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에 대한 예의 ]
창열이는 술을 좋아한다
술을 여자보다 사랑한다
녀석은 술을 마시다가
절대로 남기는 법이 없다
마지막 한 모금까지 털어 넣고
비로소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것이 술에 대한 예의라면서
우리가 배운 거랑 다르지만
술집 주인들은 좋아했다
한 병을 마시고도 서운해서
한잔이 더 마시고 싶다면
새로 한 병을 주문해서
한잔만 마시고 일어서야 하는데
그렇지만 술 고픈 창열이는
새로 온 병을 다 비우고
그제야 겨우 일어섰다
지난달 우리들은 환갑잔치를
창열이는 장례식을 치렀다
카페 게시글
화려한 솔로방
술에 대한 예의
호 태
추천 0
조회 262
24.11.06 21:40
댓글 23
다음검색
첫댓글 에고..술이 웬수여~
술한잔과
목숨을 바꾸다니..ㅠ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ㅎ
에~~휴
술이 몸에 안좋은 거니
마셔서 없애 버려야 한다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술을 마시는데는
만오천가지 핑계가 있어요 ㅎ
@호 태 몸은 좀 어떠세요?
완쾌 되셨지요?
@리디아
회복되고 있습니다 ^^
@호 태 네.
아고~~~~
제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좀 슬프네요~~~
주변에 창열씨가 많아서
잠시 한눈 팔면 따라가요 ㅎ
아~~하
술의대한예의~~~
참슬픈이런 전설같은이야기가
오늘 첨 알앗네요~~~
전설이 현실이 되고
현실은 전설이 되는
요지경 같은 세상입니다
오늘은 내가 창열이가 되었네요 ㅎㅎ
본명이 창열이 아니었나
그런줄 알고 썼는데 ㅋㅋ
음악의 리듬 감이 흥을 돋아
술이 취하는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1966년에 결성 되었고
'71년에 발표한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좋네요~ ㅎ
동방예의지국에서는
예의를 잘 지켜야 합니다 ㅎ
앗! 어떻게 알았어요? ㅋㅋ
술은 신선하다
감취진 자기의 본심을 들어내니깐 ㅋ
술이 나쁜게 아니고 본디 그런놈을 술이 나타내 주는거 ㅋㅋ
우리 벙이 우짜노~ ㅋ
먼저 가서 부고장 보내면
정말 가만 안둘거야 ㅎㅎ
호태야 ~ 부고장을 보내줄 사람이없다 흑흑흑
걍 열심히 놀고 살자
그래 12월에 한번 보자
술이 왠수가 아니고 참지 못한 내맘이 왠수지요 ㅎ
술같은 사랑을 하고싶은데
술을 못마셔..ㅎ
독한 술에 가끔은 취하고픈데
안디야~ 술을 못해서
술은 마시면 취하고 깨어나면 후회 .
즐거운 음주문화가 나를 행복하게 이끌어간다 ㅎ
밥먹읍시다..
행복하세요
술을 못 마셔도
술 같은 사랑 할 수 있어요
은근히 따뜻하게 스며들어
드디어 화산처럼 터지는
그런 사랑 됩니다 ㅎㅎ
희망을 가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