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제작 싸이런픽처스)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회당 출연료로 10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가 받는 10억 원에 달하는 출연료는 한국 배우 역사상 회당 최고가에 해당한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이정재 이전에 가장 몸값이 높았던 배우는 지난해 쿠팡플레이 ‘어느 날’에 출연료로 5억 원을 받은 김수현이다.
이어 전지현과 송중기가 2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병헌이 1억 5천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와 비교해도 이정재의 몸값은 전혀 뒤지지 않는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자랑하는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 회당 200만 달러(약 28억 원)의 출연료를 받고 크리스 프렛이 140만 달러(약 20억 원)로 책정됐다.
타임지 선정 미국 최고의 TV 쇼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된 드라마 ‘길모어 걸스’의 로런 그레이엄과 알렉시스 블레덜은 회당 75만 달러(약 10억 7,000만 원)를 출연료로 받았다.
미국 케이블 TV 민영방송 HBO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수 포함 약 1,93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던 ‘왕좌의 게임’의 출연진 대부분이 50만 달러(약 7억 원)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