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으로 만든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각종 성인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식품과학연구소 권태완 교수팀은 16일 “콩속의 제니스틴이 암을 비롯,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흰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제니스틴은 발암물질에 노출된 비정상 세포가 악성종양세포로 진행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암이 발생하는 과정은 세포내의 유전자가 손상되는 ‘개시단계’와 세포 분열이 빨라지는‘촉진단계’로 나뉘는데 제니스틴은 촉진단계를 억제한다는 것. 제니스틴은 풋콩보다 성숙한 콩에 더 많이 포함돼 있다.
유방암
아마도 콩의 항암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암이 바로 유방암일 것이다.
갱년기 여성에게 찾아드는 각종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에스트로겐 호르몬 요법은 골다공증,노화, 발한,불면증,심장질환,성욕감퇴 등 여러 가지 심각한 갱년기 장애를 예방, 치료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나 유방암 발생을 촉진시킨다는 결정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암의 예방, 치료법이 눈부시게 발달했지만,유방암 사망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바로 에스트로겐 때문이다.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에스트로겐 요법을 받아야만 하는가?
이런 고민에 빠져있는 환자에게 항상 『1주일에 3번 두부를 먹으면 된다』며 에스트로겐 요법을 옹호하고 있다.노란 콩을 이용해 만드는 두부엔 유방암 발생을 억제시키는 제니스타인이란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세포 표피에서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해 유방암을 일으키는데,식물속에 많이 들어있는 이소플라빈이란 물질이 에스트로겐의 이같은 암 유발작용을 억제시킨다.약 4천여 종류에 달하는 이소플라빈 중 가장 강력한 유방암 억제물질이 바로 제니스타인.제니스타인은 유방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악성 유방암세포를 정상으로 바꾸는 강력한 치료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결장암과 직장암
일본의 한 연구는 콩 또는 두부를 먹는 것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을 8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콩을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험이 훨씬 낮은 것이다. 콩과 두부는 결장암의 위험을 40% 정도 감소시켰다. 이 연구의 경우, 일주일에 한두번의 콩식품 섭취로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의 연구 결과는 콩 식품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이 정규적으로 콩을 섭취한 사람보다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 넘는다고 주장한다.
위암
중국의 경우 두유를 자주 마신 사람들은 이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반이나 적었다. 두부를 먹는 일본계 하와이인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30% 밖에 안 된다.
폐암
중국 연안지방 1,5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부를 자주 섭취한 사람이 폐암에 걸릴 위험이 50%나 적었다. 두부를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그 위험률은 낮았다. 홍콩에서 200명의 중국 여성을 조사해 본 결과, 매일 두부와 다른 콩 식품을 섭취한 사람이 한달에 3번 이하로 섭취한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반이나 적었다.
전립선암
체내의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의 한 종류로서 하와이에서, 일본계통의 남성 8,000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연구를 한 결과, 일주일에 한번 또는 그 이하로 두부를 먹은 사람들은 매일 두부를 먹은 사람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되었다. 모든 식품 중 두부가 암을 가장 잘 막아 주었다.
골다공증 예방 효과
콩이 골다공증을 막아주는 근거는 콩에 함유돼 있는 제니스틴과 다이제인이라는 물질에 있다.인제대 식품영양학과 권태완 교수는 『제니스틴은 에스트로겐을 활성화시키고,다이제인은 뼈의 손실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한방에서는 콩중에서도 서목태라는 품종이 골다공증 처방에 응용되고 있다.「쥐눈이 콩」으로도 불리는 이 콩은 개량되지 않은 토박이 품종으로 제니스틴과 다이제인 함량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역간 성분편차가 작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은 『쥐눈이 콩을 주재료로 한 한약을 처방한 후 갱년기 증세가 줄어들고 골밀도가 높아지는 것을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러나 갱년기 골다공증에는 홍화씨 분말·태반추출물 등 다양한 약재들이 복합 처방되는 만큼 좀더 분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콩 단백질의 역할
단백질의 종류에 따른 이와 같은 차이는 결국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조성 차이에 기인한다. 콩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을 보면 메치오닌과 시스테인과 같은 함황 아미노산을 적게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에 함유되어 있는 황은 대사되어 황산염 형태로 변하면서 칼슘을 동반하여 소변 중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황이 많으면 칼슘의 손실이 많아진다. 동물성 단백질은 콩단백질보다 황이 많아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소플라본의 작용
두 번째로 최근 연구가 매우 활발한 콩 이소플라본의 작용을 들 수 있다. 콩에는 제니스타인과 다이제인이라고 하는 이 소플라본과 이들의 유도체가 여러 종류 존재한다. 이 이소플라본은 또한 다른 말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도 하는 데, 그 이유는 체내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즉, 폐경기로 인해 체내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때 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원리이다.
특히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체내 에스트로겐 또는 인공 합성 에스트로겐과는 달리 암을 유발하지 않고, 오히려 암을 억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중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인 ipriflavon 이 식물에스트로겐인 제니스타인의 대사 중간산물이어서 제니스타인의 항골다공증 작용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당뇨 억제 효과
인슐린이 발견되기 이전인 1900년대 초에 이미 콩이 당뇨를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최근, 과학자들은 콩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콩의 성분은 바로 식이 섬유라는 것을 밝혀냈다. 콩의 가용성 식이섬유는 위장관에서 포도당의 흡수속도를 낮추어 천천히 흡수되게 하는 역할을 함으로서 당뇨병을 억제한다. 제 2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의 예민성을 증가시켜 포도당이 세포내로 쉽게 흡수되게 한다. 즉 혈중 포도당의 흡수에 관여하는 인슐린 수용체가 인슐린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하는 데 식이섬유가 작용하는 것이다.
고혈압 예방 효과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였을 때보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더 높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체액이 일정한 삼투압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분의 양이 증가한다. 즉 전체 체액의 부피가 더 증가하는 데, 이는 결국 혈관을 압박하여 고혈압을 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채식주의자의 혈압이 육식주의자의 혈압보다 더 낮은 것이다.
또 다른 메커니즘은 바로 혈압을 낮추는 성분이 콩 단백질에 내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콩 발효식품인 된장을 보면 콩단백질이 분해되어 형성된 콩 펩티드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콩 펩티드 중에는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체내에는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이라는 효소가 있어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데, 콩 펩티드 중에는 이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는 성분이 있어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은 그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동물성 단백질이 콩 단백질보다 16% 이상 신장에 무리를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장병 환자들에게 전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기 보다,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해 주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신장 질환 환자들이 동물성 단백질을 콩 단백질로 대체하였을 때 부수적인 효과로 이들의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였으며, 또한 소변으로 손실되는 단백질의 양도 감소하였다.
콜레스테롤 감소
두부와 같은 콩단백질 식품이「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확인되었다.흰쥐에 콩가루 등을 7주간 공급한 뒤 혈액과 간조직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측정했다.흰쥐의 7주는 사람으로 치면 4, 5년에 해당하는 긴 세월.그 결과 콩을 먹은 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40%나 낮아졌다.종류별로는 검은콩보다 노란콩(메주콩)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의 제임스 앤더슨 박사는 미국인들보다 콩과 관련된 식품을 많이 먹는 일본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낮다는 사실도 지적했다.앤더슨 박사는 동물 단백질 대신 콩단백질을 규칙적으로 많이 먹는 사람은 콜레스테롤이 평균 9%(혈액 1㎗당 23㎎)가 낮아진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이 205g이하인 사람보다는 그 이상인 사람일수록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앤더슨 박사는 이와 함께 콜레스테롤중에서도 악성인 LDL만 감소 현상을 보였고 심장병을 막아주는 양성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은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콩 심장에 좋다
미국의 식품의약국이 콩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에 대해 심장에 좋다는 내용을 겉포장에 표시하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특정 식품이 몸에 좋다는 표시를하도록 허용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육식을 많이하는 미국인들에게 심장질환은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해마다 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이가운데 40만명이 목숨을 잃어 미국인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콩속에 함유돼있는 단백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심장마비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 건강관련 표기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콩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에 대해 이례적으로 이런 표기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FDA는 단위 포장당 6.25그램 이상의 콩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에 대해 "건강한 심장에 좋다"는 내용을 상표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제안했습니다. FDA는 콩단백질이 혈액속의 악성콜레스테롤까지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하루 25그램 이상의 콩단백질을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새로운 규정이 채택되면 두부나 콩햄버거, 두유같은 콩을 이용한 식품 제조업체는 자사제품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을 상표에 표시할 수 있게 됩니다
레시틴, 뇌에 건강과 활력을
뇌세포의 시멸속도가 갑자기 빨라져 뇌가 위축되는 질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아직 정확한 원인규명이 안됐지만, 이들 환자의 뇌에서는 아세틸콜린이란 물질이 극적으로 감소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가 있다. 한편 대뇌활동이 활발할수록 아세틸콜린 소비도 많아지는데, 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뇌 속의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실제 쥐실험 결과 레시틴을 투여한 쥐의 뇌속에 아세틸콜린의 양이 많아졌다는 통계가 있다.
뇌의 노화방지, 그 보급원으로 콩 및 콩제품은 더할나위 없는 선물이다.
풍부한 비타민 E로 노화 방지
기미와 주름살이 없는 젊고 싱싱한 피부를 원하는 모든 여성들이여, 이제 식단에 콩을 곁들여 보자. 콩은 양질의 단백질이면서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의 기미를 방지할 뿐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비타민 E는 혈액중의 악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중·고령기 얼굴 등에 생기는 갈색 기미(일명 노인반점)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사포닌, 비만해결
비만체질은 크게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당질을 지방으로 변화시켜 지방을 축적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량이 과다한 경우와 둘째는 영양흡수가 너무 잘 이뤄지는 경우이다. 콩속에 있는 사포닌은 동물실험 결과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이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
첫댓글 ㅋㅋㅋ 콧물로 잘못읽었다 ㅋ
허헐..미쵸...콧물..ㅋㅋㅋ;
효능을 보니까 무쟈게 좋은건가봐요..... 근데 맛은 어때요??
그런 100% 수입산콩이니깐...(유전자 변형...).전 지금 시장가서 국산콩이라는 거 사왔어요..지금 콩 불리구 있는중...콩국수 국물 만드는그 안어려워요...아자!!!단백질 보충하자....3500원어치 샀는데...정말 많네..한참 갈아먹겠어요...^^
콩이라 고소해여... 정배고픔 국수 좀 삶아서.. 콩물넣고.. 소금조금넣구 먹어도 맛있어여...칼로리도적구..전 배고플데 일케해서 김치랑 먹기도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