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ori 입니다..^^
참고로 이 여행은 작년 11월6일~10일 4박5일간 다녀왔구요..
이제서야 여행기를 올리네요..^^;;
토토로님이랑 다녀와서 번개같은 스피드로 여행기를 올리겠다고 혼자 신나하며 떠났는데..;;
번개가 참..-_-a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저의 파란만장했던 여행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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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이란 곳을 다녀왔답니다..^^
학생시절에 다녀오지 못하면 영원히 못갈지도 몰라 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여행...
그땐 너무 준비도 없이 무작정 즉흥적으로 떠났던 여행이라 기억에 남는 일들은 많았지만..
아쉬움도 너무 컸어요..^^
2007년...
회사일에 찌들어 이러다간 죽을지도 몰라..이런 마음에...
도피를 꿈꾸며 또다시 일본여행을 계획합니다..
환전도 하고 일정도 짜고...
하지만 회사도 다니고, 편입해서 학교도다니고... 결국 떠나려 했던 날에 일이 팍 터져주시네요..ㅠㅠ
결국 못가고 환전해둔 엔화는 책상서랍에서 잠듭니다..;;
2008년...
2007년에 편입한 학교도 벌써 졸업반이네요...^^;
학생은 얼마 안되지만 이런저런 해택들이 많기에..올해는 꼭 가야지 하고 다시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환율 이건 뭔가요-_-;
조금 더 해야해서 환율을 지켜보는데 1500원 막 이렇게 올라갑디다;;;
그렇지만 저에겐! 800원에 환전했던 엔화가 있다는거...
1300원으로 갑자기 내렸을때 10만원 정도를 추가로 환전합니다..
회사사람들이 넌 지금 일본가면 안되고 이걸 팔아야 한다고 다들 제정신이냐 했지만...
이미 저는 후쿠오카에 가있는걸요 뭐-_-;
자!! 이제 여행준비 시작~
이번여행의 최대 목표는?
난 가난하니까 최대한 저렴하게!
그래도 먹을건 다 먹고 볼거는 다 보고 오기!!ㅋㅋㅋㅋ
1. 일정짜기
가고싶은곳이 많아서 다 넣다보니 빡쎈 일정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의 제보! 히타에서 마쯔리가 있다고 하네요~
마쯔리를 꿈꾸던 저는 히타도 일정에 넣습니다..;
이렇게 하여 짜여진 최종 일정..
첫째날 (11/6 목)
후쿠오카 도착 -> 한국관 체크인 (저 가난해요;) -> 야나가와 뱃놀이 -> 후쿠오카 시내관광
둘째날 (11/7 금)
후쿠오카 출발 -> 나가사키 -> 나가사키관광 -> 구마모토 슈퍼시티호텔
셋째날 (11/8 토)
구마모토 출발 -> 쿠로가와 (쿠주1호) -> 쿠로가와 온천 -> 히타 -> 히타마쯔리 ♬
넷째날 (11/9 일)
히타 출발 -> 유후인 -> 벳부 -> 후쿠오카
마지막날 (11/10일)
후쿠오카 -> 부산..ㅠㅠ
시내관광일정은 따로 안짰어요-_-;
막상 짜려니까 귀...귀찮아서...;;;;;;;;;
근데 이거 완전 후회했다는..^^;;;;;
2. 교통수단
혼자가는 가난한 보리는....
별 수 있나요? 배타고 가기로 합니다...ㅋㅋ
배는..학생 할인도 된다는거..^^
2004년 오사카갈때도 배탔는데.. 뭐 저는 괜찮더라고요..^^;
비행기의 로망은 잠시 접었답니다..ㅋㅋ
코비 예약
미래고속 코비에서 학생할인으로 왕복티켓을 예매합니다.
11월6일 부산출발 8시30분 / 후쿠오카도착 11시30분
11월10일 후쿠오카 출발 14시15분 / 부산도착 17시 10분
기차 예약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왕복 기차도 예매해야죠..^^
부산에서 1박할 찜질방 쿠폰도 미리 준비합니다..^^
11/5 저녁... KTX 동반석으로 부산으로 출발 (부산숙박 => 부산역 발리 아쿠아랜드 찜질방)
11/10 KTX로 서울 도착..
발리 아쿠아랜드 찜질방...
저는 괜찮았어요..^^ 가는길이 좀 무서울것 같기도 한데...
저는 KTX동반석으로 같이 온 남자분이 저쪽길 외진길이라며 찜질방 앞까지 데려다 주셨답니다..^^;
산큐패스 예약
여행내내 쌩유패스라고 불렀던 패스...ㅋㅋ
지마켓에서 쿠폰 등 여러개 다 긁어모아서 저렴하게 예약합니다..^^
3. 숙박예약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저 매우 가난합니다...ㅠㅠ
거기다 혼자가니까 호텔은..어휴..=_=;;;
최대한 저렴하게 숙박준비를 합니다.
호텔 예약은 일본 라쿠텐을 이용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다 했는지..신기할뿐이라는..--;;;
11/6 -> 후쿠오카 한국관 (1인 25,000원) ( 전..아무데서나 잘자요..^^;;;; )
11/7 -> 구마모토 슈퍼시티 호텔 (싱글룸 3500엔)
11/8 -> 히타 산호텔 (싱글룸 5100엔)
11/9 -> 후쿠오카 한국관 (1인 25,000원)혼자가는 가난한 보리는....
4. 기타
짐싸기...
저..원래 깔끔하고 완벽한 여성이 아니기에;;;
대충 막 쑤셔넣고 준비 끝!;;;
사진 이런건 없습니다...ㅋㅋㅋㅋ
버스예약...
라쿠버스 맞나요??
여기서 미리 예약 해갔답니다..^^
책이랑 사전이랑 다 뒤져가면서...;;
예약하지 않아도 괜찮은 버스까지 몽땅...ㅋ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 신기해요..^^;;;;
준비 끝인가요??^^;
다음화부터는 정말 여행기로 들어갑니다...^^
첫댓글 사진 하나 없이..너무 글이 기네요;; 죄송..>_<
그래도 준비 사항이 들어나와 있어서 좋은데 뭘^^
준비도 화끈하게 하셨네요^^ 멋있다~~ㅋㅋ
역시 똑소리 납니다.
화끈한 준비 배워야할 점이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