:21:14 ID : 9jxRA2NtdyN
뭐지..체념인건가..아니면 돌아오게 되있다는 건가..
357 이름없음 2020/05/26 00:21:29 ID : leFinRwq1Dw
싫다고 하고 내 손을 잡았어. 약간 이별의 의미? 그러더니
358 이름없음 2020/05/26 00:22:11 ID : leFinRwq1Dw
어김없이 손을 뿌셔버리더라 아마 마지막이라고 소심한 복수를 한거같아 그당시엔 얼탔지만
359 이름없음 2020/05/26 00:22:24 ID : leFinRwq1Dw
이렇게 꿈은 끝났어
360 이름없음 2020/05/26 00:22:38 ID : leFinRwq1Dw
'꿈'은 끝났어..
361 이름없음 2020/05/26 00:23:04 ID : leFinRwq1Dw
나중에 가서 말도 안되는 사실을 하나 알았는데
362 보고있아 2020/05/26 00:23:20 ID : 9jxRA2NtdyN
...?이 자식이? 마지막까지 이기적이네..
363 이름없음 2020/05/26 00:23:59 ID : leFinRwq1Dw
걔 얼굴을 이제 알잖아?
364 보고있아 2020/05/26 00:24:20 ID : 9jxRA2NtdyN
응응 그렇죠
365 이름없음 2020/05/26 00:24:57 ID : leFinRwq1Dw
근데 깨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같은 무리였는데 살짝 덜 친했던? 친구랑 너무 닮은거야
366 보구있아 2020/05/26 00:26:41 ID : 9jxRA2NtdyN
스레 낭비할까봐 ..그냥 새로고침 누르고 있습니다.
착실히 보고있습니다
367 이름없음 2020/05/26 00:26:58 ID : leFinRwq1Dw
그 친구는 정말 나랑 별로 안친했어. 걔는 잘 웃고 소심하고 남자애들한테 인기도 많은 친구였고 난 피곤한거 딱 질색이라.. 걔랑은 거리를 좀 뒀거든. 그 친구는 나중에 서운했다고 말하더라
368 이름없음 2020/05/26 00:27:20 ID : leFinRwq1Dw
>>366 보고있는사람이 꽤 많네 고마워!
369 이름없음 2020/05/26 00:28:52 ID : leFinRwq1Dw
그 친구랑은 반애들 다같이만 있을때 노는 그냥 같은 무리였는데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만나자마자 걔한테 물어봤어. 왜 이런걸 물어봤냐고 할수도 있지만 그냥 그 질문만 딱 생각났어
370 이름없음 2020/05/26 00:29:07 ID : leFinRwq1Dw
너 형제 있냐고 물어봤어
371 이름없음 2020/05/26 00:30:18 ID : leFinRwq1Dw
아니..변명해보자면 걔일리는 없잖아 그리고 내 꿈이니까 아는 사람이랑 최대한 비슷한 사람얼굴이 나온걸수도 있고 진짜 이상한데 그당시엔 정상적인 사고가 안되더라
372 이름없음 2020/05/26 00:31:08 ID : leFinRwq1Dw
형제 있다는거야. 한살어린 남동생이 있다는거야. 나 정말 순간 소름돋아서 걔한테 내 꿈얘기 다 말할뻔했어
373 이름없음 2020/05/26 00:32:44 ID : leFinRwq1Dw
그리고 그 남동생이 좀 옛날에 나 다녔던 공부학원 잠깐 다닌적있었대 난 진짜 몰랐어 애초에 나는 같은 나이랑만 수업했으니까
374 이름없음 2020/05/26 00:33:46 ID : leFinRwq1Dw
사진을 봤는데 그 남자애랑 닮긴 했는데 막 똑같이 생기진 않았거든? 그냥 가끔가끔 보이는 표정에서 떠오르는 이미지 빼면
375 이름없음 2020/05/26 00:35:03 ID : leFinRwq1Dw
근데.. 친구가 자기 동생 되게 예뻐해서 동영상 찍어둔걸 봤는데 목소리가 꿈속 걔랑 진짜 비슷해
376 이름없음 2020/05/26 00:36:44 ID : leFinRwq1Dw
더 웃긴건 친구 동생은 날 몰라... ㅋㅋㅋ
377 이름없음 2020/05/26 00:38:08 ID : leFinRwq1Dw
이런 일이 있구나 싶기도 하고.. 이 꿈은 그냥 내 인생에서 제일 큰 사건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꿈 끝나고 나선 아직까지 한번도 내꿈에 안나왔어
378 이름없음 2020/05/26 00:39:20 ID : leFinRwq1Dw
난 솔직히 아직도 안믿어 다른 세상이니 귀신이니 운명이니 하나도 안믿고 내가 그 꿈에 소름돋는 이유는 엄청난 우연때문이니까 그리고 내가 상상한거라고 치면 내기준 충분히 납득가기도 하고
379 보구있아 2020/05/26 00:40:20 ID : 9jxRA2NtdyN
와...
380 이름없음 2020/05/26 00:40:21 ID : leFinRwq1Dw
그래도 이 스레를 다시 이어가니까 다시 기분이 이상해지네.. 왠지 오늘은 꿈에 걔가 나올것같다 아무튼
381 이름없음 2020/05/26 00:40:38 ID : leFinRwq1Dw
이 일은 아마도 여기까지가 끝이야
382 이름없음 2020/05/26 00:41:29 ID : leFinRwq1Dw
난 그 친구랑 지금 아주 친해져서 내가 언제한번 친구 동생이랑 셋이 만나자고 했다
383 이름없음 2020/05/26 00:42:18 ID : leFinRwq1Dw
친구는 내가 친구한테 걔를 묘사한거랑 친구 남동생이랑 너무 똑같다고 언제 봤냐고 물어봤는데.. 꿈에서 봤다고 할수도 없고
384 이름없음 2020/05/26 00:43:54 ID : leFinRwq1Dw
그냥 이런일도 있구나 하고 가볍게 넘겨주라 이 꿈은 그렇게 끝이야. 얼핏 아직도 걔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말하는것 같은 때도 있어. 꿈의 여운이라고 생각해. 시간 지나고 다시 생각하니까 좀 미화된거같기도 하고 왜곡된거같기도 하네
385 이름없음 2020/05/26 00:44:19 ID : leFinRwq1Dw
다들 들어줘서 고마워 무슨일 생기면 또 올게
386 이름없음 2020/05/26 00:44:29 ID : leFinRwq1Dw
잘자 안녕!
387 보구있아 2020/05/26 00:45:28 ID : 9jxRA2NtdyN
사실 나도 이런 비슷한 꿈을 꾼 적이 있어서 보게 된건데 비슷하면서 다른게 좀 신기하궁 꿈꾸는 동안 너무 고생했어요 스레주 ㅠㅠ
오늘 꿈에 그 애를 보게 되더라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갔으면 좋겠고..
부디 그 꿈이 아닌 밝은 부위기에 기분 좋고 즐거운 꿈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 끝맞춰줘서 감사함다! 꿀 잠자세요><!
388 이름없음 2020/05/26 07:20:01 ID : 0oE07cJXwFg
고생했네 ㅠ 마지막까지 손은 왜 뿌신거야.. 손이 제일 중요한 사람한테ㅜ 그래놓고 사랑한다니 아무리 꿈이라도 모순인거 같아
첫댓글 헣 대체 뭔 사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