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광주선 예타대상선정 기사를 보고 수서역의 추후 활용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 청량리역은 중앙선, 강릉방면 출발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서-광주선이 완공되고, 여주-원주선, 중부내륙선까지 완공되면 수서역은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원주강릉선으로 접속에 되서 한반도 남부 거의 전역으로 갈 수 있게됩니다.
이렇게되면 수서역에서 중앙선 연선으로도 출발 가능하니 청량리역과 역할이 중복되게 됩니다. 이걸 서울역/용산역을 경부/호남선 출발로 재 배치한것처럼 수서역은 한반도 남쪽으로 출발하는 서울 동남부의 메인 터미널역으로서 중앙선 착발을 수서역으로 바꾸고,
청량리역은 경춘선과 경원선의 출발역으로 사용합니다. 서울 북부쪽은 광운대역이 있긴 한데, 청량리보다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새로 시설투자를 해야합니다. 청량리발 중앙선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청량리역의 용량에 한계가 있으니 중앙선 착발을 수서역으로 넘겨주는거죠. 원주 이북의 중앙선은 잔여구간은 광역전철 연장으로 해결하면 될듯하고요.
서울역/용산역은 기존 경부/호남 고속열차 및 일반열차를 운영하고 일부 열차는 시종착이 아니라 통과해서 경의선을 통해 평양, 신의주 등 한반도 서북부 방면으로 운행하고, 서울역에서는 일부 국제열차를 운행합니다. 러시아 방면은 교외선으로 우회해서 경원선을 사용하면 될듯합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의 중요 터미널은 서울/용산역, 수서역, 청량리역으로 정립됩니다.
세줄요약
1. 통일이후 수서역은 경부/호남고속선, 중앙선, 중부/(남부)내륙선, 원주강릉선 출발역으로 사용.
2. 청량리역은 경춘선, 경원선 출발역으로 사용. 광운대역은 접근성이 떨어진다.
3. 서울역/용산역에서 일부 열차는 연장해 한반도 서북부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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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광주선이 개통되고 여주-원주선까지 되서 수서발 강릉행 및 중앙선열차를 운행해서 코레일과 (주)SR이 경쟁을 하면 국토부가 좋아하겠죠? 북한은 빨리 망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무도 모르겠죠 쩝;;
경원선 연장이 현실적인 대안이긴 한데 청량리-회기구간을 어찌 해결해야할지가 관건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