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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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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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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날.
“에너지 날” 들어 보았는지? 자원빈국의 어려움을 일부라도 극복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에너지 소비연대가 정하였단다. 2003년 여름에 전기 과소비로 분야별 강제 절전을 하였던 기억을 상기하면서 2004년에 정하였다고 한다. 그때의 전력 피크 날인 8월 22일을 에너지 날로 정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하고자 제정한지가 금년 들어 제12회를 맞이하였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은 해마다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에 화석연료의 피해가 점차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각국에서는 천연연료로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하여왔다. 대종을 이루는 석유연료와 수력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 원자력에 의한 부분이 전부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생산과, 풍력을 이용한 전기생산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전기자동차는 초보 단계의 개발로 상품화되었고, 수소를 이용한 전기 생산. 나트륨에서, 사탕수수에서, 바다 심해에서의 드라이아이스, 남극 기지에서 등등의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물이 나오고는 있지만 당장 화석연료를 대체할 만한 에너지는 구하기 어려운 실정인데다, 원자력은 잘만 이용하면 이라는 희망의 단서는 있지만 그 위험성이 대단하여 나라마다 에너지 정책수립에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다.
2015년 행사는 08월 20일(목)날 제12회 에너지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서울광장을 비롯하여 전국 15개 대도시에서 기념식이 동시에 개최한다.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비롯하여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광장 행사에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에너지 모아 미래를 밝혀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별빛 음악회, 그림자 쇼, 난타공연, 에너지 절약체험 및 교육과 탄소제로 푸드코트 운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매 가정마다 직장마다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데는 모두가 공감을 하지만 당장에 절박한 입장은 아니어 선지는 모르지만 실천하는 데는 비협조적이다. 그것이 문제이다. 다급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수돗물을 아끼는데도 능동적이지 못하다, 나 혼자 안 지킨다고 해서 무슨 큰일 날 일도 아닌데 왜 호들갑이냐 하는 생각이다. 전원을 끄는 것도 귀찮아서 외면하고 만다. 필요 없는 전등을 끄는 일도 마찬가지다. 밝기를 조금 줄여도 되는데 대낮같이 켜놓는다.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일부터 생활화 하여야 할 것이다. 전국 각 가정에서 쓰지 않은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았을 경우에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전력과 같은 량이란다. 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든지 폐기하는 쓰레기를 철저히 재활용을 한다든지 등등 사람이 생활하는데 필요로 하는 모던 것들이 에너지와 연결되어있다. 그런데도 위기의식을 못 느끼는데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솔로몬의 지혜가 있어야 할 것이다.
사회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이다. 내가 너희들보다 더 많이 가졌다하고, 내가 너희들보다 사회적 위치가 높은데 하면서 외면한다면 그 사회는 희망이 없을 것이다. 환경은 날로 달로 파괴되어 오존층이 점차 무너진다고 하는데 지구에 부존하는 에너지는 점차 고갈 된다는데 독야청정 한다고 피해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내가 어려워진다면 당신도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다. 작은 일이라도 함께하는 것이 솔로몬의 지혜라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이 어떤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면 불같이 일어난 국민성이 아닌가? 씨앗 불을 어떻게 붙이느냐 하는 것이 핵심일 것이다. 우리사회의 권력을 가진 자, 부를 가진 자, 명예를 가진 자들 모두가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살린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가 동참할 것이라 확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 놓는다 하여도 쇠귀에 경 읽기가 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를 금할 수 없다는 말이다. 에너지 날을 맞이하여 평소 갖고 있는 나의 소회를 몇 자 기술하였다. 끝
2015년 08월 20일(목요일)
몽실에서 김광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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