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두 꼬리꼬리한 오늘 점벙을 치고 고대하던 터존부페로 갔습니다. 이마트 앞에서 161번을 타면 가는데 거북이를 삶아먹었는지 까마귀고기를 먹었는지 오실 생각을 안하네요. 할수없이 택시를 탔는데 얼마전에 서신동에서 송천동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뚫려서 금방이더라구요. ㅎㅎ
방울이와 데이트를 해볼라구 했더니 눈치있는 하늬아범님이 동반 1인을 모시고 먼저 와계시네요.ㅎㅎㅎ
암턴 자리잡자 마자 음식 탐험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앞으로 방문하실 회원분들을 위해 좀더 자세한 설명을 첨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전반적으로 개인적인 입맛으로다 글을 올린다는걸 참고해주세요.ㅎㅎㅎ
원래는 부페에 가면 가볍게 죽으로 시작하지만 석화와 엔가와를 본 순간 이성을 잃었네요. 18000냥에 엔가와 나오는 곳은 처음 봤어요. 석화에 자숙새우, 광어회와 엔가와... 한 마디로 소주를 부르는 첫 접시네요.ㅎㅎ 가격대비 아주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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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접시는 호박해물그라탕, 달팽이요리,탕슉,깐풍기,칠리새우,소갈비찜입니다.
탕슉빼고는 다 에러에요.ㅎㅎ 해물그라탕은 해물이 없구 달팽이요린 패스~~ 깐풍기는 돌도 씹어먹는 강철이에 소유자외에는 먹기 힘들고 칠리새우는 답이 안나오구 소갈비찜은 완전 그림에 떡.. 많이 질기더군요. 대충 씹어서 넘기다 목에 걸릴뻔 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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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접시는 송화단, 장어롤, 인삼마즙, 가오리찜, 꽃빵과 고추잡채,팔보채, 벌집삼겹살, 데리야끼 닭꼬치입니다.
새우로 싸놓은게 송화단인데 일단 괜찮구요, 장어롤은 바다장어루 했는데 썩 내키지 않는맛이에요. 가오리찜은 정말 한 입먹구 내려놨구 팔보채도 그닥...ㅠ.ㅠ 히트는 벌집삼겹살인데 왠만하면 드시지 마세요. 입안 가득퍼지는 돼지냄새에 현기증 납니다.
닭꼬치야 어딜가나 기본은 해주시고 인삼마즙은 30대이상 회원분들 추천요.!! 여기서 대박은 고추잡채와 꽃빵인데요.
부페음식들이 포만감을 주기위해 대부분 단데... 여기 고추잡채가 단맛을 싹 잡아줍니다. 깔끔한 매운맛. 아주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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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냉면은 고명을 자기가 직접 올리드라구요. 겨자 넣으면 나름 해장용으로 괜찮을듯 합니다. 특히 음료수 좋아하시는분들 따로 시키실필요 없어요. 끝맛이 살짝 사이다 맛도 나는것이 탄산음료대신 국물 드시면 됩니다.ㅎㅎ근데 그릇 정말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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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테이크, 육회,가마보코,오리훈제,오향장육,빙어튀김,새우튀김,토마토샐러드 입니다.
스테이크는 한꺼번에 왕창씩 만들어서 바루 가져갈수있게 되있는데 가격대비 나쁘지 않습니다. 육회는 그냥저냥.. 가마보코는 어묵인데요. 딱 어묵맛입니다. 중국산 오리훈제와 오향장육은 본인이 육식동물이라 생각치 않으시면 도전하지 마세요. 벌집 삼겹살과 함께 3대 기피 식품으로 지정했습니다.^^ 빙어튀김은 별 맛을 모르겠구 새우튀김은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요. 오히려 토다이가 새우튀김은 나은거 같아요. 토마토샐러드는 깔끔하니 맛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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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접시는 골뱅이소면, 비엔나소세지,데리야끼 닭볶음, 밤,떡갈비입니다.
골뱅이소면 나쁘지않구 소세지두 썩 나쁘지않구 닭볶음두 나름 괜찮구 밤은 딱 밤맛나구 떡갈비는 떡 좋아하시면 드세요. 전 떡을 별루 안좋아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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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엔 해물우동입니다. 요것두 자기가 새우나 홍합등의 고명을 직접 넣어서 주면 바루 말아줍니다. 인상적인 맛은 아닙니다. 맛을 느끼기에는 그릇이 너무 작아요. 딱 손바닥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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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시커먼것이 소바입니다. 근데 면이 완전 말라있드라구요. 부페에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하죠. 육수는 살짝 짠 맛이 돌긴하는데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무 갈은거 많이 넣구 겨자 살짝 넣으시면 먹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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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초딩 입맛 방울양이 가져온 디저트인데 저는 제대루 맛을 못봤네요. 방울양 말을 빌리면 별루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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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차와 석류차. 매실차가 상당히 괜찮더군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소화두 돕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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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부터 3시까지 정말 엄청나게 먹었는데 절반은 못찍은거 같습니다. 딸기쥬스나 키위쥬스도 있고 다양한 샐러드와 초밥,롤,김밥,알밥,회덮밥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미처 사진을 못찍었네요. 다행히 맛은 다 봤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상당히 훌륭하단 생각이드네요. 전주에선 요정도 가격에 요런 부페가 처음이라 괜찮을듯 해요.
단지 항상 부페는 들어갈땐 신나서 먹는데 먹구 나올땐 왠지 허무하고 뭐 먹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는게 문제죠.ㅎㅎㅎ
어쨌든 개인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한번쯤 방문하시는건 괜찮을듯 싶습니다. ^^
배가 너무 불러서 맞은편에 롯데마트에 구경갔다가 꼴뚜기 대장님을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에 올려보네요. 저렴하시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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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페에선 양껏 드실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됩니다. 소화되라구...ㅎㅎㅎ
음...송천동이면 울동네인데...꼭 한번가봐야겠네요...근데 낮시간엔...좀...저녁엔 어떤지요
저녁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
나더 언젠가는 터존을 즈려밟고 오리라...
ㅎㅎㅎ 쉬는 날 점심에 다녀오세요.^^
역시~우리의 베타 테스터~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는군여~ ^^ 요거 출력해서 보면서 먹어야 겠읍다~
형님 저녁에 다녀와서 후기한번 올려주세요.ㅎㅎㅎ
아
가보고싶다= ㅂ =배고프다....
저두 배고프네요.ㅎㅎㅎ
이 정도 양을 맛만 봐도 배 터질정도겠다..
소화시키면서 먹으면 괜찮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