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저는 27살의 현재 조그마하지만 모두가 열정적인 멋진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자입니다. 한달전에 있었던 얘기인데 그당시에는 너무 화나서 묻어두었는데
지금생각하니 웃기고 통쾌해서 글로 정리해 올려봅니다
때는 한달전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내가 우스갯소리로 여자좀 소개시켜달라고했는데 얼마전 알게된 후배女가
참 참하고 괜찬은것같다는겁니다 ㅋ 아싸 참한여자는 내스타일이야!
너밖에없다! 이러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멘트같은것도 준비했습니다
대망의 소개팅날! 오랜만에 비비크림도 바르고 미용실에서 머리도했습니다
그당시 회사에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정말 바빴었습니다. 오랜만에 꾸며서
그런지 아직은 내얼굴이 쓸만하다고 생각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소개팅장을향해
BMW를 타고 갔습니다.. 버스 메트로 워킹이죠 .ㅋㅋㅋㅋ 전항상 이렇게 다녀요
버스타고 환승해서 지하철타고 걸어서 도착한 소개팅장소
느긋하게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저기 어떤 여자가걸어오는데 정말 생긴거 멀쩡하고 이쁘장합니다
저한테 혹시 xx씨 아니세요 라고 물었습니다
소개팅녀였다...ㅋㅋ 참 친구말대로 참해보였어요.
아 참고로 소개녀의 나이는 23살입니다 ㅋ(20살이라고 오해하는사람있을까봐...)
말투도 그렇고 좀 더 알아가봐도 좋은 여자라고 생각했죠
근데 친구녀석이 너무 저에대해 좋게 말해둔것같더군요
우선 표정을 보니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던듯하더군요 저도 솔직히 학창시절에
여후배 여선배들 몇명정도 울릴 페이스의 소유자였어요 믿기싫음 안믿어도되요^^;;
단지 걱정되는건.... 내발밑에 있는 기밀이 유출될까봐 조마조마했죠
바로 7cm에 다다르는굽.... 키를 물어볼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안물어보더군요 .. 그러다 2차로 자리를 옮길려고 가는데
소개팅녀曰: 오빠는 어떤거 타고다니세요??
나曰:네 뭘타고다니다니요???
소개팅녀曰: 아 차요 ㅋㅋ
나曰:없는데요;;;;;;;
순간 확 얼굴표정이 굳는데;; 사람참민망했어요....;;;;;; 아니 이거 대놓고 차없다고
무시하는건지;; 솔직히 차뽑을 돈있는데 유지비생각하고 나중을생각해서
차를 안뽑은겁니다.. 사실 집에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자수성가해야하는 처지에
차가 뭔말입니까... 이때 참으면 나중에 더좋은차를 탈텐데...
그러더니 제 구두를 유심히 봅니다..
소개팅녀曰: 구두굽이 무지하게 높으시네요(비꼬는말투) 키가 어떻게 되세요?
나曰:아.. 176이요..... (사실 173임...)
소개팅녀曰: 제가보기엔 75안되보이시는데.. 아 저약속있어서 그만가볼께요
즐거웠습니다(개가식적인 목소리)
나曰:아예 조심히 가세요^ㅡ^(개가식)
와 진짜 살다살다 이렇게 무시당한적 처음이네요 한창 학교다닐때 무시한번
안당해보고 당당했던 난데.. 그날 친구들을 불러서 술을 한잔했어요
소개팅해준친구,그리고 강남사는부자집아들 친구, 저 3명이서 모여서
소주를 들이키며 푸념을 했습니다.....
나曰:아 진짜 십장생 남자는 모 차있는게 의무야?? 유지비가 장난이냐고
소개팅해준친구曰:아 그런애인지 몰랐어;;;;; 진짜 미안하다... 너가 그렇게
개쪽당할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갑자기 부자인친구녀석이 비장한 눈빛을 하더니.. 저에게 차키를 주는겁니다..
그녀석은 나름 싼거 타고다닌다는게 웬만한 분들 들으면 뒤집어질만한
고급외제차였습니다.. 차종은 그냥 거론하지않겠습니다.
부자친구曰:이거 타고 만나서 개쪽한번 줘라
자존심 뭉개지는거 무릎쓰고 그 여자한테 전화를했어요 약속을 잡으려고
전화 안받더군요..ㅋㅋ 그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xx씨 바쁘신가봐요 이번주말에 고급레스토랑 예약해두었어요 보면 연락주세요:
한 10분있다 연락오더군요 열라 도도한목소리로
소개팅녀曰: 그때 바쁜데.... 예약해뒀다니 가야겠네요
하긴 니가 뺄수가없지 ㅋㅋㅋ 고급레스토랑도 그냥 고급이 아닌 진짜
허세쩌는 여자들이 가보고싶어한다는 그런곳이였어요 ㅋㅋ 상호거론안하겠어요
약속당일 저는 친구의 외제차를 끌고 친구의 시계를 빌리고...(이름대면알만한 명품)
지갑도 빌리고;;;; 명품을 두르고 폼나게 도착했어요
이년 차보더니 눈이 똥그래진게 아주 볼만하더군요..
더웃긴건 거기서 제가 내리니깐;; 표정이 진짜 개밝아지더라고요 ..
와 열라 화나가지고;;; 야 진짜 내가 생각했던 그이상이였어요
그러더니 열라 도도한척하면서 살짝살짝 눈웃음을 짓더라고요
그뇬이 오빠 보고싶었는데 너무 쉬워보일까봐 일부러 튕긴거래나 모래나
제가 그랬죠 원래 제재산을 보고 절 좋아하는 여자는 싫어서
서민으로 가장하고 여자를 만나본다고 ㅋㅋ
그러고는 뼈다귀해장국집에 갔어요 ㅋㅋㅋㅋ
소개팅녀曰:"오빠 모해??? 왜 여기서 내려????"
나曰:아 레스토랑예약이야 취소하면되고.. 난 애인생기면 여기진짜 와보고싶었어
난 이런거 잘먹는 여자 정말 좋아하거든
그뇬曰:아 내가 감자탕 좋아하는것 어케 알았어 어쩜 통하는게 이리 많을까
아놔 이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먹다가 ㅋㅋ 제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화달라고
그뇬 맛있게 쳐묵고있습니다..ㅋㅋ 그뇬에게 말했어요
지금 급한일이 생겨서 빨리 가봐야된다고 다음엔 꼭 고급레스토랑가자고 ㅋㅋㅋ
조카급한척 쿨하게 계산도 안하고 바로 나와버렸죠 ㅋㅋㅋ
그날이후로 이뇬 열라게 문자질....ㅋ ㅋㅋㅋㅋ
적당히 씹고 적당히 답해주고 ㅋㅋ 그러고 일주일이 흘렀어요 만나잔말은
여자 자존심상안하더군요 ㅋㅋ 제가 계속 연락이 없자 급했나봐요 ㅋㅋ
이남자 잡아야된닼ㅋ 2주차되니까 오빠 보고싶다 이지랄
그렇게 아버지회사 경영수업과 중대한 프로젝트하나를 맡아 자질을 시험받는다는
핑계를 열라 대면서 한달을 버티고 ㅋㅋ 말했어요
"너도 내돈밖에 볼줄 모르는아이구나.. 돈이 중요한건 맞지만 세상에 전부는 아니란다
부디 좋은남자만나 사랑받으며 살길 바란다. 난 널 사랑해줄 자신이없어..
그리고서 수신거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말에 따르면 그뇬 ㅋㅋ 그한달동안 개폐인 ㅋㅋ 자신의 경거망동을 뉘우치기보단
아 때돈 놓쳤다고 애들한테 말하고 다녔다네요.....ㅋㅋㅋ 아 진짜 끝까지
ㅋㅋㅋㅋ 글솜씨가없어서 죄송요 ㅋㅋ 진짜 우리나라 이런여자들만 남은건 아니겠죠
루저열풍에 차는 필수에 돈이 우선인......... 아니기를 바랄께요
더씁쓸했던건...ㅋ 모 제가 외모적으론 준수하단편 많이 듣는데 길가면서
와우 이러고 쳐다볼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냥 첫인상이 좋은편??? 그정도고
연예인포스나는정돈 아니고 키도 루저인데 ㅋㅋ 옛날에 학창시절때 신입생들
들어왔을때 헛소문 나서(일명 학교에서 알아주는주먹에 공부까지 잘하는엘리트)
개뿔말도 안되는소문이나서;; 한동안 신입생들이 선망의눈길을 주던때 이후로는
사람들에게 그런눈빛받아본지가 오래되었어요 ㅋ 근데 명품두르고 ㅋ
외제차에서 내리니까 여자들 시선 다 장난아님 나연예인된줄 알았음.....ㅋㅋㅋ
아 진짜 열받아서 외제차 뽑아버릴까 고민도 했지만..ㅋ 내처지에 그건 허세라고
생각하고 ㅋ 다시 마음을 잡았죠
첫댓글 그년 존나 개념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너 이새끼 화이팅
근데 진짜 저런여자 맛좀 봐야함 ㅡㅡㅋ 남자도 잘한건 없음
222
뭔가 자작같지만ㅋㅋ흠ㅋㅋㅋ
너이새퀴 화이팅 세상에 그런여자만있는게 아니야...ㅋㅋㅋㅋ
안부끄러울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진짜 자기가 자기 가치를 낮추고 다니는 거잖아 저여자........... 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다 쪽팔린다
그냥 소설아니야? ㅋㅋㅋ그 된장간호사녀랑 내용이 비슷해 ㅋㅋㅋ 그리고 루저열풍은 남자들이 만들어낸거아니야? ㅋㅋㅋ이도경? 그사람 말이 이슈가된게한건 여자가 아니라 남자들같은뎅; 그래놓고 '루저열풍에 차는 필수에 돈이 우선인...' 이라니
꼭 모든여자가 루저발언한것처럼 말하네 ㅋㅋㅋ 글고 누가 명품두르고 차에서내린다고 연예인쳐다보듯 쳐다봐 땀두방울땀두방울 걍 여자까내릴라고 누군가가쓴 자작글같아
남자 통쾌하긴 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이새끼도 허세는좀있는덧
여자한테 글케 골탕먹이니 좋냐 ㅋㅋ
내눈엔 둘다병신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허세쩌네남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ㅋ
3333333333
666 둘다병신이야
77지는얼굴된다고했는데 여자가보기엔 1초만에 윗강냉이털상일듯..
ㅉㅉ
둘다 이상해ㅡㅡ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3333333 나도 추우니까 먹고 싶어
4444444444444444444 진짜 밥도볶아서먹고싶다..
666666감자탕에서 혹했다.......
왜케 자작나무같지 ㅋㅋㅋ 상호생략 차종생략 ㅋㅋㅋ
777777777777 그냥 연애소설 하나 본느낌일세
이런 여자들이 많나.. ? 왜 네이트판은 이런게 많지 ??
왜이렇게 자작같은 느낌이....사실이라면 여자가 완전 무개념이네 ㅋ
이런거 너무 소설같애ㅋㅋㅋㅋ
남자새끼들의 열폭을 자작으로 승화하고 자빠진... 뭐 그런 믿음도 안가는 글ㅋㅋㅋㅋㅋ
진짜면 잘하셨네ㅋㅋㅋ그런 여자는 여자들도 망신스러워서 싫어함ㅋ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나네...ㅋㅋ 진짜 저런 여자가 있어?...
킁킁 어디서 자작나무 타는 냄새 안 나요?
자작나무가......... 자작나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 없다고 그 자리에서 돌아설 여자였으면... 처음부터 주선자한테 물어봤겠지 차있냐고..
자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작하려면 좀 그럴싸하게 해야지...글빨도없는게 자작질을 해서 보는사람 더 슬프게 만드냐...
마지막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어2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다 이런 글들 이젠 ㅡㅡ
똑같은것들끼리 병림픽하네
자작나무스멜스멜스멜
근데 야 ㅋㅋ 차는 있으면 편하더라.ㅋㅋ 외제차는 유지하긴 힘들고.. 27에 회사까지 다니면 유지비는 왠만큼 벌텐데;; 나같은 직딩잉여도 쥐꼬리 월급받으면서 유지비가 있는디 ㅡ.ㅡ 집이 어려운가 월급을 다 적금 붓는건 아닐테고.........없으면 물론 돈모으긴 쉽지만..27이면 있을만하지 않나...ㅎ_ㅎ 뭐 흠..
어디서 타는 소리 안들려요? 자작... 자작...
둘다 ㅄ
자작자작 타는소리가 들리네요 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왤케 다들 자작나무냄새난댘ㅋㅋㅋ나만 진지하게 읽은거야 ??ㅋㅋㅋ
2222,,,
존나 자작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