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or White' 촬영 현장.
촬영 기간 중,
수많은 유명인들이 세트장에 방문했다.
폴 매카트니, 낸시 레이건, 오 재즈, 임마뉴엘 루이스,
맥컬리 컬킨, 그리고 친구들.
맥컬리 컬킨은 Black or White 뮤비에
출연했을 뿐 아니라,
앨범 DANGEROUS의 쟈켓에도 등장하고 있다.
「마이클은 유명인을 끌어당기는 자석이야.」
라고 랜디스는 말한다.
Black or White는 뮤비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특히 출연자나 크루의 개런티를 예로 들어,
존 랜디스는 타이틀을 '벤허'로 넣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의 제작비라고 했다.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든 부분은,
남자가 여자로 변신하거나 마이클이 표범으로 변신하는
'morphing' 이라고 하는 기술이다.
소니는 'JAM'을 싱글 컷 할 생각이었다.
우리는 마이클이 앨범 제작할 때,
늘 주위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앨범 제작이 최우선이었으니까.
그가 18시간 동안 스튜디오에 있으면,
잼의 숏필름 촬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를 세트로 데려와서 촬영해야만 했다.
마이클은 늘 녹초가 되고 매우 지쳐 있었지만,
우리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촬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 'JAM'의 숏필름 감독 빈센트 -
존 랜디스가 말하려던 문제의 라스트 4분간은,
전부 마이클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마이클은 보다 성적인 표현을 원했고,
그들이 찍은 댄스에는,
더 과격한 것이 있었다고 한다.
문제가 되었던 라스트 부분의 모든 것은,
마이클의 판단으로 컷 되고 있다, 에 대해서,
존 랜디스는 이렇게 말한다.
"마이클이 어떤 의도를 밝히면,
우리는 서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냥 그가 원하는 방향대로,
그가 하고 싶은 대로 스텝에게 지시할 뿐..."
스튜디오에서 마이클의
일하는 태도는 실로 교묘하다.
실존의 힘을 믿는다.
또, 마이클은 무언가가 싫다거나,
맘에 들지 않을 때,
그걸 말하거나 지적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신의 신념이 있다.
마이클은 곡을 만들 때,
사운드를 가장 중요시 한다.
다음으로는 가사가 아니라,
곡의 사운드와 전체의 어레인지를 머릿속에 띄운다.
나는 드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이클은 늘 그런 방식으로 곡을 만든다.
가사는 최후의 작업이다.
그는 가능한 소리로 허밍하고 가사로는 노래하지 않는다.
또, 마이클은 음악을 들을 때,
유리창이 깨지는 듯한 큰 소리로 듣는다.
나의 볼륨 레벨은 9~10,
마이클의 것은 20정도, 20, 이상이다.
그는 큰 소리로 음악 듣는 것을 좋아 한다.
그가 곡을 만들 때,
그 곡이 좋은 곡인지 아닌지 확실히 아는 방법이 있다.
마이클이 스튜디오 안을 춤추며 뱅뱅 돌면 좋은 음악이다.
이히~!! 에헤~~!! 하면서...
- billbottrell -
앨범이 제작되기 2개월 전,
마이클과 스웨딘은 스튜디오로부터
근접한 곳의 호텔에 방을 잡고 있었다.
우리는 차로 스튜디오와 호텔을 오가며,
몸이 녹초가 돼 쓰러질때까지,
앨범 제작에 열을 쏟았다.
어느 날 스웨딘은
레코드 원 스튜디오라는 마이클의 오피스에서,
그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이클이 울고 있는 이유는,
부르려는 곡의 키가 맞지 않아서 였다.
그 날 마이클은 'Keep The Faith'를 녹음하고 있었다.
1소절과 2소절을 부르다가
그가 갑자기 사라졌다.
전혀 그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오피스의 구석에 서 있는 그를 발견했을 때,
그는 울고 있었다.
비탄에 젖어 울부짖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마이클, 걱정할 거 없어,
다른 키로 녹음하면 돼."
두개의 키로 시험해 보았지만,
유감스럽게도 어느 쪽도 맞지 않았다.
마이클은 몹시 당황하고 있었고,
나는 그런 그를 다독이며,
신세 플레이어와 프로그래머를 불렀다.
맞는 키를 찾아낼 때 까지,
스튜디오에서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몇 번의 반복과 시도 끝에,
마이클은 이 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새로 데모를 만들어
완전히 새롭게 다른 방식의 보컬로 녹음을 했다.
추수감사절 이전까지
앨범을 완성시키지 않으면 안되었다.
마이클에게는
앨범 발매일 이라고 하는 큰 압박이 있었다.
앨범이 완성된 것은,
91년 10월 31일, 이른 아침이었다.
마이클은 말했다.
"호박이 익었어"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3일간,
마이클과 나는 4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잤다.
그는 'DANGEROUS'에 모든 걸 걸었다.
이 앨범이 우주 최고의 앨범이 되리라고 믿었다.
'Black or White' 숏 필름으로,
이미 그는 대중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이 앨범의 성공을 발판으로 그는
영화쪽으로도 입지를 넓히고 싶어 했다.
즉, 영화배우로서 마이클은
그의 좋은 친구인,
엘리자베스 테일러나 캐서린 헵번과 같은
대중적인 무비스타가 되고 싶은 것이었다.
- 존 랜디스 -
앨범 'DANGEROUS'의 쟈켓에 등장하는
동물들, 천사들, 황금의 옥좌, 보석이 붙은 왕관,
해골, 깜짝 하우스의 탈 것, 등은 모두
거대한 마스크 뒤로 숨은 마이클 잭슨이다.
그곳으로부터 마이클 잭슨은
세계를 응시하고 있다.
한가지, 우리가 마이클 잭슨에 관해서
확신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는, 온 세상의 사람들이 열광하는 음악을 만들어 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뮤비 촬영장을 방문한 팬들이
마이클에게 선물한 왕관.
6월 28일, 일본 NHK-BS2에서 생방송된 Bucharest LIVE.
92년 10월, 루마니아의 Bucharest 경기장에서,
10만명의 팬들이 움집한 가운데 개최된 콘서트로,
미 케이블 TV HBO를 통해 전세계에 생방송됐으며,
HBO 개국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그 수익금은 루마니아의 아이들에게 전해졌다.
'In the Closet' 세트는,
사막의 한가운데에
흰 스페인풍의 폐허가 있다는 컨셉이었다.
밴드는 브라질풍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고,
댄스 플로어의 구석에 설치된 모니터에서는
마이클의 비디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후 7시 30분경,
우리는 피타리와 움직임을 멈추었다.
검정 옷으로 갈아입고,
붉은 완장을 붙이고, 선글래스를 한 마이클이,
우리 방에 에스코트되어 들어왔다.
그는 콘테스트에 참가한 참가자 중 1명으로부터 건네받은
작은 에펠탑을 손에 가지고 있었다.
프랑스에서 참가한 작은 사내아이로부터 받은것이라고 한다.
마이클은 나를 포함한 몇 명의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있었다.
마이클을 이렇게 빨리,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마이클은 조금씩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오늘 밤의 하이라이트는,
그가 모두와 함께 콩가 라인으로 춤을 춘 것이다.
(그 유명한 마더댄스↓↓가 이 날 연출된 것 ㅎ~)
아놔, 진쫘 마이클 저 춤사위, 어쩔끄야... ㅋㅋㅋㅋ
밸리댄서가 댄스플로어에 올라오자,
마이클은 자신의 테이블로 돌아와,
그녀의 연기를 감상하고 있었다.
밤새도록 사람들은 그의 테이블에 모여
그와 말을 주고 받으며 악수를 하고 있었다.
그 후 참가자들은 몇사람의 그룹으로 나누어져
마이클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나의 꿈 중의 하나는,
콘서트장에서 객석을 향해 던지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모자를 캐치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매번 실패했고,
결국 나는 모자를 구입했다.
그리고 이 날 파티에서
그 모자를 사인받으려고 미리 마이클에 보냈는데,
그는 나의 제의를 흔쾌히 받아 주었다.
그는 모자에 다음과 같은 말이 써서 보냈다.
'To Donna & Gary,
All my love.
Michael Jackson'
우리는 답례의 마음으로,
그 싸인이 담긴 모자를
그의 유명한 자선 기관 중 한 곳에 기부하였다.
- 파티에 초대된 한 팬의 리포트 중 -
마이클은 그룹 사진을 찍고,
오후 9시쯤, 자리를 떠났다.
92년 아프리카 여행 중.
아프리카 한 마을의 족장과 조수들이,
컬러풀한 로브를 마이클에게 감아주는 장면.
왕립 재판소에서 장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문서에 사인하는 마이클.
가봉에서의 성대한 파티 후,
오마루 봉고 대통령과 접견중인 마이클.
ㅋ~ 두 분 다리 모양 좀 비교해 보세요...
모냥새로 보면 마이클이 대통령,
저 냥반은 초대된 외국 스타? ㅋ~
주객이 전도 ㅋㅋㅋㅋ
아프리카 제국 체제 중,
병원의 아이들을 문병하거나,
고아원, 학교, 교회,
정신적인 장해가 있는 아이들의 시설을 방문.
노트르담 평화 대성당을 방문한 마이클.
자자, 요기도 주객이 전도!! ㅋㅋㅋㅋ
탄자니아의 아리 핫산 무윈이
(아따 이름 한번 어렵다)대통령과 회담중.
"마이클과 아이들과의 교류에 감명했습니다.
마이클은 장해아들이나,
병원에 있는 아이들의 침대에 앉아,
그들에게 말을 건네며 꼭 껴안아 주고,
그들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습니다.
미국에서 가끔 쓰고 다니던
외과용 마스크는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곳에는 어떤 위험도 없기 때문이죠.
마이클 잭슨의 루머중에는
그가 병원균을 무서워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것은 완전한 데타라메입니다.
그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병원균이 아닌 아이들이니까요."
- 봉고 대통령의 통역을 맏았던 분의 인터뷰 중 -
오백명의 아이들을 위해서 양성한 아동 공원에서,
이리에스크 대통령과 함께 테이프 컷.
94년, 2번에 걸쳐 부다페스트 병원을 리사와 함께 방문.
2002년 3월 6일,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아동복지에 대해 강연.
골절된 다리를 목발에 의지한 채 나타남.
* 강연에서 마이클이 제창한 아이들의 권리
The right to be loved without having to earn it
(사랑 받을 권리)
The right to be protected without having to deserve it
(보호 받을 권리)
The right to feel valuable,
even if you came into the world with nothing
(존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권리)
The right to be listened to without having to be interesting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을 권리)
The right to be read a bedtime story,
without having to compete with the evening news
(침대에서 책을 읽어 줄 수 있을 권리)
The right to an education
without having to dodge bullets at school
(학교에서 안전하게 교육 받을 권리)
The right to be thought of as adorable
(even if you have a face only a mother could love)
(사랑스럽다고 인식 될 권리)
엄훠나, 미티!...;
맞습니다... 제가 실수를 했네요.. 마잭스트로님... ㅠㅠ;
스릴러, 덴져러스, 배드, 히스토리, 인빈셔블 등,
죄 한꺼번에 짬봉된 게시물을,
나누고 정리하고 편집해서 번역하다보니,
그 과정에서 죠~ 옥스포드 부분이 번지수를 고마 잘 못 찾아왔고,
년도도 잘 못 표기 되었네요 ㅠㅠ;
사실, 시기적으로 봐도 저건 덴져러스시절이 아닌데 말이죠...;
제가 단관 후유증으로
정줄이 심히 메렁한 상태에서 작성한것이라,
실수가 좀 있었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려요...^^
말씀을 안해 그렇지,
꽤 마니 퐝당하셨겠다아... 울 님들... ㅠ;
본문 내용은 수정했구요...
강연 부분은 삭제할까 싶다가,
걍 냅두기로 했습니다...^^
지적, 캄솨해요 마잭스트로님....^^
삭제하지 마셔요 덧글...^^
에궁... 교과서를 이렇게 정독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복습하면 전교 1등할텐데요ㅎㅎ 특히 아끼는 Keep the faith에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다는건 처음알았어요.. 그의 인간성 뿐만아니라 프로정신, 무언가를 할때 100퍼센트 혼을 쏟아붇는 그런 모습이 가슴이 와 닫네요.. 저도 마이클을 조금이라도 닮고 싶어요.
오늘도 무척 잘 읽고 보고..너무 행복합니다^^
자세히 모르고 있던 마이클님에 관한 부분들을 알아갈 때 얼마나 행복한지..ㅋㅋ
감사합니다~!
상큼하고 밝으면서도 분위기있는 이 노래~!^^ 너므좋아해요~!^^ 헤라님..^^ 늘 정성스런 글들과 몰랐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긴 글도 오빠에 대한 글은 언제나 너무 소중하고 귀하답니다..^^ 두고두고 세심히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소중히 모셔가요..^^
해라님은 참 대~단하셔요~~~오늘도 해라님 덕분에 행복합니다.스크랩해갈께요.
헤라님안녕하세요!!!!글 잘읽고갑니당!!!!!사진들..마이클의말....진짜 너무 멋있네요...ㅠㅠ!!!!!!!!!!!!!!!!!스크랩해갈께욤><
아......나 진짜.
어제 단관 갔다와서 도저히 여기 못들어 오고 밖에서 서성대다...
오늘 겨우 들어와서
죽을힘 다해서 댓글 다는데....
저 지금 울음보 제대로 터졌어요.
이 노래.....강하다.
요즘은 달콤한 노래도 눈물로 끝맺게 하는 이남자...
헤라님, 헤라님!!!
명동에서 님 많이 그리웠소.
익산에서 뒷자리에 앉아 으허헉~~~
질러대던 님 목소리 정말 그리웠소.
평생 살면서 딱...한번 밖에 만난적 없는 우리...
그립고 또 그립다..............
울 애지중지 중매쟁이 마이클..............
짧은 머리에 새까만 썬그리에 어두운 빛의 짧고 피트한 쟈켓입고 있는 사진 언젠지 궁금하네여..
첨 보는 모습이라..
그나저나 THRILLER때부터 같이 일했단 커플 멕컵의 맥컵언니 완죤 앤 포스네요..부럽
그가 울다니 ...ㅠ.ㅠ
아...한참 생각에 빠져 마이클 모습에 빠져 스크롤을 내렸네요....ㅠㅠ
대형 사건이 몆개 있나보네요 ㅎㅎ
재밌게 읽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해요~
아...정말 이렇게 방대한 게시물...너무 잘봤습니다...감사~~~^^**
우리마이클이 맘에드는 음악 나왔을때, 이히~~~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이라니...막 상상되면서 너무 귀여워요.....여러 얘기거리들이 많았네요..우리 완벽쟁이 마이클...하나하나 곡 만들면서 얼마나 많은 정성과 힘을 쏟았을지...ㅜㅜ
좋은 글과, 아름다운 사진들 잘 보다갑니다~~~
마이클이 울었다고 하니 저도 눈물나네요....그의 모습을 본받고싶어요
헤라님 헤라니임^^
저 이 은혜로운 게시물을 이제서야 지각생으로 보네요^^
너무너무 좋아요~~!!
괜히 황제가 아니구나.. 역시.. 역시...
하면서 읽었어요 ^^
참 대단한 사람.... 모든 곡들을 하나하나 더 소중해 대해야 겠구나...
제 마음을 다시 바라보게 되네요^^
진짜 이런 글 너무 좋네요!!! 마이클에 대해
더욱 더 많이 알게되엇어요
스크랩 했습니다..고마워요~~~^^*
감사합니다...너무 잘봤어요..담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