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님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래요.
아직도 피라미와 갈겨니를 확실히 구분 못하는 초봅니다.
자반 짜리 어항에 지난 여름에 채집한 각시붕어 열 댓 마리랑 왜몰개 서너마리를 키우고 있고요..
한자 정도되는 미니수조에는 버붕이 열 두마리 (좀 많죠?)가 있네요.
올 봄에 채집한 건데 다행히 잘 자라 주고 있습니다.
베란다에 임시 수조에는 생이가 50여마리 있습니다.
임시 수조는 원래 마눌님이 빨래할 때 쓰던 커다란 분홍색 대야인데...
그 속에 냇가에서 주워온 돌이랑 모스를 넣어두니 제법 운치가 납니다.
대륙송사리, 왜몰개랑 피라미 몇마리, 그리고 분양받은 체리새우 9마리까지 있네요.
채집해서 키워보고 싶은 물고기가 더 있는데 수조가 부족해서...
고수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하고 뒤져봤더니 축양장이라는게 있더군요.
D** 싸이트에는 상당히 자세한 자작기도 있더라구요.
그걸 보고 초보가 과감히 흉내를 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우리 토종 물고기 관상용이고요.
급배수 시설이나 냉각팬 등 초보한테 어려운 부분은 생략키로 할 예정입니다.
짬을 내서 간단하게 축양장을 그려봤는데요...
(상당히 용기를 내서 올리는 것임을 헤아려 주시길..)
참조한 자작기와 마찬가지로 "3cm 짜리 30x30 프로파일"인가 하는 걸 써서
위 그림과 같은 뼈대를 생각했습니다.
자반 어항 3개씩 x 2단으로 계획한 겁니다.
세로 폭에 비해 높이가 너무 높아서 맨 밑에 수납공간을 최소한으로 했구요.
수조 사이에는 세로 방향으로 보강 프로파일을 넣는 것으로 했습니다.
여기서 고수분들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1. 아무래도 세로 폭(31.5cm)에 비해 높이가 넘 높아서 불안정하지 않은가 하는게 젤 우려됩니다.
그렇다고 (관상용인데) 수조를 세로방향으로 놓는 것은 내키지 않고....
보강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보강하는 것이 좋겠는지요.
2. 기타, 계획중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게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