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PVC관의 전망 2- 2026년 창립 50주년 PPI 이종호 최고 경영자에게 듣는다
수수료 경쟁은 한계, 기술력과 서비스 차별화가 경쟁력
코넬대와 지진에서 95% 생존 내진배관 개발한 PPI
PPI는 품질과 성능에서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LH 공사에서는 스케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영구임대주택의 배관을 교체 중이다. 국내 아파트에 사용되는 배관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는 현대, DL, 삼성 등 주요 건설사가 우수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채택함으로써 업체 간 기술 경쟁이 촉진된 결과이다.(세계최고 수준은 한국의 모든 PVC관이 아니라 PPI관을 말한다. 관수시장은 기술경쟁보다 로비와 가격경쟁으로 품질은 최저선만 유지하면 된다.)
방음배관, 스핀배관, 고강도 DH배관, 원터치 모듈화배관은 국내 대부분의 아파트와 롯데월드타워, 여의도파크원과 같은 초고층 건물에 시공되었다. 일본에는 아오야마타워, 국립암센타를 비롯하여 1300여 개 현장에 시공되었다. 2025년에는 높이 60미터(20층)의 고층 시험타워를 완공하고 시험을 통해배수 성능을 2배로 향상시키고 냄새를 차단하는 무통기 배관시스템을 개발하여 주요 건설사에서 채택하여 시공 중이다.
토목용 배관 분야에서도 iPVC 상수도관은 인장강도와 충격강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국제표준 대비 30배의 내수압 강도를 달성했다. 미국의 수도협회로부터 220년의 내구성 검증, 코넬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전 세계 지진에서 95% 이상 생존하는 내진 배관을 개발했다.
평택 주한미군기지 전량 시공, 미국 9개주 15개 현장에 시공, 아르헨티나 리튬개발 현장(해발 4000미터)에 450미리를 포함 70km를 시공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농어촌공사에 500, 630미리 대구경을 시공했다.
그럼에도 국내 상수도 배관은 여전히 금속제가 주류이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년 2월 PVC 배관을 사용 가능한 자재로 평가했다. (서울시는 노후상수도관 13,360km중 30년 이상 경과 된 2,929km에 대해 40년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PVC 배관은 내구성, 위생성, 경제성, 시공성 등에서 우수하며 농업 관개, 온실분야, 폐수처리. 광업 슬러지, 전기 통신 광케이블 보호관, 담수배관, 초순수배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 많은 분명하다.
PVC관의 국내 현실과 문제 해결 방향은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는 언론과 사회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기업에게 동일하게 연구를 지원하고 성과를 분배하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존재한다. 연구는 균등하게 나눠 줄 수 없으며, 모든 기업을 동등하게 성장시킬 수 없다. 준비된 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면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고, 해외 진출도 확대되며, 결과적으로 모든 기업에 혜택이 돌아간다. 반대로 혜택을 분산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성장을 기대하기 어럽다.(조달청을 비롯하여 상하수도 관할 지자체는 균등과 보편타당한 시장질서만을 고집하므로서 하향평준화로 기술우위의 경쟁력을 상실시키고 있다.)
서울시 PVC관 구매시 PPI, 신우, 삼정 건강한 협력 필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보유기업 판매와 시장개척 협력한다
국내 동종 기업중 협력이 가능한 기업이 있는가
PVC 배관은 용도에 따라 크게 토목, 위생설비, 소방 분야로 나뉘며, 시장도 시중판매, 건설사 납품,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조달시장 등으로 다양하다. 따라서 몇 개의 업체가 협력할 수 있는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우리 회사는 타사에서 생산하지 않는 450미리 이상 상수도관과 iPVC 소재의 상수도용 이음관에 대해 공동판매 또는 제품 제공을 검토 중에 있다. 이와 같이 차별화된 제품이나 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의 판매 및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의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PVC관을 구매할 경우도 PPI,신우,삼정의 건강한 협력이 필요하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 이미지를 구축한다면 향후 PVC관 시장 확대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사진 /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시가 가장 많이 PPI로 시공하고 있다.)
PVC조합, 상하수도협회, 학계와 정부 정책 방향은
조합은 2024년 허원권 이사장이 선출되어 4년의 임기를 시작하였다. 그간 각 분과위원회 활동이 활발해졌고 자율적인 품질 사후관리가 정착되어 공정 경쟁과 대외적으로 PVC배관의 이미지가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회에 회원사가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여 국내외 시장 개척, 정책 대응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시공 전문교육과 자격증 제도는 업계 신뢰를 높이고 시공 품질을 표준화하는 중요한 장치로 조합이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공동상표와 공동영업은 장점이 있어 여러 업종에서 시도했으나 성공 사례는 극히 적다. 이는 기술 수준과 서비스 수준이 통일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상호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 단순한 수수료 경쟁은 한계가 있으며 기술력과 서비스의 차별화가 핵심 경쟁력이다.
녹물, 붉은물 사태로 인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되어 대부분의 가정에서 생수와 정수기를 사용하는 현실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처럼 가정에서 100% 수돗물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
PPI 이종호회장의 경영철학은 오직 ‘기술우위’
우리나라의 해방둥이 대표적인 기업은 중외제약(1945.8.8.), 동아건설(8.20), 태평양(9.5), 고려제강(9.22), 동일고무벨트(9.30), 해태제과(10.3), 한진(11.1), 대한잉크페인트(11.1)등이다. 환경관련 기업은 계량기분야만 1930년대부터 이어져 왔을 뿐 주철관이 50년대, PVC관은 60년대, PE관은 70년대 부터 시작된다.
SK의 최종현 회장은 “세계일류기업이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최상의 수준인 슈퍼 엑설런트 수준을 구체화해 이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태준 포항제철회장은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철학을 지녔다.
PPI 이종호회장의 경영철학은“최고의 품질, 신제품개발로 지속적인 혁신과 인재육성”이다.
사업에 접어든 동기도 수요창출과 동시에 기술개발이었다. PVC는 토목, 건축, 산업 전반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소재로 안정적인 수요가 예상되었다. 그러나 당시 국내 시장은 품질과 기술 경쟁력이 부족했고, 특히 이음관의 품질이 전체 제품 신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 이에 “제대로 된 부속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음관과 파이프를 생산했다. (1976년 왕십리에서 평화프라스틱공업사로 출범했다. 경기도 화성, 포천, 대구에 3개 공장을 가동하고 일본지사와 미국법인을 둔 중견기업이다. 오배수관, 상수도,하수도관,각종 이음관등 배관산업 6개 전 분야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종합 PVC전문회사이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는 PPI를 비켜가지 않았다. 당시 건설사와 설비사들의 연쇄적인 도산으로 어려움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임직원, 대리점, 그리고 지역사회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우호적인 협력과 지원에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 한번의 도산과 극복은 이종호 회장의 신뢰와 성실성을 검증받은 계기이기도 하다.
많은 PVC파이프 업계가 도산하였지만 법인명을 포함한 경영주가 오롯이 되살아난 경우는 유일하다. 고비는 고리의 창업주가 고리를 제 3자에게 매각한 후 법인명을 교체하여 다시 제 2의 창업을 했다,
2세 경영에 대한 PPI의 미래와 바램
우리나라의 제조를 하는 중소기업들에게서 가장 고민스럽고 어려운 것이 2세 경영이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미래의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적 계승을 위해 경영학 측면에서 한국의 중소기업 특히 원천기술을 제조하는 기업들의 2세경영실태와 현상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사진/ 이종호회장,필자,이혜선대표)
PPI도 최근 2세경영을 하고 있다. 장녀 이혜선 대표이사는 첼로를 전공한 음대출신으로 국내를 총괄한다. 차녀 이혜정 대표이사는 광고마케팅을 전공하고 미국 현지법인을 총괄한다.
이회장이 2세 경영인의 바램은 인재육성과 저탄소 친환경 제품과 소재 개발을 주문하고 있다. 이여서 공장의 자동화와 AI 활용을 통한 공정 안정성 강화와 미국 시장의 안정적 정착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파트너십 확대이다.
2세들의 개성도 살펴보면서(손상되지 않은 범위에서) 기업가 정신을 이종호회장의 삶의 지혜로 이끌어가고 있다.
(환경경영신문 https://ionestop.kr/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 환경경영학박사, 시인, 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