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화요일 아침종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18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해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오스트리아는 기초과학 노벨상 수상자 17명을 배출했고 세계 시장 점유율 상위 강소기업을 1백여개나 보유한 과학기술 강국입니다.
■문대통령은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판데어벨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한국이 글로벌백신 허브역할을 할 경우 북한도 당연히 협력대상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일본 정부가 독도 방어훈련을 이유로 한일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실이 공개되자 그런 사실이 없다며 되레 우리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일본은 G7 회원국에 한국을 포함하려는 움직임에도 반대했는데,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걸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청와대 새 정무비서관으로 올해 47살인 김한규 변호사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 때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다 낙선했습니다. 사실상 정치 신인이어서 발탁된다면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36살 젊은 당 대표를 필두로 한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행보는 시작부터 파격이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던 전임 지도부와 달리 서해수호 희생 장병의 묘역이 있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장 내년 지방선거부터 자격 시험을 통과 해야 공천을 주겠다고 했습니다.'기회의 공정'을강조하는 이준석발 공정론에, 배려가 없는 주장이란 비판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14일 자당 의원들과 공식적인 첫 상견례에서 자세를 한껏 낮췄습니다.이 대표는 취임후첫 의원총회 인사말에서 의원들을 "당중추"라고 부르며 협조와 지도를 요청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취임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에 이어 광주를 찾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대표가'대선 버스 정시 출발론'을 고수하자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측은 '택시론'으로맞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KSOI가 지난 11일 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1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총장이 35.5% 로 1위를 차지 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7%로 2위였고,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2.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주요 선진국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서서히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문제입니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영국이 봉쇄 해제 일정을 연기했고, 미국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 국내 코로나19 새 환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휴일 효과와 계절적 요인으로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어제부터 수도권 중학교에서는 등교 인원이 전체의 1/3에서 2/3로 확대됐습니다.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은 매일 등교하는데, 교육부는 이달 안에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국군대구병원에서 장병 6명에게 실수로 백신이 아닌 식염수를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누가 식염수를 맞았는지 구분이 안 돼 같은 시간대에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재접종에 나섰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77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진 가운데,오늘부터 축구장과 야구장 관중이 30%까지 늘었습니다.
■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18세 이상 3만명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90%의 예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올해 9월 말까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4천만회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3분기 내 최대 2천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대검찰청 포렌식센터 서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CCTV 조작 의혹에 관련된 과거 수사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광주 붕괴 참사로 희생된 고등학생의 발인식을 끝으로 9명의 장례가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재하도급 과정에 조직폭력배 출신이 연루된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철거업체와 재개발 조합간 암묵적인 거래가 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조합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 철거 건물붕괴 참사로 숨진 고등학생의 발인식이 엄수 됐습니다. 상복조차 제대로 갖춰 입지못한 아버지는 영정을 가슴에 품고 오열했습니다.
■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택배 노조 조합원 6천 명이 오늘 국회에 모여 집회를 엽니다. 택배 기사가 또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오늘 열리는 2차 사회적 합의 기구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 보건소 업무가 코로나19 대응에 편중되면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이즈)검사가 중단돼 관리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확진자들이 검사를 받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경우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온라인 중고거래 때 사업자의 성명, 주소 같은 신원정보 수집과 제공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안이 사실상 백지화됐다고 합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피해 접수 건수가 2년 사이 80배가량 급증했지만, 당근마켓을 비롯한 업계 반발과 '성명과 주소를 수집해선 안 된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 조치 탓에 소비자 권익은 뒷전으로 밀린 셈이라네요.
■ 경기도가 기획부동산의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와 청약경쟁률 245 대 1을 기록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부정청약 등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해 친인척 명의로 토지를 매입해서 지분쪼개기 방식으로 수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기획부동산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 부정청약자 등 불법 부동산투기자 178명을 적발했다고 합니다.
■ 지난 11일,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일부 가상화폐의 상장폐지와 유의 종목 지정 사실을 기습적으로 공지해 시장이 요동치고 난 뒤 금융당국이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과잉 상장된 가상화폐들을 정리하기 위해 거래소들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52시간 근무제'가 다음달부턴 직원 50인 미만인 중소기업에서도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경제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시행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주 52시간제에 맞추다보면 생산량이 크게 줄 수밖에 없는데, 고용을 늘리자니 인건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 성장해야 할 중소기업들이, 코앞에 닥친 규제에 막막해하고 있습니다.
■ 역대급 인수합병(M&A) 매물들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에 돌입했습니다. 법정관리 졸업 10년 만에 다시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 시가총액 3조 7천억 원가량으로 시공능력 6위인 대우건설, 배달앱 시장 점유율 2위로, 몸값 최대 2조원대로 추정되는 요기요, 국내 이커머스 시장서 3위인 이베이코리아 등 입니다.
■ 한 달 계도 기간이 끝나면서 이제부터는 전동킥보드를 탈 때 안전모를 쓰지 않으면 2만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개인 킥보드 소유자들은 안전모를 거의 착용하지만, 공유 전동킥보드 사용자는 거의 쓰지않고 있죠. 편하게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는 게 공유 킥보드 장점인데, 번거롭게 안전모를 챙기느니 차라리 이용하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같은 배달 플랫폼들이 최근 배달 기사를 구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정 시간 근무에 4대 보험 보장, 다른 업체 기사 데려오면 30만 원 지급 등,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수요는 폭증하고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배달 기사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최근 MZ세대 직장인들에게 '회식 시간 단축'은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데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예고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합니다. 적지 않은 직장인이 "2차, 3차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이전의 회식 문화가 사라졌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 방탄소년단의 노래 '버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 연속 1위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 성적을 넘어섰습니다. 빌보드는 발매 첫 주 1위에 오른 건 '다이너마이트' 흥행에 이은 호기심 요인이 컸다면, 계속 정상을 지킨 건 '대세'가 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검찰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정교수가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할 때 사용한 것으로 지목된PC의 위치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고. 자본 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정교수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두 차례 연기 끝에 열린 전두환(90)전대통령의 사자 명예훼손 항소심에서변호인이 UFO를 언급하며5·18 기간 헬기사격을 부인 했습니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천안함이 벼슬이냐"는 글을 욕설과함께 올린 교사를 고소했습니다.
■ 머스크 입에서 시작된 가상화폐 폭락이 또 다시 머스크 입으로 반등했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선 코인 무더기 퇴출이 벌어져 투자자 패닉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홍대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외국인 남성이 주차장 관리 직원과 행인을폭행했습니다. 당시 술에 취해 주변의 만류에도 행패를 부린 이 남성은 주한미군 소속직원 이었습니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새주인 후보가 쌍방울 그룹과 중견 기업인 ㈜성정으로 좁혀졌습니다. 이스타항공이 이날 오후 3시 인수·합병 (M&A) 본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쌍방울 그룹 1곳만 인수전에 참여 했습니다.
■ 코스피가 일주일 만에 최고가를 다시 썼다.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09%)오른 3,252.13에 마쳤습니다.
사흘 연속 상승하며 지난 7일 기록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3,252.12를 일주일 만에 0.01포인트 차이로 경신했습니다.
■충남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저수지 에서는 전날 오전11시 49분께 0.5㎝굵기의 쇠줄을 허리부분에 두른 시신이 발견됐습니다.손이나 발이 결박된 것은 아니었으며.발견 당시 성별만 구분될 정도로 부패가 심했지만, 경찰은 A씨 지문 일부를 확인해 청양에 주소지를 둔 50대 A씨로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2021시즌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13번째 대회 메디힐 챔피언십이14일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의 우승으로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올 시즌 LPGA 투어의 트렌드는 두가지. ‘절대 강자’가 없고, ‘새 얼굴’의 힘이 세다는 점입니다.
■ 오늘은 전국이 대체흐리고 곳곳에 비 소식이 있으며.아침 최저기온은16∼21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의 분포를 보이겠고.미세먼지 농도는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