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군사관학교 교정을 거닐며
글/사진:
이종원 
육사는 주말과 공휴일
10시, 1시, 3시에 개방된답니다. (입장료 2천원) 이 길 예쁘지요. 육사에서
공관가는 길입니다.
앞으로 4월 중순이면
이 길에 벚꽃이 활짝 필 겁니다. 모델도 좋고...우리집의
1급 모델입니다. 특급모델인 정수는 학교에 갔답니다.
아마 서울에서 가장
조용한 벚꽃길 일겁니다. 6호선 태릉역에서 나와서 한적하게 거니는
것도 좋습니다.(도보 10분)
육사 바로 앞이 서울여대인데
그 유명한 소라분식에 가서 떡볶이를 먹는 것도 좋을 듯...1인분에
2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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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했던 태릉 푸른동산입니다. 지금은 이스트캐슬이라고
바뀌었는데...이름과는 달리 예전에 명성을 되찾기는 버거운 모양입니다.
그래도 안쪽 깊숙히 사격장까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멋지게 이어지고
있어 산책코스로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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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면회실에
가면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파는데....콜라는 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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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는
3000원입니다. 무진장 싼데 양은 어찌나 많은지..싱싱한 군인이 먹을
양입니다. 맛은 그리 기대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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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박물관이
있는데.....동료를 위해 수류탄을 몸으로 막은 강재구소령의 유품이
보입니다. 참 군인입니다.
터키가서
참 부러운 것이 국민들이 군인을 너무나 좋아하는다는 겁니다. 터키의
국부인 아타튀르크도 군인이고...그동안 쿠테타가 많았는데...군인은
질서를 바로잡고 바로 군으로 돌아갔지요.
터키국기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군인들...한국에도 이런 풍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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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박물관
벽면.
박물관
둘레에는 졸업자 명단이 있는데...11기에는 전두환, 노태우의 이름이
새겨져 있답니다. 박정희 대통령 전용차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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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진달래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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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엔
사슴농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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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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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의
트레이드 마크랍니다. 사진 찍을 때 나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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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정수엄마도
모델에 나섰습니다. 꽃과 함께 찍는 진부한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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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걸으라고 했더니.....이곳이 육군 사관학교 아니랄까봐....
주말
교정은 육군생도들어 어찌나 데이트를 많이 하던지.... 1층 만남의 장소에는
단체미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식당에서
어떤 생도가 식당아줌마께
"저기요.
어제 여기 테이블에서 모자 놓구간 것 못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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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좋고, 배경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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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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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양용차에도
올라 탈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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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에
올라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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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행복해 보이는 가족나들이입니다^^ 정수도 함께했으면 좋았을것을 !!~
우와~~명자나무꽃이 참 예쁘게 폈네요..물론 사람꽃이 더 이뻐요...^^*
대학시절 육사 패스티발에 파트너로 초대받으면 아주 행운이었죠..그 당시는 아주 우수한 생도들이 많았습니다. 주말에 그 옛시절을 떠올리며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육사교정까지 소개해주신 대장님 감사합니다.
나도 소싯적에 페스티발 가보았는데 ...공사 보라매 파티에도 가보았고.....아~옛날이여
ㅎ ㅎ ㅎ 대장님 어제는 망우리 송곡여고 근처에 있는 시공사에 들렀다 중랑구청에서 일보고 왔지요 정수다니는 영은초등학교 앞을 지나 신내동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쳐오며 대장님이랑 다사님이 이 부근 어디엔가 사실 텐데....하면서 왔답니다^^ 그러고보니 대장님이랑 옆동네에 사는 거 있죠! ㅎ ㅎ ㅎ ㅎ
육사가 집이랑 가까워서 아들 데리고 함 가봤습니다..마침 날씨도 좋고 아들도 넘 좋아합니다..탱크,장갑차에 올라가보니 더 신나하더라구여..좋은곳 많이 다니시고 카페에 많이 올려주세여..육사도 카페보고 함 가봤는데 역시 실망하지 않았답니다..ㅋ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아하. 육사 다녀오셨네요~ㅎㅎ 제 아이디도 보셨지요~ 화랑관 앞에 있는... 참 좋습니다. 제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곳. 호국사 가는길이 참 예쁜데...거기도 가보셨는지요~ 학교에서 풀어놓은 사슴도 뛰어다니고 참 좋아요~ 많은 분들이 가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시험끝나고 오랜만에 한 번 가보렵니다^^
아드님이 많이 자랐네요. 으젓해요. 사진기 앞에서 잡는 폼이 능숙해요^^*
성수모습이 넘 반갑네요... 자라는 아이들이라 제법 의젓해졌네요... 즐거운 가족나들이가 바쁜 시간속의 한가로운 모습입니다요...ㅎㅎ
성수야~많이컸구나..정수엄마 안녕~^^* 언제봐도 멋쟁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