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급행열차인 ITX - 청춘은 이용객의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고 여러가지 활용도가 높은 열차입니다
하지만 정차역에서 많은 아쉬움을 보이고 있는 열차이기도 합니다 특히 용산역 - 청량리역 사이의 역들 정차는 굉장히 많은 아쉬움이 존재하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전부터 옥수역과 왕십리역의 정차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만 출퇴근 시간대 일부 열차만의 정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옥수역에 평일 주말 모두 하루에 세번씩 정차를 하였고 왕십리역에는 평일 한정 하루에 세번씩 정차를 하다가 최근들어 왕십리역도 주말 정차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거의 정차를 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각역 이용객 수를 보자면 옥수역보다 왕십리역의 이용객 수가 높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왕십리역의 이용객수가 더 높은이유는
1. 옥수역에 3호선 1개노선 환승에 비해 2호선 5호선 분당선 3개노선의 환승이 가능(중앙선은 청량리서 타는것이 더욱 이득)
2. 이용객이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 진입은 3호선에 비해 강남을 깊숙히 뚫고 가는 분당선이 훨씬 유리
이 두가지 이유로 왕십리역이 이용객이 더 많다고 봅니다
환승을 되도록 피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왕십리역의 정차율을 더 높힌다면 이용객의 더높은 증가는 불보듯 뻔한 일임에도 어떤이유에서 인지 더 이상 정차율을 높히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는 근성님과 토론을 펼쳤습니다
저의 의견과 근성님의 의견은 이거였습니다
공통점 - 왕십리역의 정차율을 더욱 더 높혀야한다
차이점
본인 - 여러요인으로 아직까지는 정차율을 높히는건 힘들다
근성님 - 코레일에서 하지 않을 뿐 전 열차 필수정차가 가능하다
저는 일단 이렇게 주장했었습니다
1.대피선 부족
용산역과 청량리역 사이에는 대피선이 서빙고역 말고는 전무한 상황이라 왕십리역에 필수정차를 할 시 서빙고역에서 열차가 대기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열차의 다이아가 꼬여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선로용량 부족
제가 생각을 엉뚱하게 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것도 요인이 되는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용산역 - 망우역 선로용량 부족은 동호인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열차를 구매하지 않고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8량에서 6량으로 축소 후(축소 후 잉여 객차로 재조립하거나 타노선으로 이적) 배차간격을 손보려 하였다가 실패 후 다시 8량으로 환원하였습니다 그 정도로 건드리기 힘든 상황에 왕십리역에 필수정차를 시키면 다른 열차에도 지장이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입니다 그 구간 선로용량이 부족하여 분당선도 청량리로 가지 못하고 왕십리역에서 끊긴 상황이라 과연 ITX - 청춘의 필수정차가 가능할까 싶습니다
일단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근성님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1.왕십리역 추가 정차에 중앙선 열차 시간 개정이 없었다
궁금한건데 다이아 개정 없이 가능한게 근성님 말씀대로 시간 개정이 필요없이 필수정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건지 아니면 주말에 세대 정차시카는데에는 적게 정차하다보니 시간 개정이 필요없을 정도고 필수정차에는 중앙선 전체 열차 시각을 고치는것이 필요한건지 궁금합니다
2.선로용량에서 열차를 투입하는경우와 기존 열차가 추가정차 하는것은 완전히 다르다
저도 처음에는 선로용량이 상당한 이유를 차지하게 될줄 알았지만 근성님께서 완전히 다르다고 하시기에 그때부터 상당히 알쏭달쏭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영향은 가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버릴 수가 없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것도 생가고 의견차가 좁혀지는것 같지가 않더군요
일단 저는 가능하다면 필수정차는 반대가 아닌 대찬성입니다만 여러 요인이 있어서인지 못하는게 아쉽고 필수 정차는 아니더라도 더 많이 정차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건은 저희 둘만의 토론이 아닌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 저도 배울겸해서 여기에 따로 글을 올려봅니다
첫댓글 추가정차→표정속도만 영향.
추가 편성→다이아가 꼬임.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러니까 이해가 되는군요
@k232 추가정차를 한번이라도 하면 선로용량을 100퍼센트 쓴다고 할 때 그 뒤 편성은 첫번째부터 순서대로 지연시간이 등차수열을 이루면서 지연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중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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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나왔던 이야기가 또 오버랩하는군요.. ㅎㄷㄷ 이건 뭐 왕십리-청량리 사이에 있는 주변 구조물을 빠샤!(...) 하지 않는이상[복복선 선로 확장시] 답이 안나옵니다.. ㄷㄷ(그걸 할라면 주변 주민들과 상인들(왕십리 근처에 마장동 우시장 있습니다./주변 상권도 있고..)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당..) 물론 분당선의 청량리 연장이야 뽀개지 않고도 가능하지만.. 단선으로 연결할 수 밖에 없고..(중앙선-분당선 연결선로/평면교차로 밖에 안됨.. 왕십리->청량리 방향 상선/하선 청량리->왕십리 바로 진입) 또한 신호방식의 절환도 있어야 합니당..(중앙선 ATS-분당선 ATC)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인데.. 왕십리역 승강장 구조를 보면 양 끝쪽이 중심되게 환승통로가 개설되어있고 이 쪽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몰리는 구조입니다. 중앙선 전철만 서는 지금에도 주요 시간대에 엄청난 사람이 몰려 환승통로로 다 빠져나가기까지 한참의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인데 itx-청춘이 필수정차로 선다면 승강장 혼잡이 심하게 가중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제 의견이 아무래도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본 바인데 다른 의견 있으신분의 지적이나 조언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차를 하면 좋겠지만, 왕십리역은 양끝에 환승통로가 설치되어있어, 중앙선 전철이 정차해도 사람들이 다 내려가는데도 한참 걸리는데, 더 혼잡해질꺼 같은 우려가 있네요.
뭐 정차를 해도 상관없지만.. 다른 부수의 불편감은 이로 말할 수 없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