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기차 여행
*겨울 기차 여행/김영래*
새벽 첫차는
긴 여운의 기적을 울리며
움직이기 시작하고
철커덩 철커덩거 리며
규칙적인 금속성 소리로
자장가가 되어
아련한 꿈속으로 빠져든다
놓치지 않으려 는 듯
안도의 두 손을 꼭 잡고
넒은 바다로 떠나간다
설레 이며 빛나는
그녀의 눈동자 속에 내가 있고
내 마음속에 펄펄 끓 는 사랑이 담겨있다
푸른 파도 속에 꿈이 있고
그 부서지는 물보라 속엔
오색 무지개가 숨어 있고
나는 모래 위 에 사랑의 언약을 쓴다
아~찬란한 바다여
붉은 노을 속 의 황홀한 꿈이여
춤추는 저 갈매기 여 이날을 기억하라~~~
- 음악이좋아님이 올린 그림
첫댓글 이십몇년전 추억이 생각나네요, 키타치면서 동해바다, 춘천가던게.., 지금도 집오면 가끔 치지만 그때 분위가 안나오네요, 암튼 좋은글 ,곡 잘 감상했읍니다.
첫댓글 이십몇년전 추억이 생각나네요, 키타치면서 동해바다, 춘천가던게.., 지금도 집오면 가끔 치지만 그때 분위가 안나오네요, 암튼 좋은글 ,곡 잘 감상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