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공항에 도착해서 몇몇의 수속을 밟고 이제 모든 수속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청사 바깥의 어딘가 서 있을 “띠 하이”를 찾아 반갑게 만나,포옹하면 된다,라는 가벼
운,조금은 들뜬 마음이었습니다.
마악 청사문을 나가기 직전 오른쪽 어느 모퉁이에서 누군가
손짓합니다(물론 여자입니다 여자가 아님 무시했을텐데) 마치 무슨 나에게 볼일이 있는마냥
열심히 부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 여자에게 다가갔습니다.
무슨 여행사(?)데스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그 여성이 뭐라 햇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한국말로, 영어로,베트남말로? 했는지 말입니다..
하지만 그 행동으로 보고,아하! 환전, 맞다 환전을 해야지 합니다.그리고 일단은 그 여성의 지시(?^^)대로
주섬주섬 지갑의 달러를 꺼내려는 순간 눈앞에 환전율을 계산해놓은 계산기를 보여줍니다. 1달러에
17700vnd라고 씌어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정말 아무생각 없습니다... 그순간의 하정님은.... ^____^
바로 며칠전에 공감님이 써 놓은 명작 실전글을 보고도 말입니다...ㅎㅎ....요즈음....
환율이 올라서..... 금은방... 1불.... 19000이라는 실전글이 머리를 스쳐가면서도 그대로 바꿉니다.
1:17700으로 몇백불을....... ㅎㅎㅎㅎㅎㅎㅎ..........
가벼워진(^^)주머니를 느끼며 하이를 만나러 나가는 그 짧은 시간 허허실실 웃음이 나옵니다...또 자기
위안을 합니다...그랴 .. 어짜피 처가의 나라안에서 돌아다닐 돈인데 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가벼운 마음과 19000보다 조금 가벼운 17700의 주머니 무게를 느끼면서 많이 예뻐진 ‘하이“를
만납니다....원래 계획은 만나자마자 깊은 포옹과 중간 깊이의 키스였읍니다.....하지만 안됐습니다....전화상의
서로간의 수백번의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현실의 차이 겠지요, 또 ’결혼식 전에는 안돼요‘라는 하이의
몸짓이기도 했습니다....해서...^^..더욱 사랑스럽지요...ㅎㅎ
...........
1 편 끝............................:-)...... 죄송합니다...며칠을 별러 쓴다는것이 빈약해서요......OㅜL
첫댓글 베트남 공항에서 환전을 하면 바가지 입니다.. 하정님 이번에 베트남2차 참 잘다녀 오시엇습니다..
ㅋ2편 기대할께요^^
끝편까지 다 볼려면 장편소설이 될듯!! 기대되요 ^^
두분이 벌써 닮아가네요 ~~ 오래된 부부같아요 너무 잘 어울려요
두분이 참 잘 어울리시네요.. 부럽습니다.^^
^^**
1편과 2편의 사이가 ...며칠 뜰거 같습니다..--;..그제밤 늦게 김해 출장을 왔읍니다.....출장의 특성상.... 음주로 인하여 ...--;...내일 출장 복귀..고양으로 간후에..... 나머지 몇편의 실전글이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지금까지 도와주신 봉사방의 방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과 특히 현지에서 몸과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일곱그루님에게 특히 죄송합니다.....조금만 있다가요....^^...
두분이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행복해 보입니다.^^
축하 드려요^^
축하드립니다.^^*