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방금 콧구멍에 있다가 언들이 배꼽가래서 옴.ㅠㅠ케케
안녕 언니들 XD
나 지금 폰여시 중인데 눈도 아프고 오타도 자꾸난다ㅜㅜㅜ으헝
하지만 그래도 나 추억하나 짓거려 보려해. 이건 정말 하루에 다 일어난 일이다!!!!
지금 생각하니 아 돋네ㅋㅋㅋㅋ민망하고ㅠㅠ그땐 십대였으니까.....ㅋㅋ
이건 내가 고1때 있었던일이야 그날는 수능날이어써 그래서 학교를 안갓지ㅋㅋㅋㅋㅋ
나년은 친구랑 한 내기를 져서ㅠㅠ 이날 빕스를 쏘기로했어..(한번도안가봐서 너무도 기대에 차잇엇돠)
고1에 빕스라니ㅠㅠ 많이 비쌌지만..뭐 암튼 근데 하필 그날 집에 마미가 없네???
아근데 그때당시 샐러드바 금액이 잘생각이 안난다ㅠㅠㅠ 일단 대충 만오천원으로 가정을하자!!
어쨋든 그날 나년한테있던 돈 다털어보니 만원이 쪼꼼넘었어.
그래서 나머지돈을 구하기위해 집응 다털고 마더 저금통더 살짝 손대서(들켜서...등짝 열라 후려맞앗어...)
암튼 약간 넉넉하게 삼만원이 좀 넘었어(이~삼터넌 더 챙김)
그니깐 만원빼고 나머지는 전부 동전....그것도 십원짜리도 있었음...ㅠㅠ 아돋네ㅠㅠㅠ
암튼 그거들고 친구년 만남...걔 내가 돈보여주니까 졸라 비웃더라...샤방 처먹지말던가ㅋㅋㅋ
암튼 그래서 버스를 타려는데 두둥 교통카드가없는거야
....하..이제부터 꼬이기 시작하는거임ㅡㅡ
암튼 교카없어서 친구한태 빌붙었다가 걔도 왕복비만 간당하게있어서 나년 걍 돈냈다.
아... 샤망 근데 이게뭐니.... 버스잘못탄거야ㅠㅠ 하... 그래서 우린 다른빕스로 가자하고 내려서 지하철 타려고함..
근데 난 교카가 없자나.친구년은 환승한다치고 나또 돈내기 넘 아까운거야ㅠㅠ
그리고 아까운건.둘째치고 여기서 표 또끊으면 집갈차비가없는거야....하
.. 시망 걍 안쳐먹음 되는데 왜 구지 먹겠다고ㅠㅠㅠ 나년 친구년이랑 바싹붙어서 나 무임승차했어ㅠㅠ
언니들 근데 나 저날뒤로 절대 무임승차 한적없돠!!!!!!!!!!정말이야!!!!! 아 암큼 무사히 전철에서 내리고 또 다닥붙어서 나갔지.
우리년들 아싸 안걸렸다 이러고선 씬나게 가는데 그때
"학생들 잠깐만"
하.. 우리년들 아무생각 없이 뒤보고 헐!!!!!! 걸렸다.......
하.....시망 ㅠㅠㅠㅠ 그때 걸렸을때 진심ㅠㅠ기분이정말! #!)@)')*?@;_)'"○ㅠㅠㅠㅠㅠ
우린년들 그렇게 아저씨 따라 매표소(?) 그안으로 들어감 ㅠㅠㅠㅠ
"학생, 무임승차는 31배물어야되는거 알아?? "
"헐 아저씨 잘못랬어여ㅠㅠ아진짜 저 그럴라고 그런게아니에여ㅠㅠ사정이잇어여ㅠㅠㅠ"
"ㅉㅉ 안되!!왜 무임승차를해?! 블라블라"
"아저씨 돈없어여ㅠㅠ"
"그럼 학교안 반이름 담임이름대"
"헐ㅇ0ㅇ잘못해쪄여ㅠㅠ"
저 정말 열심히 빌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음. 아저씨가 어디서왔냐며 왜왔냐며 물어서
레알 잇는그대로 밥먹으러왔다 대답했는데......ㅠㅠ하....역시나 씨알도 안먹힘. 내가잘못햇지만..
ㅠㅠ나중에는 나도 짜증나버림....하하하;;;
"아 걍 돈낼게요"(빕스ㅃㅃ)
"700*31=21700원 맞지? 얼른 내렴"
"여기요...아잠깐만요 아저씨 근데 다 동전인데 괜찮아요??"
"일단 다 꺼내바"
동전 보더니 아저씨 빵터지심..ㅋㅋㅋㅋㅋ그때 나년하고 친구년도ㅋㅋㅋㅋ겁나 빵터졌어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민망히기도하고 ㅋㅋ하지만 이저씨 기계로 동전 새고....ㅠㅠ하...이게뭔 변인지ㅠㅠ
암튼그랬는데 근데 아저씨가 있는 동전도 다 달라는거야..일단 드렸지 그러면서 처음에 드렸던 돈은 지페로 바꾸더니 봉투에 넣으시더라구..
그리고선 나머지 돈을 지페로 바꿔서 주시더라구......암튼 우리년등 표정 완전 시무룩해서 나갈려는데
그때 아저씨 다시 우리년들에게 오시더니 봉투를 손에 꼭 쥐어주며
"학생들 내가 700원 표값만 가져갈게, 가서 밥맛있게 먹고 나음부턴 절대 무임승차하면 안되!! 알겠지?? 토닥토닥"
"헐ㅠㅠㅠㅠ아저씨ㅠㅠㅠㅠ감사해여 절대안해여ㅠ완전사랑해여ㅠㅠㅠ"
이렇게 아저씨가 우리년등 걍 보내줬다.....근데 문제는 빕스는 강수있게 됐는데...차비가없는거야....
ㅠㅠ 하여간 나년 민페덩어리ㅠㅠㅠㅠ걍 될대로 되라그러고 드디어 빕스 들어갓음 처음가봤을때 그느낌은 하 겁나 신세계였어*.*
암튼 우리년등 오랜시간동안 위속에다 들이부었다. 배가부르자 빌지가 눈에들어왔고 열어봤어.
!!!!!!!!!!!!!!!!!!!!!!!!!!!!!!
삼만원이나와야되는데 삼만삼천원이나온거야!!!!!!!!!
시망 부가세를 생각을못힌거야ㅠㅠㅠ아진짜 뭐되는일이없었지ㅠㅠ
언니들 그때 나년하고 친구년 레알 겁나놀래서 먹던게 다 체했다니까???! 빕스가 뭐라고 그 개고생하고 와서 이건또 뭔일이냐고 ㅠㅠㅠ
곧 디너시간 나되가서 빨이 나가긴해야되구ㅠㅠ 친구년도 당연 현금하나없고ㅠㅠ근데 친구년이 카드에 오천원정도 잇을꺼라는거야ㅠㅠ
우린 언니를 슬쩍불렀어...ㅠㅠ
"언니...잇자나여..그게여.."
"^-^??"
"아그게여ㅠㅠ언니ㅠㅠ"
"뭐 불편라신거..?아님 그날이세요??"
"아뇨그게ㅠㅠ결제요ㅠㅠ나눠서도 되요?? 사천원은 카드결제...나머지는 현금이요ㅠㅠ죄송해여"
"아~아니에요 가능하세요 괜찮습니다.다른불편사항은 없으시구여??"
암튼 언니가 저렇게 흔쾌히 친절히 대해줌..ㅠㅠ눙물이ㅠㅠㅠ그뒤 우리년들 맘놓고 좀더 쳐묵쳐묵ㅋㅋㅋㅋ
ㅠㅠㅠ그때만 생각하면 하ㅠㅠㅠ 그래서 카드로 4000원 현금 29000원 해서 차비까지 천원남아서
무사히 집으로 귀환..... 끝!!!!!!!!!!!!!!!!
이라 생각하면 안되여...
그날 집오자마자 저금통턴거 걸려서 마더한테 먼지나게 두둘겨 맞았어요ㅠㅠ그 담주 용돈 ㅃㅃ 당하고.....
이게 다 하루에 일어났어...하ㅠㅠㅠ정말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완전 눈빠질꺼같애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들 읽느라 수고했어 *ㅋㅋㅋㅋㅋ*
으이구 나년도 기특함 토닥토닥.... 아눈빠져ㅠㅠㅠㅠㅠㅠ 뱌뱌
카페 게시글
배꼽의행방
ㅋㅋㅋ웃김ㅋㅋ
빕스 니가 뭐라고... 날초라하게하냐... (콧구멍에서 옮김ㅜㅜ)
엄마발파이
추천 0
조회 4,636
11.05.11 00:10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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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ㅠㅠ 그렇게 죄송해할필요없는데 ㅠㅠ 원래 카드랑 현금이랑 되는거에여 ㅠ
암튼 지하철 아저씨 훈훈돋네요 ㅎㅎㅎ
22 ㅋㅋㅋㅋㅋㅋ 아저씨 훈훈함ㅋ
4 그러게 멋진 분이시다 ^^^^^^^^^^^^^
5555 좋은분ㅋㅋㅋ
아 안타까워...........그래도 시큼한 경험이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ㅋㅋㅋ진짜
아저씨 훈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쓴 언니는 귀요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철 아저씨 훈훈하다.. 라디오 사연보내도 될듯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닠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 평소에안타서 내 동생 교통카드로 지하철 탔다가ㅋㅋㅋㅋㅋㅋ 아저씨 호출ㅋㅋㅋㅋㅋ 그 당시 내 동생 고등학생ㅋㅋㅋㅋㅋ
아주머니 왜 그랬어요 하는데 엄마는 뭐가 문제인지도 몰랐대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벌금 지하철 아저씨가 반으로 깎아줘서 반만 냈대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그 영수증에 사유부분에ㅋㅋㅋㅋㅋㅋㅋ 진술거부라고 되있더라ㅋㅋㅋㅋㅋ 나 진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앆 진술거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모르셨을 수도 있겟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 지하철을 몇년간 안타서 청소년용 교통카드가 있는지도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 한번 탔다가 그대로 역무실 직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얼마나 웃었던지ㅋㅋㅋㅋㅋㅋ
이거 라됴 사연감이다 진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친구들 너무 하다.. 아무리 얻어먹는 거라도 그렇지.. 돈을 한 푼도 안 가져갈 수가 있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컬투용이닼ㅋㅋ 아저씨들이 맛깔나게 읽어주실거임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ㅋㅋ그놈의 빕스가 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빕스하니깐 나도 추억있음 ㅋㅋㅋ
나 작년에 나랑 다니던 친구 8명있는데 나포함해서 ㅋㅋㅋ
12월에 기말끝나고 종강기념으로
빕스갔는데 시험끝나고 바로간거라서 금요일저녁에 갔는데
그때가면 워낙 비싸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종업원언니 와서 주문도와드릴께요 이래서
제일 용기있는자가
여기 샐러드바8명이요 ^^!
이랬음
나쁜건아닌데 존나 창피함
근데 맛있게 먹음
존나 맛있어
나처음으로 빕스가던날.. 지금은우리동네에 2곳이나 있지만 예전엔 없어서 서울이모네 근처에 있는거 알아두고 동생이랑 목구멍까지 차게 처묵처묵먹었었는데.. 둘다 쳐묵쳐묵하고 횡단보도에서 파란불기다리다가 웃긴얘기나와서 웃음보가 퐝~! 터짐^^ 나년 목구멍까지 가득차있던 음식물을 퐝~! 터트림..^^ 동생년도 날보고 끄윽끄윽ㅋㅋㅋ이러면서 같이 퐝~! 터트림^^ 씨뱔..ㅋㅋ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훈터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