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의 봄
강병윤
깊은 어둠 속
도르르 웅크린 채
천천히 꿈을 엮어 담는가
세상은 겅중대는데
그 어떤 숨도 내뿜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시간 속으로
느리게 더 느리게
하루를 엮는다
네 꿈은
흩어지는 구름이 아니라
소망의 날개를 젓는
하품일듯
호미 끝에 묻어나온 너
낮은 자세로만
가는 세월을 쥐고 있구나
다시 너를 묻어주면서
봄이 진짜 맞는거냐고 담장을 본다
첫댓글 굼벵이로 땅 속에서 5`6년 신고해야 비로소 세상을 보는 것이라고?나방이 되고 매미가 된다죠?그러니 여강님의 호미 끝에서 나온 굼벵이는 세상을 일찍, 세상의 봄을 본 것이 되네요.다시 묻어주었다니이웃에게 친구들에게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재미있는 상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첫댓글 굼벵이로 땅 속에서 5`6년 신고해야 비로소 세상을 보는 것이라고?나방이 되고 매미가 된다죠?그러니 여강님의 호미 끝에서 나온 굼벵이는 세상을 일찍, 세상의 봄을 본 것이 되네요.다시 묻어주었다니이웃에게 친구들에게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요?재미있는 상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