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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편식 의미와는 다른 은문천부경에 쓰인 문자적 의미
은문(갑골)천부경에 쓰인 문자적 의미들은 옥편식 의미와는 많이 달라 옥편식 의미로 천부경을 풀어서는 천부경에 대한 해석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강조함과 아울러 설문해자의 허구를 증명하고자 틈틈이 은문과 한자를 병행해 은문의 뜻과 옥편의 뜻을 함께 올려 어떤 의미적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몇 편의 토막글을 올린 것 같은데 그동안 공개한 글을 토대로 은문천부경에 쓰인 몇 몇 문자적 의미들을 모아 생각가는대로 모아서 정리를 해 볼까 한다.
직업상 하루 종일 야외에서 일을 해야 하는 처지라 한 동안 더위에 지쳐 글을 쓸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 사람의 몸에는 벌써 가을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것 같아 컴퓨터 앞에 않아보나 오랜 만에 쓰는 글인지라 논리전개가 조금 거칠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
이 사람의 컴퓨터 실력으로는 은문은 표기가 어려우니 귀찮더라도 각자가 인터넷으로 은문천부경을 찾아보고 문자적 형태를 참고해서 한자식 천부경의 문자와 비교해보길 바라며 옥편의 자원해설도 참고해보면 이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말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울 것이라 본다.
그리고 설명에 참고가 되겠다 싶으면 문자와 관련되어 전에 올린 글을 참고할 수 있도록 글 제목을 첨부하니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바란다.
앞에 쓰인 빈 괄호는 은문(갑골)이 쓰일 자리고 뒤에 쓰인 괄호의 문자는 오늘날 쓰이고 있는 한자식 천부경의 문자적 형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사람의 공부가 깊어질수록 전에 올린 글과는 조금씩 다른 의미의 문자적 해석이 있을 수 있으니 이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은문에 대한 문자적 의미를 집중해서 분석할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어 은문천부경에 쓰인 문자적 해석이 반 정도밖에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문자적 의미를 점점 알아갈수록 전에 올린 글에서 문자적 해석의 글이 조금씩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기에 아직은 전체적인 문자적 해석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쓰는 글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글을 대해주길 바라며 조금은 겸손을 떨어보는 말일 뿐 아무리 그래도 설문해자와 옥편과 같은 개똥같은 문자풀이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자부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고대한국학의 핵심인 천부경에 대한 왜곡이라 본다.
좀 더 바라는게 있다면 이 사람의 글을 통해 설문해자와 옥편의 문자적 의미를 토대로 세워진 지금의 동양학은 일제의 식민관학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그에 못지않게 고대한국학을 심각하게 왜곡시켜 오늘날 그 정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완전히 비틀어 놓았다는 인식도 함께 해 주엇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시무시일( ), (一始無始一)
가, 무( ), (無)
빅뱅을 통해 숨겨진 무엇으로부터 최초로 생겨난 무엇을 의미하는 문자로 정신과 물질적인 시공간적 양태가 분리되기 이전의 상태 즉 우주본체인 하늘을 의미하는 문자.
은문천부경의 설계구조에서는 숨겨진 도형을 이루고 있는 백 개의 점을 의미하는 문자인데 우리말 땅을 만들어낸 정신과 물질이 분리되지 않았던 빅뱅이후의 처음의 하늘의 상태를 의미하는 문자로 물리학적으로 표현한다면 순수질료를 의미하는 문자.
고대한국학으로 표현하면 땅이라는 우주객체 즉 삼신하나님과 물질적 양태를 의미하는 천지인(天地人)의 삼계가 생겨나기 이전의 우주본체인 하늘을 나타내는 문자로 숫자로는 백(100)으로 나타낼 수 있다.
나, 무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일시( ), (一始)와 시일( ), (始一)
한자식 기록은 양쪽에 똑같은 시(始)자를 쓰고 있으나 은문천부경은 이와 달리 일시에는 (ㅂ)의 문자기호를 조합하고 시일에는 (ㅁ)의 문자기호를 조합해서 문자적 차별화를 시키고 있는데 이는 문자적 차이에 따라 그 의미가 다름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으로 시(始)자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은문천부경에 쓰인 무, 시, 천, 본, 등등의 모든 문자에도 해당하게 된다.
따라서 설문해자와 옥편의 허구를 들먹이지 않고도 이미 첫 문장에서부터 은문천부경의 형태와는 달리 문자적 차이의 의미를 알아볼 수 없도록 동일한 문자를 쓰고 있는 한자식 기록형태로는 인류문명의 뿌리에 해당하는 고대한국학의 정수가 집약된 천부경에 대한 해석과 이해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 사람이 은문(갑골)천부경의 우주관을 토대로 대강 정리해 본 “천부표”로 보면 (ㅁ)의 기호는 개별적 형태로 입체적으로 생겨나고 소멸하는 즉 혼(魂)의 정신이 주도하는 생성장사의 생리(生理)적인 시간적 내부 변화과정을 거치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크고 작은 존재적 양태를 의미하고ㅡ<삼차원으로 나타나는 수직적 시간운동, 독자적인 각자의 무의식적인 생리적 개별 음양운동>ㅡ (ㅂ)의 기호는 그러한 존재들이 개별적인 입체적 존재의 형태를 근본으로 영(靈)의 정신이 주도하는 외부적으로 표출하는 상대적인 심리(心理)적 공간운동의 변화과정을 의미하는데ㅡ<이차원으로 나타나는 수평적 공간운동, 상대적인 서로의 의식적인 심리적 음양운동>ㅡ 생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우리말에 쓰이는 용도를 보면 (ㅁ)의 기호는 대개 생명의 몸과 관련되어 내부적인 생리적 변화를 의미하는 말에 많이 쓰이고 (ㅂ)의 기호는 대개 생명이 몸을 통해 표출하는 대물림활동 즉 가정을 이루는 혼사나 짝을 찾는 행위와 먹이활동 즉 가문이나 국가적 형태를 만들어내는 경제행위나 정치적 행위를 나타내는 소리음에 많이 쓰이게 된다고 본다.
예)
ㅁ: 맵시. 매력, 먹방, 먹거리, 멋, 맛 모양, 모습.········등등 내부적인 생리적 변화와 관련된 의미로 많이 쓰인다고 본다.
ㅂ; 바람, 변화, 변덕, 변수, ·············등등 외부적인 심리적 변화와 관련된 의미로 많이 쓰이게 된다고 본다.
이야기를 앞으로 돌리면 “일시”는 은문(갑골)천부경의 가운데 중심에 배치된 육(ㅜ)이 의미하는 영(靈)의 우주정신이 주도하는 상대적인 이차원 평면운동의 공간적 모임의 최초 시작과 흩어짐의 최후 끝을 의미하는 문장이고 “시일”은 은문(갑골)천부경의 가운데 중심에 배치된 육(ㅜ)이 의미하는 혼(魂)의 우주정신이 주도하는 개별적인 삼차원 입체운동의 시간적 창조의 최초와 소멸의 최후 끝을 의미하는 문장이라 본다..
따라서 동양학에서 말하는 천은 영(靈)의 정신이 주도하고 있는 이차원 공간운동이 일어나는 차원을 말하는 것이고 지는 혼(魂)의 정신이 주도하고 있는 삼차원 시간운동이 일어나는 차원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본다.
즉 둘 다 우리말 땅과 관련된 의미로 영혼(靈魂)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인데 땅의 중앙점으로의 쓰임은 관찰자의 기준에 따라 아래차원에서 보면 영(靈)의 정신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고 위 차원에서 보면 혼(魂)의 정신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고 본다..
이러한 우주적 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십진수의 의미라 본다.
ㅡ<천부경에 나타나는 천지창조 이야기, 문자배치도로 나타나는 우주이야기, 원방각의 개념적 적용 참조>ㅡ
일종무종일( ), (一終無終一)
가, 무( ), (無)
이 문자는 일시무시일에 쓰인 “무”자와 같은 의미이나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 같은 순수질료이나 가운데 중심에 배치된 육(ㅜ)이 의미하는 본체의 하느님이 가운데 중심에 배치된 육(ㅜ)이 의미하는 천일, 지일의 하나님이라는 영혼(靈魂)의 우주정신으로 갈라져 땅의 중앙에 자리 잡으며 ㅡ<구약의 창세기에서는 말씀으로 표현>ㅡ 하늘의 순수질료를 재료로 물질적 세계인 천지를 창조하고 남은 본체인 하늘의 순수질료를 나타내는 문자.
그러므로 천부경의 글자수인 81자의 문자는 본체인 하늘에서 영혼(靈魂)의 우주정신과 천지인이라는 물질적 양태인 땅이ㅡ<현대 물리학적 표현으로는 현상계, 지금의 현실>ㅡ 생겨날 수 있는 최대한의 값을 의미하게 되어 최소한으로 남을 수 있는 하늘의 순수질료의 값은 19라는 의미가 된다.
ㅡ<81+19=100이 되는데 바둑판의 설계원리도 마찬가지 원리로 땅이라는 삼신의 하나님과 천지인의 삼계가 최대한으로 확장된 상태를 361개의 점으로 나타내었는데 81의 수가 361로 확장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 바둑판이라고 본다.>ㅡ
그러므로 일종무종일에 쓰인 무자는 하늘이 땅으로 들어나고 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하늘의 값을 나타내는 문자라고 본다.
ㅡ<은문천부경에 나타나는 불화(火)자의 원래용도, 천부표로 푸는 수금목화토(水 金木火土), 바둑판의 설계원리와 천부경 참조>ㅡ
나, 무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일종( ), (一終)과 종일( ), (終一)
일시무시일과 일종무종일이라는 천부경의 문장은 서로 깊은 연관이 있는데 무라는 하늘을 체로해서 일시와 시일로 시작한 시공간운동이 완전히 완성되는 끝이자 이지러지는 시작을 나타내는 문장이 일종과 종일로 음양운동의 이론적 바탕이 되는 것이 일시무시일과 일종무종일의 두 문장이라 본다.
즉 머리가 꼬리를 물고 있는 우보로스의 그림처럼 우주에 생겨난 모든 시공간운동은 본체인 하늘을 근본으로 팽창과 수축의 삼차원 수직운동과 모임과 흩어짐의 이차원 수평운동을 통해 무한히 순환한다는 논리적 바탕이 되는 문장이 첫 문장과 끝 문장의 의미가 되는데 무한히 순환하는 변화의 중심에는 반드시 가운데 중심에 배치된 육(ㅜ)이 의미하는 영혼의 우주정신 즉 삼신의 하나님이 있다는 것이 천부경의 핵심적 주제라고 본다.
그러므로 모든 우주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핵심주체가 영혼의 우주정신 즉 삼신의 하나님이라 생각했기에 고대의 우리선조들이 왜 그렇게 삼신의 하나님을 섬겼는지 이해가 갈 것이라 본다.
ㅡ<수학, 기하학, 물리학, 천문학, 종교, 문학, 도, 예술 ~~~~ 등등 모든 종교적 과학적 원리를 만들어내는 중심이 곧 영혼(靈魂)의 우주정신 즉 삼신(三神)의 하나님이라는 것으로 표현양식만 다를 뿐 같은 의미라고 본다.
같은 산을 보더라도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보고 느끼듯이 진리 또한 하나이나 저마다의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각자의 말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 인간문명의 종교적 과학적 논리들이라 본다.
그런 면에서 천부경이 하얀 종이라면 그 외의 여러 진리들은 하얀 종이에 스며든 형형색색의 색종이들이라 나는 판단한다.>ㅡ
"일종무종일"에서 "무"자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일종( ), (一終)과 종일( ), (終一)은 “일시무시일‘에 쓰인 ”일시“와 ”시일“에 대응되는 문장으로 ”일시“에 대응되는 것이 ”일종”이고 “시일”에 대응되는 것이 “종일”이 된다.
따라서 일종은 당연히 일시에서 출발한 이차원 공간운동의 모임이ㅡ<상호협동, 더하기>ㅡ 최고의 완성상태에 도달했음을 나타냄과 동시에 이차원 공간운동의 흩어짐이 시작되는ㅡ<상호대립, 뺄셈>ㅡ 첫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 종일은 시일에서 출발한 삼차원 시간운동의 창조가 최고의 완성상태에 도달했음을ㅡ<곱셈>ㅡ 나타냄과 동시에 삼차원 공간운동의 소멸이 시작되는ㅡ<나눗셈>ㅡ 첫 상태를 나타낸다고 본다.
따라서 첫 문장과 끝 문장의 구조는 천지라는 시공간운동은 동시에 시작되고 동시에 끝난다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즉 이차원 평면운동은 위차원의 삼차원 시간운동을 만들어내고 위차원의 삼차원 입체운동은 아래 차원의 이차원 공간운동을 만들어내게 된다는 의미가 된다.
ㅡ<지금으로서는 어떻게 설명을 하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는데 인간의 몸을 예로 하면 세포차원에서 보면 각기의 세포들은 부분적으로는 이차원 평면 운동 상태로 서로 상대적 관계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나 몸이라는 전체적인 입체적 삼차원의 상태에서 보면 각기의 세포들은 하나의 몸처럼 유기적인 상보적 관계로 움직이게 된다.>ㅡ
* 천부표로 보면 (ㅅ)의 기호는 분화, 나뉨, 변화 등을 의미하는데 크게 보면 근원에서 갈라져 나온 천지만물을 의미하는 기호
따라서 “종”자에 쓰인 (ㅅ)의 기호는 본체인 하늘에서 갈라져 나온 무엇을 의미하게 되고 (ㅅ)의 기호 끝에 매달린 작은 동그라미는 본체인 하늘에서 갈라져 나와 매달린 열매가 천지임을 나타내는 기호
예를 들어 본체인 하늘이 나무라면 작은 동그라미는 가지에 매달린 열매를 의미하는데 삼신의 하나님이 하늘에 매달아 놓은 열매가 천지라는 뜻.
다만 “종”자에 쓰인 의미가 더 이상의 보살핌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익은 열매를 의미한다면 “무”자에 쓰인 화(火)자는 아직은 성숙되지 않아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덜 익은 열매를 의미.
따라서 천지의 부모는 하늘이고 만물의 부모는 천지이니 동양학에서 사람의 부모가 천지라는 말은 여기에 근거해 나온 것이라 보면 된다.
천일일( ), (天一 一)
천일일에 쓰인 천자를 어떻게 읽어야 좋을지 조금은 난감한데 글자 뜻대로 한다면 본체인 하늘을 의미하는 문자로 읽어야 한다고 본다.
은문을 보면 대(大)자 위에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씨알점(·)을 결합했으니 일시무시일에 쓰인 “무”자와 비슷한 의미로 빅뱅처럼 한 점으로부터 시작한 무엇이 크게 들어난 상태를 의미하니 곧 숨겨진 무엇으로부터 하늘을 이루는 순수질료가 완전히 들어난 상태를 의미하는 문자라고 본다.
이 사람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하늘 견”으로 읽는 것은 어떨까 한다.
이 문자를 설문해자와 옥편에서는 짐승인 개를 의미하는 개 견(犬)으로 풀이하고 있으나 그래도 명색이 경전인데 개를 의미하는 문자를 쓸 리가 없다는 것으로 여러분이 보기에 “천일일”에 쓰인 “천”자를 개로 풀이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가?
개인적으로 봤을 때 천부경의 우주론을 만든 고대 선조들에 대한 엄청난 문명적 컴플랙스를 가지고 있었던 세력들이 저지른 대표적인 문자적 왜곡이 이 문자라 본다.
은문천부경에 쓰인 “천일일”을 옥편식으로 풀면 강아지와 일과 일을 의미하는 “견일일”이 되는데 이게 말이 된다고 보는가?
아울러 후대에 쓰인 한자식 천부경에서는 개가 아닌 왜 천(天)자로 표기했는지도 깊이 생각해볼 문제라 본다.
대삼 합 육( ), (大三 合 六)
대삼에 쓰인 삼( ), (三)자 기호는 합 육( ), (合 六)과 관련시켜 풀어야 한다고 보는데 무엇이 합쳐져 여섯이 되는가 하는 것으로 여섯이 합쳐져 생 칠, 팔, 구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니 곧 가운데 중심에 배치된 육(ㅜ)이 의미하는 천일, 지일, 인일의 삼신하나님의 셋과 삼신하나님이 다스리는 천지인의 삼계의 셋이 합쳐져 여섯이 된다는 것으로 이 여섯이 합쳐져 생 칠, 팔, 구를 만들어낸다는 문장이 대삼 합 육 생 칠팔구의 의미라 본다.
따라서 대삼에 쓰인 삼은 단순하게 숫자 삼으로 풀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은문(갑골)천부경의 문자적 형태를 보면 두 가지 뜻을 함께 나타내고자 삼자를 변형시켜 기록하고 있다고 보는데 삼(三)자와 기(气)자를 결합시킨 문자로 나는 본다.
그러므로 삼으로 읽더라도 현상계에 완전히 자리 잡아 크게 발현된 삼신하나님을 의미하는 셋과 천지인 삼계의 물질적 형태를 의미하는 기(气)인 셋을 합쳐서 대삼(대三) 대기(大气) 합 육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대삼, 대기의 여섯이 합쳐져 생겨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곧 인간을 포함한 만물이 아닌가?
따라서 동양학의 바탕이 되는 음양오행, 사상, 팔궤, 역 등등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담고 있는 결정적 문장이 대삼 합 육 생칠팔구의 문장이라 본다.
은문천부경에서 합 육( ), (合 六)에 쓰인 육(ㅜ)은 우주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중심주체인 우주정신을 의미하는데 크게는 본체의 유일신(唯一神)인 하느님을 의미하고 좀 더 작게는 본체에서 갈라져 나와 크고 작은 모든 우주적 시공간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객체의 다신(多神)인 삼신하나님을 의미하는데 체와ㅡ<하느님>ㅡ 용의ㅡ<하나님>ㅡ 차이일 뿐 모두 같은 우주정신으로 보았기에 이를 강조하고자 가운데 중심에 배치했다고 본다.
ㅡ<도토리 키제기 식의 종교적 다툼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선조들께서는 확실하게 은문(갑골)천부경을 통해 그 가르침을 남겨주셨다고 본다.>ㅡ
이런 흔적은 바둑판의 설계에도 나타나는데 우리말 땅을 의미하는 천지인의 삼계(三界)를 형상화한 바둑판에서 가운데 중심에 배치된 “천원점”이 이에 해당하게 된다.
아울러 “소도경전 본훈”에 전해지는 경전들과 그 외 “한단고기”에 수록되어 전해지는 “천지인경”이나 “삼신일체경”이나 “원방각경” 같은 약 십여 종 정도 전해지는 고대한국학의 경전들과 음양오행(陰陽五行)론에도 이런 흔적이 나타나고 있고 역경(易經)에도 이런 흔적은 나타나고 있기에 고대 동서문명을 만들어낸 이론적 바탕이 되는 여러 학문적 논리들이 만들어지게 되는 근원적 원리가 천부경의 우주론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로 증명된다고 본다.
ㅡ<육(ㅜ)은 수학적으로는 여섯으로 쓰이게 된다.>ㅡ
그리고 우주정신을 의미하는 뜻으로 육(ㅜ)의 문자기호를 결합시킨 복합문자가 은문천부경에 몇 자 있는데 “대삼 합 육 생칠팔구”의 문장에서 “칠팔구”에 육(ㅜ)이 결합되어 있고 “태양앙명 인중천지일”의 문장에서 “양”자와 “앙”자에 육(ㅜ)이 결합되어 있다.
따라서 총 다섯 자에 우주정신을 의미하는 육(ㅜ)이 결합되어 있는데 이 다섯 문자가 어떤 뜻으로 만들어진 문자인지 결정적인 중요한 단서를 주고 있는 것이 은문천부경의 가운데 중심에 배치된 육(ㅜ)의 문자기호의 뜻이라 본다.
ㅡ<“한단고기”에ㅡ(환단고기)ㅡ 수록되어 있는 경전들만 제대로 해석되어 일반인들에게 전해질 수 있어도 인류문명을 만들어낸 뿌리가 무엇인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정도로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다고 본다.
직설적으로 말해 최소한 이론적으로는 종교를 포함한 동서양학의 일반상식이 완전히 뒤집어지는 학문적 천지개벽이 이곳 한국 땅에서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본다.>ㅡ
“태양앙명( ), (太陽仰明) 인중천지일( ), (人中天地一)
가, 태( ), (太)
이 문자는 견(犬)자와는 반대로 씨알점(·)이 대(大)자 아래에 있는데 견(犬)자가 의미하는 빅뱅을 통해 들어난 본체인 하느님과 하늘이 생겨난 이후 이를 근본 바탕으로 무엇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상태를 의미하는 문자라 본다.
그럼 하느님과 하늘이라는 본체가 생겨난 다음에는 무엇이 시작되겠는가?
우리말 땅 즉 우주 객체인 삼신(三神)하나님을 시작과 끝으로 천지인의 삼계(三界)가 생겨나고 끝난다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양앙명( ), (陽仰明)으로 양( ), (陽)자는 땅천을 의미하는 천일의 하나님인 태양과 태양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며 앙( ), (仰)자는 땅인을 의미하는 인일의 하나님과 인계와 만물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며 명( ), (明)자는 땅지를 의미하는 지일의 하나님과 지구와 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태(太)자가 의미하는 본체를 근본으로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 “양앙명“으로 곧 천지인이라는 의미가 ”태양앙명“의 기본적인 문장적 뜻이라 본다.
ㅡ<전에도 언급한 것 같은데 천부경과 같은 고도로 압축된 문장에서 쓸데없이 중복되는 문자를 쓸 리는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양앙명”에서 “양(陽)자는 해 즉 태양과 태양계를 의미하는 문자가 틀림없다고 보기에 명(明)자는 지구와 달을 의미하는 문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만약 명(明)자에 쓰인 일(日)자를 태양으로 이해한다면 “양앙명”에서 태양과 태양계를 의미하는 문자적 의미가 “양”과 “명”에 중복되어 버린다.
이래서는 문장의 뜻이 제대로 해석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ㅡ<일(日)자를 해를 의미하는 문자로만 쓰지 않고 우리말 하루를 의미하는 날 일자로도 쓰고 있기에 고대에는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인 것이 일(日)자라 본다.
최소한 고조선 시기에 이미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하며 일 년과 하루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흔적들 중 하나가 지구와 달을 의미하는 태양앙명에 쓰인 명(明)자라 본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지구와 달이 짝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지 해와 달이 짝이 되는 것은 조금은 어색하지 않겠는가?>ㅡ
따라서 천부경과 같은 고도로 압축되어 계산된 설계구조를 가진 경전을 만든 사람들이 이처럼 어설프게 같은 뜻을 가진 중복되는 문자들을 썼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또한 보편적으로 동양학에서 쓰이는 천지인이라 하지 않고 “양앙명” 즉 천인지로 문자적 배치를 한 것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는데 천지가 인계와 만물을 위에서 감싸고 아래에서 받치며 소중하게 보살피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런 문자적 배치를 했다고 본다.
실제로 은문천부경에 쓰인 “양앙명”의 문자적 의미도 그런 뜻을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ㅡ
그리고 양( ), (陽)자에 무언가 변화를 만들어내는 의미로 역(易)이라는 문자를 쓰고 있는데 역경(易經)의 제목으로도 쓰고 있는 문자로 은문천부경에 쓰인 “씨알점(·)+(ㅇ)+육(ㅜ)”의 문자기호가 후대에 한자의 역(易)자로 바뀌어졌음을 은문의 양( ), (陽)자는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재미 삼아 역(易)이라는 문자에 대한 자원의 풀이를 옥편은 무어라 하는지 한 번 찾아보기 바란다.
완전히 한 편의 삼류 코메디를 보는 기분이 들 것이라 본다.
나, 인중천지일( ), (人中天地ㅡ)
중( ), (中)
하느님과 하늘을 체로 삼신(三神)의 하나님과 천지인(天地人)의 삼계(三界)가 생겨나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문자.
ㅡ<“천부표로 푸는 한자 중의 풀이”참조>ㅡ
천( ), (天)
이 문자는 극 아래 보이지 않는 무엇을 의미하는 문자인데 은문천부경의 문자적 형태를 보면 (ㅡ)+(ㅅ)+(ㅅ)으로 극을 의미하는 (ㅡ)자 아래에 두 개의 (ㅅ)을 결합시킨 문자로 “중( ), (中)”의 문자적 의미가 삼신(三神)의 하나님과 천지인(天地人)의 삼계(三界)를 의미한다면 이 문자는 이승 즉 현상계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생리적 분화와 심리적 변화가 사라진 사람 즉 죽은 자들의 영혼(靈魂)을 의미하는 문자라 본다.
따라서 사후(死後)에 죽은 이들의 영혼(靈魂)이 머무는 곳이니 저승을 나타내는 문자라 본다.
ㅡ<실제로 죽은 자들의 영혼(靈魂)을 불러내는 굿을 할 때 무당들이 차리는 제사상 위에도 두 개의 사람인(人) 형상을 세운다.
동양학에서는 저승을 구천구지(九天九地)로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ㅡ
그러므로 “지( ), (地)”자는 당연히 살아있는 생명들이 연기적으로 얽혀 돌아가고 있는 자연계 즉 살아있는 자들이 만들어내는 이승의 인간세를 의미하는 문자가 된다,
그러므로 “태양앙명 인중천지일( ) (太陽仰明), ( ) (人中天地一)”이라는 문장의 의미는 삼신(三神)하나님이 다스리는 천지인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만물 중에서 그 은혜로움을 알고 태일(太一)로 자신을 돌이킨 자가 천지인의 삼계(三界)와 구천구지(九天九地)의 저승과 이승의 인간세(人間世)를 통 털어 가장 으뜸이라는 것으로 우주최고의 존재가 된다는 뜻이라 본다.
이런 존재를 고대 선조들은 한인, 한웅, 단군이라 불렀다고 보는데 후대에 와서 종교적 분화가 일어나며 상징적인 존칭으로 불가에서는 부처로 기독계열에서는 그리스도로 유가에서는 성인으로 도가에서는 신선 또는 선인으로 그 외 각종 종교에서 최고의 존재로 인식되는 상징적 이름들로 불리게 되었다고 본다.
ㅡ<참고로 좀 과장된 이야기이나 석가부처님이 태어나서 일 곱걸음을 걸으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을 했다는 설화는 곧 태양앙명 인중천지일이라는 문장의 의미와 같은 뜻으로 보는데 출가 후 득도를 얻음으로 현상계와의 업을 완전히 끊어내어 다시는 저승과 이승을 오고 가는 윤회를 하지 않는 하느님과 하늘이라는 본체와 동일한 경지에 들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ㅡ
따라서 옥편식 의미로 한자를 이해해서는 천부경에 대한 제대로 된 해석이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천부경의 우주론이 담고 있는 논리적 틀이 인류문명을 만들어낸 근본 뿌리임을 입증하기도 어렵다고 본다.
그러므로 설문해자를 주된 바탕으로 성립한 오늘날의 옥편식 한자풀이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짐작이 갈 것이라 본다.
ㅡ<전에부터 강조했지만 옥편의 한자풀이를 주된 문자적 의미로 성립한 오늘날의 동양학은 옥편의 문자풀이가 거짓으로 증명되는 순간 그날로 끝장이 난다고 본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