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지방세 효도납부 운동』전개
- “자동이체 효도상품권”으로 부모님께 효도 하세요~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 향우를 대상으로 부모님 세금을 출향가족(자녀)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대신 납부하는 ‘지방세 자동이체 효도상품권’ 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어 타 자치단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65세이상 고령화율(1월 현재 31%)이 가장 높은 초고령화 지역민의 경제여건, 납부편의를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한 방안으로 2007년부터 이 시책을 개발하여 추석절, 설명절에 판촉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여 왔으며, 현재까지 출향 가족 2천여명이 고향의 부모님 세금을 대신 납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부모님 세금 효도납부 운동은 주소가 파악된 서울, 광주, 부산, 여수, 순천 등 주로 대도시권에 거주하는 출향 향우 4만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으나, 금년 설에는 귀향 향우를 대상으로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매년 1회 정기분으로 부과되는 개인균등할 주민세 납세자인 관내 세대주 35,198명에게 자동이체 홍보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고향을 방문한 출향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도록 하여 설명절 선물로 부모형제에게 드리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 시책은 부모형제에게는 효도와 사랑을, 과세기관은 체납액 감소를, 자녀들에게는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이체 납부대상은 대부분 소액인 정기분 지방세로서 주민세(5,500원), 면허세(3,000~18,000원), 재산세, 자동차세가 해당되며, 전화신청 시에도 즉시 처리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적은 돈이지만 고향 부모님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부모님을 가까이서 모시지 못하는 출향자녀들에게 효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세금징수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어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 관련부서 : 재 무 과(징수)
= 자료게재 : 문화관광과(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