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파티에 왠 창고가 등장하냐구요?
그럴만한 사연이 있습니다.
자~
지금부터 사연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그러니까 막둥이가 초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으로 기억됩니다.
어렷을때부터 좋아했던 자전거였기에 저렴한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더불어 애들 것도 구입해서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어 한쪽 공간을 이용해서 자전거 창고를 만들었죠.
정확히 계산해보니 10년이 체 못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암튼 자재비만 약 12만원을 들여서 일요일 하루 시간을 내서 상당히 멋드러지게 창고를 만들었습니다.
조금 버겁지만 약 3대가 들어갈 수 있었죠...
근데 최근들어 집에서 놀고 있는 자전거는 베란다에 놓이게 되고
제 잔차들은 모두 헬스크럽에 있다보니 창고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사실 오늘 창고를 부수게 되었는데 이유는 그속에 계량기가 들어있어 한달에 한번씩 검침할때마다
창고문을 열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은 어머니의 담당이었는데 계량기 검침때 안계시게 되면 검침이 불가능하기에
그로 인해 어머니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결국 오늘 창고를 부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페박님네는 김장을 했다고 김치 몇포기를 가지고 와서 같이 도와주고 놀아주었는데 벗이 있어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근데 삼겹살 파티 건이 나오게 된 동기는 바로 이것입니다.
부수고 나니 각목이 상당히 많이 나오더군요.
바로 이 각목을 이용해서 삼겹살을 구워먹겠다는 페박님의 계산입니다.
퇴계원 근처에 아주 근사하고 좋은 장소가 있다는데
자전거를 타고서 먹는 삼겹살 파티가 아닌 순수한 삼겹살만 먹는 삼겹살 파티입니다.
서울에서 차로 이동해서 페박님이 아는 장소에 가서 싱싱한 삼겹살을 구워먹을 예정입니다.
이번주중에 이뤄집니다.
인원은 5명정도면 좋을 것 같네요...
삼겹살은 강산님 샾에서 구입하고 나머진 수퍼에서 구입하겠습니다.
회비는 1/N 로합니다.
이어서 첵관에 도착 하니 잠시 후 길동이님이 아픈 몸을 이끌고 부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얼굴이 말이 아니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자전거를 안탔더니 정력이 뻣친다며 오늘밤 야간라이딩을 나간다고 하덥니다.
빨리 길동이님이 완쾌되길 바랍니다.
이어서 앤서님이 문제있는 앞휠을 들고 왔길래 점검 결과 베어링은 맛탱이가 갔지만 그 것으로 인한 문제점은 아니었고
아마도 박서 샥의 유격이 문제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러던차 바람의 신탁님이 삼양라면을 한박스 들고 왔습니다.
예티 575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XC가 필요없을 정도로 잘나가고 좋답니다.
이렇게 하루도 지나고 또 밤이 되었습니다.
결론이 뭐냐구요?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것입니다.
이번주 중에 삼겹살 파티에 참석할 의향이 있으신분은 댓글 달아달라는 것이죠~~~~~~
방금 운동하러 오신 할머니(56년생)가 준 커다란 감입니다.
모양이 독특하네요...
엠16 총알 같기도 하고
귀여운 애기 고추같기도 하고
아니면 제 대물 같기도 하네요.
잘 익을때까지 보관해놓을테니 오셔서 드시고
그 것 외에도 순천 감이 한박스가 있으니 홍시가 되거든 드세요...
삼겹살 파티 상세 일정
- 일 자 : 11월 26일 목요일
- 시간 : 장위동에서 10시 30분 출발 (먹고 일찍 복귀함)
- 장소 : 퇴계원 어디라는데 페박님만 알고 있음
- 모집 인원 : 선착순 6명 (페박님 차로 이동합니다)
- 회비 : 1/N
- 연락처 : 011,495-1497
참석 가능하신분은 반드시 댓글 달아주세요.
첫댓글 참석*^^* 바나나님 같이 갑시다
삼겹살 파티 상세일정 다시 올렸습니다. 참석하실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목욜이면..26일 이겠죠 참석못하는게 한입니다 으이그
으이그~~~~~~~~~ㅋㅋㅋ
페박, 우에사카 참석하면 3분 더 남습니다. 선착순 3분 빨리 붙어주세요...
저는 술도 못하고 삼겹살도 못먹는 관계로 구경만 가겠습니다. 탄산 음료 몇개 들고.... 저희 동네에 오신다니 나가뵙는게 당연하죠. 정말 고기는 안먹으니까 인원계산에서는 빼세요. ^^
인원에서 뺀다해도 고기 맛은 봐도 되니 걱정말고 놀러오길~ 오도방구 타고 오면 될 듯^^
오셔서 퇴뫼산 잠깐 타는것도 괜찮겠네요.
차로 갔다 차로 오기로 했는데~~~
우에사카님의 물건은 제가 본기억으로는 저렇게 생기지는 않은것 같은데요...암튼.......... 엄청 커던기억이.....ㅋㅋㅋ...후다락~~
삼겹살 먹으러 갑시다.
저두 참석하겠습니다~~!!
음............우에사카님 대물에 한표....................................저는 일합니다............재밌게 댕겨오세요...ㅎㅎ
삼겹살 먹으러 갑시다.
참석자 : 앤서니, 페인트박, 양준모, 우에사카 (레드불 번 외) ... 2명 더 가능합니다. 페박님 차로 이동하기에 6명까지 가능합니다.
전 외근 나갔다가 시간이 맞으면 전화드리겠습니다. 시간이 되면 퇴계원으로 직접 가겠습니다.
전 근무라 패스~~~
장소는 퇴계원사거리에서 진건면쪽으로 가다가 보급부대 지나 다리 밑이랍니다.
왕숙천 다리밑이라 산불우려도 없고 참 탁월한 장소 선택 이십니다.
맛있게 드시고 오십시요~....지난 툐욜 먹었던 삼겹살이 아직도 뱃속에서 아우성입니다...ㅋ
레드불님이 퇴계원 근처에 사셨군요. 제가 귀가 어두워서... 저희 형님도 퇴계원에 사시고, 옛 여친이 장현에 살아서 많이 지나갔었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